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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철수 전 공동대표 탈당
총선 전까지 야권 통합 가능할까
2016년 01월 10일 (일) 03:51:47 장정미 기자 haiyap@newsmaker.or.kr

새정치민주연합의 당내 갈등이 ‘치킨게임’으로 치닫는 중이다. 주류 측은 문재인 대표의 측근들이 장외여론전에 적극 나서며 안철수 전 대표가 재차 제안한 ‘혁신 전당대회’ 개최 불가를 분명히 했다.

장정미 기자 haiyap@

비주류 측은 주요 당직자들이 집단으로 당무를 거부하는 등 대응 수위를 높이는 중이다. 지난 12월7일 새정치연합 최고위원회의에는 주승용 전 최고위원을 비롯해 이종걸 원내대표 등 비주류 의원들이 불참했다. 주승용 전 최고위원은 지난 12월4일에도 최고위에 불참한 바 있다. 이종걸 원내대표의 경우 이날 오전 국회서 열린 ‘대테러TF(태스크포스)’ 회의 참석을 이유로 들었다. 주 전 최고위원은 이날 최고위 후 문 대표와 회동했다. 주 최고위원은 이 자리에서 재차 전당대회 필요성을 주장했다. 당 비주류 의원 모임인 ‘민주당 집권을 위한 모임’(민집모)도 이날 회동을 갖고 향후 대응방안을 논의했다.

安, 문안박 연대 거절 후 혁신 전당대회 역제안
새정치민주연합은 지난 12월4일 안철수 전 공동대표가 제안한 10대 혁신안을 당헌·당규에 반영키로 했다. 김성수 새정치민주연합 대변인은 “이날 비공개 최고위원회 말미에 문재인 대표가 지시하고 제안해서 의결까지 이뤄졌다”며 “(안 전 대표의 혁신안을) 다 받아들인 것”이라고 말했다. 앞서 안철수 전 대표는 당 부정부패 타파를 위해 ▲당 윤리기구 혁신 ▲부패 혐의 기소자에 대한 즉시 당원권 정지 및 공직후보 자격심사 대상 배제 ▲부패 혐의 유죄 확정자에 대한 당원 제명 ▲부적절한 언행에 대한 엄정한 조치 ▲당 차원의 부패척결 의지 표명을 요구한 바 있다. 또 낡은 진보 청산을 위한 실행 방안으로 ▲‘당 수권비전위원회’ 설치 ▲윤리심판원 전면 재구성 및 막말 청산 등을 위한 ‘정치문화 개혁 TF’ 설치 ▲김한길-안철수 대표 체제 평가를 위한 집중토론 ▲19대 총선평가보고서와 18대 대선평가보고서의 공개검증 ▲원칙 없는 선거 및 정책연대 금지 명시도 요구했다. 문 대표의 이런 결정은 지도체제와 혁신 문제를 놓고 정면충돌한 안 전 대표와의 협력 관계를 회복하기 위해 전향적인 입장을 취한 것으로 해석된다. 앞서 안철수 전 대표는 문재인 대표가 제안했던 ‘문재인-안철수-박원순 공동 지도부 구성’의 문안박 연대만으로는 당의 활로를 여는데 충분하지 않다며 제안을 거절했다. 대신 문 대표와 자신이 참여하는 혁신 전당대회를 열자고 역제안했다.

안 전 대표는 지난 11월29일 오전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모두가 화합하는 감동과 파격을 만들기에는 부족하다. 모든 분이 참여하는 혁신전당대회 개최를 제안한다”며 "혁신전대를 통해 혁신의 구체적인 내용과 정권교체의 비전을 가지고 경쟁하되, 계파패권주의도 함께 녹여내 새로운 리더십을 세워야 혁신과 통합의 동력을 만들어 낼 수 있다"고 강조했다. 이어 “새로운 지도부는 천정배 의원 등이 추진하는 신당과의 통합을 추진해 통합적 국민저항 체제를 구축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안 전 대표는 “2017년 정권교체를 생각하기에는 내년 총선 전망조차 암담해 더 큰 변화가 필요하다”며 “모든 것을 백지상태에서 다시 시작하겠다는 각오와 결단이 필요하다”고 촉구했다. 안 전 대표는 “문 대표와 어제 저녁에 만나 의견을 나눴으며, 혁신전대 제안에 대해 문 대표는 여러 가지를 함께 고민해보면 좋겠다는 뜻을 전했다”고 밝혔다.

