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 문화 발전과 나눔 문화를 실천한 이주일 박사가 지난해 12월 한국프레스센터에서 개최된 ‘대한민국 CEO 경영대상’ 사회책임부문 특별상을 수상하면서 주목을 받고 있다. 이주일 박사는 온천의 고장 아산시에서 청주온천부설연구소 대표 및 다양한 활동을 펼치고 있다.

▲ 이주일 박사는 장애인 가정의 생활비는 물론 자녀들의 학비도 지원하는 등 금전적인 봉사도 함께 실천하면서 지난 2009년 사회봉사 부문 아산시민대상 수상에 이에 지난해에는 무궁화대상에 해당하는 사회교육근장을 수상하는 영예를 누리기도 했다

지난 2009년도 온양중앙로타리 클럽 회장을 역임한 이주일 박사는 온양중앙로타리 회원이 되기 전부터 장애인 빈곤 가정 돕기, 예방 활동, 문화생활 후원 등으로 ‘나눔의 기쁨’을 알게 됐다. 특히 이 박사는 이번 수상으로 그간 펼쳐온 다양하고 활발한 사회활동이 알려지게 되면서 사회의 귀감이 되고 있다.

어릴 적부터 봉사에 남다른 관심과 열정 품어
봉사를 천직으로 알고 살아온 이주일 박사는 평소에도 남을 위한 봉사에는 나이와 환경, 국경도 없다고 생각해왔다. 어릴 적부터 봉사에 남다른 관심과 열정을 가슴에 품고 있었던 그는 온양중앙로타리클럽의 회장을 역임하면서 온양중앙로타리클럽을 아산의 모범적인 봉사단체로 이끄는데 일조했다. 온양중앙로타리클럽의 회장으로 재임했을 당시 그는 불도저같은 추진력을 보여 취임 1년 만에 온양중앙로타리클럽을 최우수 클럽으로 만들어 주위를 놀라게 하기도 했다. 이 박사는 로타리의 이념에 대한 교육을 강화하고 매칭그랜드 사업을 통해 장애인들에게 재활의 의지를 마련하는 프로젝트를 효율적으로 시행해 지역사회에 로타리 홍보와 회원 증강 프로그램을 강화해왔으며, 취임 한 달 만에 사랑의 집짓기 사업에 매진, 이후 한 달 만에 사랑의 집을 완공하고 지적장애 2급의 수혜자에게 안식처를 제공해 지켜보는 이들의 마음을 훈훈하게 만들었다. 더불어 새터민들이 사회에 적응하면서 힘들었던 점을 위로하고 격려하기 위해 ‘새터민과의 만남’을 갖고 아낌없는 지원을 했으며 필리핀 3830지구 라스피냐스 3개 클럽과 자매결연을 맺고 장애인 차량사업을 지원받기도 했다. 특히 지난 2008년부터 몽골의 ‘몰강 아이마크휘식 온도르송’ 학교와 협약을 맺고 컴퓨터, 복사기, 학용품 등을 지원하기도 했다. 이런 인연으로 이 박사는 이 학교 졸업생인 ‘바담 강툴가’라는 학생이 뇌종양 판정을 받고 도움을 요청해오자 여러 가지 난제에 부딪히는 어려움 속에서도 치료를 도왔다. 그의 그러한 도움에 그러면서 지난 11월에는 몽골의 한 고위관료가 자국을 대표해 감사편지를 보내기도 했다. 자신을 ‘볼강도 히식 운드르’ 구청장이라 소개한 이 관료는 편지에서 “몽골의 한 가정에서 일어난 불행을 나눠 갖고, 착한 마음을 베풀어 준 사실에 감사드린다”며 “치료비와 항공비, 학비 등 모두 1,000여 만원을 지원해 준 것에 대해 어떻게 감사해야 할 지 모르겠다”고 고마움을 표했다. ‘강툴가’의 사례는 이 박사가 실천하고 있는 사회봉사활동의 일각에 불과하다. 그간 독거노인을 위한 봉사와 교통장애인 돕기 봉사, 장애인 목욕티켓 무료배부 봉사 등 전방위적인 봉사활동을 펼치며 ‘사랑의 실천을’ 몸으로 보여준 그는 장애인 가정의 생활비는 물론 자녀들의 학비도 지원하는 등 금전적인 봉사도 함께 실천하면서 지난 2009년 사회봉사 부문 아산시민대상 수상에 이에 지난해에는 무궁화대상에 해당하는 사회교육근장을 수상하는 영예를 누리기도 했다.

인생의 큰 시련 극복 후 이웃사랑 실천 시작해
이주일 박사는 자신의 인생에서 커다란 시련을 맞았던 경험과 그 시련 속에서 아픔에 처한 상황을 직접 맛보았기 때문에 평생을 ‘봉사’로 헌신할 수 있었던 것인지도 모른다. 한때 사업을 했던 이 박사는 부도를 맞아 죽음을 생각할 정도로 극한 상황에 처했지만 스스로 처한 상황을 긍정적으로 받아들이고 자신의 강한 의지와 집념으로 인생의 위기를 극복했다. 이 박사는 “그때부터 고통 받고 소외된 이웃을 살기로 마음을 먹고 남모르게 이웃사랑을 실천하기 시작했다”고 덧붙였다. 한편 현재 온양청주온천부설연구소 대표로 활동하고 있는 이 박사는 지역사회의 발전을 위해 고군분투하고 있다. 특히 그는 ‘보양온천을 활용한 온천사업 활성화에 관한 연구논문’으로 호서대 벤처전문대학원에서 경영학 박사학위를 취득하는 등 높은 학구열을 보이기도 했다. 충청남도 관광특구 평가위원, 충남 역도연맹수석부회장,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아산지회 위원, ‘뉴한국의 힘’ 정책자문위원장, 한국신문방송인클럽 운영위원, 민족통일중앙회 이사, 한국장애인장학회 충남협회 운영위원장 등 다양한 분야에서 활발한 활동을 벌이고 있는 그는 그러한 활동의 공로로 지난 2009년 통일부장관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지난해 12월 30일에 창립한 한국장애인 장학회 충남협회는 장애인이나 장애인 자녀들에게 장학금을 지원하는 단체로서 많은 사람들이 따뜻한 관심과 사랑을 보내면 빈곤 장애인 가정에 큰 희망이 될거라는 이 박사는 “봉사는 또 다른 나의 삶”이라면서 “앞으로도 우리사회의 어둡고 그늘진 곳, 도움의 손길이 필요한 곳이라면 만사를 제쳐두고 어디든지 달려가겠다”고 피력했다. N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