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리산 산삼 예로부터 산삼은 ‘불로장생’의 대명사로 불리어지고 있으나 일반적으로 그 종자를 뿌려도 싹이 잘 나오지 않으며 땅속에서 없어지거나, 자란다고 해도 몇 년을 채 넘기지 못하고 썩어 없어지는 관계로 매우 귀하게 여겨진다. 때문에 효능은 자연산 산삼에 비슷하면서도 사람이 인위적으로 키울 수 있는 산양산삼을 찾는 이들이 많다.

▲ 고 대표는 “앞으로 산양삼의 홍보에 더욱 힘써서 상위 1%만이 아닌 전 국민이 모두 건강식으로 복용할 수 있도록 보다 많은 제품을 개발하기 위해 노력 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산양산삼의 효용은 인삼과 비슷하나 효과는 월등하다. 산양산삼은 심산유곡에서 자란 야생산삼의 종자를 채취한 뒤, 산 속에 뿌려 인위적으로 재배한 것이다. 산삼의 효능에 대해 허준의 ‘동의보감’에는 오장을 보호하며 정신을 안정시켜줘 병을 예방하고, 오래 복용하면 몸이 가벼워지며 장수한다고 기록돼 있다. 이러한 효능 때문에 산삼은 예로부터 ‘불로장생’(不老長生)하는 선약(仙藥)이자 만병통치약으로 알려져 왔다.

산에서 생활한지 20년 넘은 농부들의 기업

▲ 최근 일본 수출의 길을 열어준 황제고-보가 인기다

최근 산삼의 대중화의 길을 연 지리산산삼의 고천규 대표가 주목을 받고 있다. 전북 완주군 상관면 일대에 산삼에 가까운 사포닌 성분을 가진 산양산삼의 대량재배를 통해 고부가가치를 창출하고 있는 고천규 대표는 지난 20여 년간 산삼 재배에 열과 성의를 다해 영농 벤처의 꿈을 실현시킨 인물로 평가받는다. 전북완주의 명산 만덕산에 자리하고 있는 지리산산삼은 전국적으로 22개의 농장을 운영하고 있다. 지리산산삼의 고천규 대표는 그간 다량의 산양산삼을 재배, 환금성에 대한 보다 적극적이고 능동적인 방안을 고민하던 중 원물판매보다 산양산삼의 우수한 효능을 십분 살려 다양한 제품 개발에 몰두해왔다. 고 대표는 “산삼은 우리나라를 대표하는 약초이기도 하며 예로부터 불로장생하는 영약이자 만병통치약의 으뜸으로 손꼽혀왔고 그 종자를 뿌려도 싹이 잘 나오지 않으며 땅 속에서 없어지는 경우가 많고 자란다고 해도 몇 년을 채 넘기지 못하고 썩어 없어지기 쉽기 때문에 매우 귀해 그 가치 또한 높다”면서 “최근 모양이나 약효 면에서 자연산 산삼과 거의 비슷한 효과를 지닌 산양산삼을 찾는 이들이 늘고 있다. 지리산산삼은 청정한 산림에서 자연 그대로의 산양산삼만을 재배공급하며, 산양산삼 한 뿌리 한 뿌리마다 감정서를 발급하며 이를 보장하기 위해 1억 원의 보상보험을 들어 소비자들에게 신용과 믿음을 주고 있다”고 설명했다. 매일매일 흙에서 일어나는 작은 기적을 소중히 생각하고 귀 기울이는 지리산산삼은 산에서 생활한지 20년이 훌쩍 넘은 농부들의 기업이다. 많은 노력과 세월이 있었기에 이 업계에서는 누구나 성공의 모델로 삼는 선망의 대상이 되었고 이런 희망과 꿈을 지켜주기 위해 오늘도 한줌의 흙 속에서 초심을 이루고 있다.

지리산산삼 체험투어로 이웃과 하나 되는 기회 제공
현재 지리산산삼은 양질의 산양산삼을 재배해 성분과 효능으로 경쟁하고, 각종 식품과 접목시켜 세계 시장에 맞는 제품을 만들기 위해, 세계인의 기호에 맞는 건강식품으로 가공 처리한 다양한 제품들을 연구개발하고 있다. 농림부장관상, 서울국제요리경연대회 입상, 한국관광평가연구원 Best Brand 기업인증, 남원허브사업엑스포요리 수상 등의 화려한 수상경력의 보유자이기도 한 고 대표는 “현재 지리산산삼은 산양산삼의 소비를 촉진시키기 위해 유명대학을 비롯해 식품연구소와 협약을 맺고 산양산삼을 가공 처리한 각종 제품개발에 나서고 있다”면서 “직접 재배한 7년 근 이상 된 산양산삼으로 만든 산삼약침, 엑기스, 산삼 주, 산삼막걸리, 산삼된장, 산삼고추장, 산양산삼나노분말 등을 제조해 판매 중”이라고 설명했다. 특히 최근에는 일본 수출의 길을 열어준 황제고-보가 인기다. 한편 지리산산삼은 지리산산삼 체험투어로 이웃과 하나 되는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 2시간 산행코스로 진행되는 체험투어에서는 산양산삼백숙/산삼주/산양산삼이 지원된다. 지난 한 해 지리산산삼을 찾은 고객 수도 만 명이 훌쩍 넘었다. 고 대표는 “처음에 아름아름 찾아오던 고객이 협력회사를 통해 일반 기업을 통해, 제휴업체를 통해 여행사를 통해 이제는 성수기인 봄철에는 예약을 하지 않고는 방문이 어려운 상황이 되었다”면서 “찾아오시는 분들이 산양산삼이라는 신비의 영역을 체험한다는 기대감도 크겠지만 막상 와서 보면 미련하리만큼 방문고객에게 하나라도 더 챙겨 보내려는 농장주의 촌심에 반해 때만 되면 이쪽으로 발길을 돌린다는 말을 전해 듣고 보람을 느꼈다”고 덧붙였다. 이에 올해에는 지역 관광 사업을 육성하는 차원에서 대만, 일본, 중국 등 외국인 방문객도 협의가 이루어지고 있다. 고 대표는 “앞으로 산양삼의 홍보에 더욱 힘써서 상위 1%만이 아닌 전 국민이 모두 건강식으로 복용할 수 있도록 보다 많은 제품을 개발하기 위해 노력 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N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