주류-비주류 간 끊임없는 신경전 벌여
새정치민주연합 지도부는 지난 12월4일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최근 벌어지고 있는 문재인 대표와 안철수 전 공동대표 간 ‘제안-역제안’ 싸움을 두고 통합 및 단합을 주장하면서도 그 방법을 두고 각 계파로 나뉘어 ‘신경전’을 벌였다. 문 대표는 지난 12월3일 기자회견을 갖고 안 전 대표가 역제안한 ‘혁신전당대회’를 거절했다. 이에 앞서 문 대표는 안 전 대표에게 ‘문안박’ 공동지도부(연대)를 꾸리자고 제안했으나, 안 전 대표가 이를 거절하면서 혁신전대를 역제안했었다. 회의에서 문 대표와 주류 측은 단합을 위해 “현 체제에 대한 순응”을 주장했지만, 비주류 측은 문 대표를 향해 “기득권을 내려놔야 한다”고 압박했다. 비주류 측 주승용 전 최고위원은 문 대표의 혁신 전당대회 거부에 반발해 이날 최고위에도 불참했다. 문 대표는 이날 “총선까지 시간이 얼마 없다. 더 이상의 논란과 논쟁을 벌일 만큼 한가하지 않다”며 “혁신의 깃발, 단합의 의지만 남기고 다 버리고 가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대표직 사퇴를 두려워한 일이 없다. 두려운 건 오직 혁신과 단합의 좌절”이라며 “낡은 정치에 굴복, 분열주의에 무너져 당원과 국민의 염원을 저버리는 게 두려울뿐”이라고 말했다. 문 대표는 그러면서 “해당행위, 부정부패 앞에 온정주의는 없을 것이다. 혁신과 단합 앞에 그 어떤 계파도 없을 것”이라며 “타협하지 않고 가겠다”고 말했다.

비주류계 이종걸 원내대표는 이에 반박의 목소리를 냈다. 이 원내대표는 “지난 대선 때 감동적인 사진을 기억한다”며 안 전 대표가 문 대표에게 목도리를 걸어줬던 것을 언급했다. 그는 이어 “오늘 날이 차다. 당은 더 냉랭하다”며 “문 대표가 두꺼운 외투를 안 전 대표에게 입혀줘야 한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번에는 문 대표가 안 전 대표의 제안을 수용해야한다고 에둘러 표현한 것이다. 그러면서 이 원내대표는 “분열을 통합으로 만들 책임이 어느 분보다 두 분에게 있다고 생각한다”며 “두 분 모두 기득권을 내려놔야 한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뒤이어 전병헌 최고위원이 이를 받았다. 전 최고위원은 “단결은 보배, 분열은 독배”라며 “민주적 과정을 통해 선출된 당 대표를 중심으로 잠시 동안만이라도 힘을 모아내도록 하자”고 말했다. 이어 “한 달 이상 전국을 순회해 당심과 민심으로 치러진 2·8전당대회를 부정하는 짓을 그만하자”며 “사생결단식 분열을 중단하고 단결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비주류계 유승희 최고위원은 이에 재반박했다. 그는 “당이 문을 닫아야하지 않을까 할 정도로 한숨만 나오는 절체절명의 상황”이라며 “어제(3일) 문 대표가 대표직에 연연하지 않고 통합전대의 여지를 남긴 것은 다행이라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어 “모든 세력이 통합해야 한다. 이를 기초로 해법을 찾아야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유 최고위원은 그러면서 문 대표가 전날 회견서 주장한 ‘호남특위 구성’에 대해 “새누리당이 영남특위를 구성하겠다는 것과 마찬가지로 코미디로 비춰지진 않을지 걱정된다”며 “전라남북도당위원장(유성엽 전북도당위원장·황주홍 전남도당위원장)의 징계방침과 함께 (호남특위 구성이) 발표돼 희화화되지 않을까 걱정”이라고 꼬집었다. 마지막 발언자인 추미애 최고위원은 다시 비주류계를 겨눴다. 그는 “성찰의 기록이 바로 자서전이나 회고록일텐데, 작은 당내 문제로 시시하게가 아닌, 당당한 정치가 누적돼야지만 국민 신뢰를 회복할 수 있다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어 “전 당원을 결집시켜, 또 국민 여론을 물어 전대를 한지가 채 1년이 지나지 않았다. 그 사이에 (문 대표의) 재신임 사건도 있었고, 이를 중앙위원회의를 열어 추인한 것도 있고 갈등을 해소하려는 노력이 없던 것도 아니다”며 “우리가 힘을 합쳐도 이길 수 있는지 의문이 든다면 최소한의 힘이라도 합쳐야 이기지 않겠나”라고 강조했다.

