충북 괴산군은 신발전지역 종합발전구역 개발계획 실시설계 용역을 올 상반기에 추진하는 등 올해부터 사업을 본격 추진한다. 군은 성장 잠재력이 있는 낙후지역의 종합적이고 체계적인 발전계획과 민간투자 촉진을 위해 신발전지역 종합발전구역 지정을 금년 상반기 국토해양부로부터 승인받아 2020년까지 10년간 사업을 시행하게 된다.

▲ 임각수 괴산군수는 “군정 운영의 기조를 ‘인구 5만의 자족도시 건설과 민선 5기 새로운 도약의 원년’에 두고 군정을 알차고 효과적으로 펼쳐 나갈 것”이라고 전했다

괴산군은 괴산읍을 비롯해 사리면, 청안면, 감물면, 소수면, 칠성면, 청천면, 장연면의 8개 읍·면 1441만4211㎡를 대상으로 1조236억원의 사업비를 투자할 계획이다. 군이 추진할 7개 사업은 ▲괴산첨단산업단지(사리면 방축리, 청안면 조천리)▲건축자재특화산업단지(괴산읍 대덕리·제월리) ▲감물가구산업단지(감물면 광전리·백양리) ▲괴산청정푸드밸리산업단지(소수면 길선리·수리) ▲괴산유기식품산업단지(칠성면 율원리·율지리, 이상 투자촉진지구) ▲자연치유휴양복합단지(청천면 지촌리·운교리·덕평리·대전리) ▲박달산종합레저타운(감물면 매전리, 장연면 장암리·송덕리·오가리·방곡리, 이상 발전촉진지구) 조성이다.

경쟁 우위의 농·축산업 육성에 총력
충북 괴산이 2011년을 창조와 도전의 중심이 될 한 해로 규정하고 발전을 위한 여러 가지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임각수 괴산군수는 “군정 운영의 기조를 ‘인구 5만의 자족도시 건설과 민선 5기 새로운 도약의 원년’에 두고 군정을 알차고 효과적으로 펼쳐 나갈 것”이라고 피력했다. 지난 2006년 군수로 당선된 이후 그는 열악한 지방재정으로 각종 현안사업 해결이 어려워 중앙부처에 손을 내밀 수밖에 없었던 상황에서도 학생중앙군사학교 유치, 중원대학교 개교, 원예작물브랜드육성사업, 역말~대덕간 도로 확포장, 칠성 갈은·장연방곡권역농촌마을종합개발사업, 문광농어촌테마공원조성사업, 산막이옛길 명소화, 동진천생태하천 조성 등 총 1조 3천억원의 투자를 유치했다. 이러한 그의 노력은 지난해 6.2지방선거에서 빛을 발했다. 민선 5기로 재선에 성공한 임각수 군수는 “군민과 약속한 경쟁 우위의 농축산업 육성, 지역경제 활력을 위한 기업 유치, 민생경제 활성화, 지역균형 개발, 생태보전과 산림자원 개발, 교육여건 획기적 개선, 함께 잘 사는 사회복지기반 조성, 특색 있는 문화관광체육시설 확충 등 8대 공약 39개 사업을 차질 없이 추진하는 중”이라고 덧붙였다. 특히 임 군수는 자연순환형 농업을 통한 경쟁 우위의 농축산업 육성과 지역경제 활력을 위한 기업 유치, 교육여건 획기적인 개선 공약을 중점 추진하고 친환경농업군의 브랜드 가치 향상과 농축산물 명품화 사업을 완료해 농가 소득을 전국 평균 2배로 증가시키겠다는 목표다. 또 특화산단 조성과 우량기업체를 유치하고 경제기반을 구축해 군민 모두가 풍요롭게 생활을 영위하는 고장을 건설하는데도 심혈을 기울이고 있다. 임 군수는 “괴산군은 학생중앙군사학교 이전사업이 오는 11월 개교를 위해 적극 지원하고 괴산유기식품산업단지와 괴산발효식품농공단지, 괴산첨단산업단지, 건축자재특화산업단지를 착공할 예정”이라면서 “장연골프장도 올해 착공해 오는 2013년까지 준공이 되도록 추진하고 있으며 45억원의 중소기업 경영안정자금을 지원하고 전통시장 시설을 개선해 지역경제의 중심 기능을 회복하도록 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특히 “4계절이 아름다운 길로 전국적인 명성을 얻고 있는 산막이옛길 과 더불어 갈은구곡, 화양구곡, 선유구곡, 쌍곡구곡 등과 연계하는 200리 선유길을 추진하여『길』을 주제로 한 웰빙 걷기중심의 관광상품 개발과, 산림이 전체면적의 76%나 되는 산림자원을 활용 총사업비 214억원이 투자되는 성불산 자연휴양림,생태숲, 생태공원조성사업을 자연친화적 산림휴양공간으로 조성한다”고 밝혔다.

▲ 괴산 농민들을 방문한 농림수산식품부장관에게 배추작황을 설명하고 있다

교육여건의 획기적 개선으로 우수 학생 확보
지난 한 해 임각수 군수는 ‘활기차고 풍요로운 괴산’을 만들기 위해 불철주야로 노력했다. 그 결과 배추가격 폭등 속에서 평년가격 수준으로 절임배추를 공급해 소비자와의 약속을 성실히 지키려는 괴산 농민들의 정직한 성품이 한때 인터넷 포털사이트 검색어 1위를 기록하는등 괴산절임배추가 전국 최고의 브랜드로 자리매김하고, 괴산군이 기업유치 서비스에 대한 기업만족도 조사 결과 전국 Top10에 들어가는 최우수기관으로 선정되는 쾌거를 거두었다. 특히 임 군수는 지난해 연말 기숙형 고등학교를 성공적으로 운영한 공로를 인정받아 교육과학기술부장관 감사장을 받는 영예를 안았다. 그간 ‘지역인재 내고장 학교보내기 운동’의 전개를 통해 우수 학생들이 지역학교에 지원하도록 적극 협조하고 기숙사비, 유기농 쌀, 고춧가루, 심화학습비 지원과 교육환경 개선, 효율적인 교육과정을 원활하게 운영하기 위한 노력의 결과였다. 그러한 노력 덕분에 괴산군민장학회의 장학기금이 민간후원금 19억원을 포함해 현재 55억이 넘는 금액이 조성됐다. 장학기금은 오는 2014년까지 100억원을 목표로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다. 특히 임 군수는 올해 받은 첫 월급 500만원을 장학금으로 기부해 그 의미를 더욱 뜻 깊게 했다. 그는 “괴산군의 교육여건을 개선하기 위해 앞으로 보육시설을 확충해 나가고 환경 개선, 영유아 보육과 양육비 지원, 원어민 영어교실과 영어체험 학습센터 등을 구축해 가정의 교육비 부담을 줄이는데 최선을 다하겠다”면서 “8개 초등학교에 대한 방과후 보육프로그램 운영과 25개 초중학교에 대한 적성 개발과 보충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초·중학생 무상급식을 전면 실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N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