계속되는 내홍에 文-安 동반사퇴론까지 불거져
새정치민주연합의 내홍이 계속되면서 한때 문재인 대표와 안철수 전 대표의 동반사퇴론이 당내 중진들 사이에서 잇따라 제기되기도 했다. 김영환 새정치민주연합 의원은 지난 12월4일 오전 평화방송 라디오 ‘열린세상 오늘! 윤재선입니다’와의 인터뷰에서 “문 대표든 안철수 의원이든 또는 당의 모든 지도자들이 모든 기득권을 내려놓고 당을 살려야겠다는 아주 절박한 생각을 가져야한다”며 “백의종군 해야 하고, 살신성인 하는 자세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김영환 의원은 “문재인 대표는 당을 탕평하기 위해 자신의 기득권을 내려놓는 일이 필요하고, 안철수 전 대표도 혁신 전대만을 고집해서는 안된다”며 “즉각 당을 주류, 비주류가 참여하는 대탕평의 비대위 체제를 만들어야한다는 것이 중진들의 생각”이라고 밝혔다. 김 의원은 “지금 당이 어떻게든지 탕평하고 통합해야만 혁신할 수 있는데, 결국 통합은 버리고 혁신하자는 것이 문 대표의 발표였다”며 “문 대표와 친노들이 당을 전횡하고 있다는 의심을 받고 있고, 그런 피해의식을 상당한 의원들이 가지고 있기 때문에, 그것을 불식시키기 위해 백의종군하는 자세가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이종걸 원내대표도 문재인 대표와 안철수 전 의원을 향해 백지상태에서 시작할 것을 요구했다. 이종걸 원내대표는 12월3일 TBS라디오 ‘퇴근길 이철희입니다’에서 “모든 사람들이 기득권을 던지듯 문 대표도 우선 정말 평행선, 수평선 시작에서 다시 시작하는 마음으로 백지 상태에서 시작하는 것이 옳다”고 밝혔다. 이 원내대표는 “용광로 같은 논의의 다양성을 하나로 끌어내는 그런 새로운 수평선을 우리는 어쩔 수 없이 이제 기대할 수밖에 없지 않다”며 “모든 사람들이 다 기득권을 버리는, 던지는 그런 것이 여기에서는 좀 중요한 지혜 아니겠나 생각한다”고 지적했다. 그는 “당과 국민과 약속했던 자기 신념을 지키는 한에서 가지고 있었던 기득권을 모두 던져버리고 앞으로 나가는 이것이 가장 큰 리더들에게 있어야 할 부분”이라며 “지위와 기득권, 당에 대한 어떤 권리가 있다면 그것들은 모두 헌신을 위해서 던지는 것이 당원과 국민들에게 감동을 줄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비주류인 새정치민주연합 주승용 전 최고위원은 지난 12월8일 “문재인 대표가 당을 살리기 위해 결단해주셔야 한다”며 최고위원직을 사퇴했다. 주 전 최고위원은 이날 국회 정론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지도부의 일원으로서 책임을 자인하지 않을 수 없다”며 사퇴 의사를 밝혔다. 주 전 최고위원은 “어제(7일) 문재인 대표와 만났다. 당을 단합시키기 위한 방안과 대표의 적극적인 역할을 요구했다”면서 “그러나 대표에게는 당을 살리고, 화합을 위한 진정한 의지가 없는 것 같다”고 날을 세웠다. 그는 “지도부는 혁신에 실패했다. 대표는 시도 때도 없이 계속적으로 혁신을 주장하지만, 국민과 당원이 요구하는 혁신은 하지 않고 있다. 오히려 패권 정치만을 강화하고 있을 뿐”이라고 비판했다. 이어 “대표는 총선을 앞두고 동지들을 적대시하며 분열에 앞장서고 있다. 대표는 당을 살리기 위한 통합에 나서지 않고 당을 분란에 빠뜨리고 있다”고도 했다. 전날 주 전 최고위원은 문 대표와 면담을 갖고, 문재인·안철수가 출마하지 않는 전당대회를 연 뒤 천정배 의원과 손을 잡고 야권 통합을 이뤄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에 대해 문 대표는 부정적인 입장을 피력했던 것으로 전해졌다.

安, ‘혁신 전당대회’ 제안 거부한 文에 최후통첩
안철수 새정치민주연합 전 공동대표는 지난 12월6일 자신의 ‘혁신 전당대회’ 제안을 거부한 문재인 대표를 향해 재고를 요청, 사실상 최후통첩을 보냈다. 안 전 대표는 이날 국회 정론관에서 회견을 열어 문 대표를 향해 “지금은 기득권에 연연할 때가 아니다. 혁신전대를 거부한 3일 결정을 재고해주길 요청한다”며 “문 대표가 (혁신전대에서) 다시 당선된다면 저는 깨끗이 승복하고 적극 도울 것”이라고 말했다. 안 전 대표는 특히 “저와 함께 우리 당을 바꿔나갈 생각이 없다면 분명히 말씀해 주시라. 이제 더 이상 어떤 제안도 요구도 하지 않을 것이다. 묻지도 않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안 전 대표는 이번 기자회견문을 직접 작성한 뒤 측근들과 협의를 거쳤다고 한다. 안 전 대표의 이번 재고 요청에 대해 그의 측근들은 한목소리로 “마지막 고언”, “최후통첩”이라고 밝혔다. 안 전 대표의 한 측근은 이날 “오늘이 최후통첩이다. 마지막 한 마디만 안 한 것”이라면서 “(이후) 결단은 늦지 않을 것이다. 올해 안에는 해야 하지 않겠느냐”라고 탈당 가능성을 열어뒀다. 또 다른 측근은 통화에서 “안 전 대표가 제일 걱정하는 것은 이번 총선에서 참패하는 것이다. 그것을 막으려고 계속 이러는 것인데, 탈당을 통해서라도 총선 참패를 막을 수 있다면 그것도 하나의 방법이지 않겠느냐”고 했다. 반면 안 전 대표가 기자회견에서 “저는 이제까지 늘 야당의 통합과 정권교체를 위한 선택을 해 왔고, 단 한 차례도 분열의 길을 걸은 적이 없다”고 강조한 만큼 ‘백의종군의 길’을 선택할 가능성도 배제할 수는 없어 보인다.

안 전 대표가 혁신전대 거부에 대한 재고를 요청하면서 공은 다시 문 대표에게 넘어간 형국이 됐다. 안 전 대표의 ‘혁신전대’를 강하게 거부했던 문 대표는 신중한 반응을 보였다. 문 대표는 이날 오후 국회에서 선거구획정 논의를 위한 여야 2+2 회동이 결렬된 뒤 기자들과 만나 안 전 대표의 혁신전대 재요구에 대해 “오늘 이야기하지 않겠다”고 말을 아꼈다. 앞서 문 대표는 안 전 대표 회견 직후 진행된 당 ‘유능한경제정당위원회’ 기자간담회 참석 전 기자들과 만나서도 “오늘 할 일이 많다”며 즉답을 피했다. 이어진 기자들과의 오찬 간담회에서도 이와 관련해서는 일절 언급하지 않았다. 일각에선 문 대표가 안 전 대표의 요구를 일정부분 수용한 ‘통합전대’ 등의 해법을 내놓아야 한다는 주장도 제기됐다. 한 핵심당직자는 “기관차가 서로 마주보고 달려가는데 멈추도록 하려면, 기득권을 갖고 있는 사람이 양보해야 하지 않느냐”며 “문 대표가 어떤 명분을 찾아서 혁신전대가 아니라면 다른 형태의 전대를 하자고 제안하든가 해야 한다”고 말했다.

文, “다른 방안으로도 협력체제 모색되어야”
문재인 새정치민주연합 대표는 지난 12월7일 안철수 전 공동대표가 전날 재고(再考)를 요청한 혁신 전당대회 개최 문제에 대해 “오늘도 대답하기가 좀 난감하다”고 밝혔다. 문 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기자들로부터 관련 질문을 받고 이 같이 답했다. 사실상 ‘수용 불가’ 입장을 나타낸 것으로 해석된다. 다만 문 대표는 “어쨌든 지금 우리에게 필요한 것은 함께 손을 잡고 단합·협력하는 것이다. 그런 방안이 모색돼야 한다”면서 자신이 제안했던 안 전 대표와 박원순 서울시장과의 이른바 ‘문안박 연대’를 거론하며 “그 방안이 적합하지 않다면 다른 방안으로라도 협력체제가 모색돼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문 대표는 “어쨌든 우리 당은 그런 통합과 화합의 길로 나가야 한다”고 거듭 밝혔다. 이어 그는 주승용 최고위원과 이종걸 원내대표가 이날 오전 열린 문 대표 주재 최고위원회의에 불참, 문 대표에 대한 항의 표시로서 ‘당무(黨務) 거부’에 나선 것이란 관측이 나오고 있는 데 대해선 “그런 차원이 아니다”며 “주 최고위원은 우리 당이 분열되지 않고 단합할 수 있는 방안을 고심하는 상황이고, 이 원내대표는 (오늘 회의에) 참석하려고 했지만 다른 일 때문에 참석지 못한 것”이라고 부인했다. 한편 문재인 대표는 안철수 전 대표가 탈당을 고심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진 것과 관련, 지난 12월8일 “안 전 대표는 공동창업주”라며 “탈당은 말이 되지 않는다”고 말했다.

문 대표는 이날 오전 한국프레스센터에서 열린 관훈클럽 초청 토론회에 참석해 “안 전 대표가 ‘대표 물러나라’는 요구가 받아들여지지 않는다고 탈당할 것이라고 생각하지 않는다”며 이같이 밝혔다. 그는 “"저와 안 전 대표간의 승패를 가리는 것이 단합의 방법이겠느냐”며 “총선을 앞두고 경쟁하는 전당대회는 분열과 많은 후유증을 남길 것이 분명한데, 그러면 언제 총선을 준비하며, 언제 혁신하겠느냐”고 강조했다. 그는 이어 “그런데 그렇게 하지 않으면 탈당할 것처럼 하는 여러 가지가 곤혹스럽고 난감하다”고 덧붙였다. 문 대표는 일부 비주류 의원들이 탈당을 시사하고 있는 것에 대해서도 “탈당은 국민들이 용인할 수 있는 명분이 있어야 한다”며 “공천에 대한 불안 때문에, 하위 20%가 공천에서 배제된다는 걱정 때문에 탈당을 선택한다면 국민들이 용납하지 않을 것”이라고 질타했다. 그는 “국민들의 요구는 당내 단합은 말할 것 없고, 당 바깥의 야권세력까지 통합·단합해서 새누리당과 일대일로 맞서라는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또 “탈당을 말하는 사람들도 진심도 아니고 저에 대한 압박용이라고 생각한다”며 “단합할 수 있는 길을 제안해 준다면 저도 얼마든지 기득권을 내려놓고 함께 대화를 나누겠다”고 말했다.

安, 새정치 출범 1년 11개월 만에 탈당 선택
안철수 전 대표는 지난 12월13일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저는 오늘 새정치민주연합을 떠난다”고 탈당을 선언했다. 야권의 주요 주자인 안 전 대표의 탈당으로 야권은 총선을 앞두고 변화가 불가피하게 됐다. 이후 안 전 대표의 행보에 따라 정치권이 요동칠 전망이다. 제1야당을 나온 안 전 대표의 선택지는 세 가지로 좁혀볼 수 있다. ▲독자 신당 추진 후 총선 전 통합 전당대회를 통한 야권 재통합 ▲독자 신당으로 새정치민주연합 대체 ▲신당 세력에 합류가 그것이다. 우선 안 의원의 선택지 중 독자 신당 추진 후 총선 전 통합은 야권 전체의 재설계라는 기본에도 부합하면서 이후 총선과 대선의 승리를 도모할 수 있는 방법이라는 점에서 눈길을 끈다. 이미 통합 대상인 무소속 천정배 의원과 박주선 의원 등 신당 추진 세력은 안 전 대표와 당을 함께 하는 것에 찬성 입장을 정했다. 안 전 대표의 탈당을 기반으로 난립했던 야권 성향 신당세력이 하나로 모일 수 있게 된 것이다. 이를 바탕으로 총선 전 새정치민주연합과 재통합할 수 있다. 야권의 구도 재편으로 총선과 이후 대선 승리까지 노려볼 수 있는 방법이고, 문재인 대표도 통합 전당대회는 찬성하는 입장이어서 거부 명분이 크지 않다. 더욱이 통합 과정에서 현재 새정치민주연합의 주류인 친노와 486세력들의 공천 물갈이를 통해 세력 교체를 이룰 수도 있다. 안철수 전 대표도 탈당 기자회견에서 “이제 당 안에서 변화와 혁신은 불가능하다는 결론에 이르렀다. 안에서 도저히 안된다면 밖에서라도 강한 충격으로 변화를 이끌어내야 한다”며 “새누리당 세력의 확장을 막고 더 나은 정치, 국민의 삶을 돌보는 새로운 정치로 국민들께 보답할 것”이라고 말한 바 있다. 이와 함께 안 전 대표는 “정권교체를 이룰 수 있는 정치세력을 만들겠다”며 “이를 위해 할 수 있는 모든 일을 다 할 것”이라고 역설했다.

안 전 대표가 독자 신당을 창당해 새정치민주연합을 대체하려 할 가능성도 있다. 안 전 대표와 함께 상당수의 비주류 의원들이 동반 탈당할 전망인 가운데 이를 바탕으로 안 의원의 정치철학을 총선을 통해 시험 받으려 할 수도 있다. 그러나 이 경우 야권 분열의 책임론에서 벗어나기 어려울 뿐더러 다른 야권 성향 신당과의 경쟁이 불가피하다. 마지막은 안 전 대표가 현재 추진되고 있는 신당 세력과 함께 하면서 비 새정치 연대를 이루는 것이다. 현재 진행되고 있는 신당은 천정배 의원의 국민회의, 무소속 박주선 의원의 신당, 박준영 전 전남도지사가 진행하는 신당, 김민석 전 의원이 중심인 민주당 등이 있다. 당 밖의 정동영 전 통일부 장관과 손학규 전 민주당 대표 등도 함께 할 수 있다. 여기에 새정치민주연합 내 비주류 세력으로 김부겸 의원과 박영선 의원 등을 연대할 수 있다면 신당은 새정치민주연합을 친노 및 486 세력으로 고립시키면서 사실상 제1야당을 대체할 수 있는 세력이 될 수 있다. 안 전 대표가 어떠한 선택을 할지 향후 행보가 주목 된다. N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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ㅋㅋㅋㅋㅋ
(183.XXX.XXX.186)
2016-01-10 06:55:18
ㅋㅋㅋㅋㅋㅋㅋㅋㅋ
뭐여 장정미 기자 미침?

잠에서 꺠어나서 기사 썼네 . 시대 뒤떨어진 기사로 여론조작할려고하지마라
전체기사의견(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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