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인의 쌀 소비량은 하루가 다르게 급감하고 밀 소비량은 급증하고 있다. 바쁜 일상에서 쉽고 빠르게 끼니를 해결할 수 있는 빵은 이제 어엿한 주식이다. 이제 빵이 우리의 식탁에서 빠질 수 없는 식문화로 자리매김하고 있는 것이다.

차성경 기자 biblecar@

최근 가격과 상관없이 건강한 먹거리를 선호하는 웰빙 트렌드가 인기다. 이에 따라 소비자들의 입맛에 맞는 빵 종류도 다양해지지만 무엇보다 웰빙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베이커리업계도 유기농빵을 선보이고 있다.

지난 20여 년간 식품과 건강에 대한 연구 지속

▲ 문지윤 대표

문지윤식품연구소가 화제다. 건강기능성 제과제빵 개발에 매진하고 있는 문지윤식품연구소는 문지윤 대표가 지난 20여 년간 연구한 식품과 건강에 대한 연구결과를 실현하고 제자들과 함께 전문 지식을 현장에서 구현하고 있는 곳이다. 문지윤 대표는“현대 고령사회의 건강한 식습관에 대한 문제를 인식하게 되면서 건강한 기호 식품의 개발이 시급하며 대중화로 개인의 건강관리의 필요성을 느꼈다”면서 문지윤식품연구소의 개소 배경을 밝혔다. 부산대학교 식품영양학 이학석사 및 경성대학교 식품생명공학과 공학박사 학위를 받은 문지윤 대표는 대학원 과정동안 경성대학교 약학 대학의 약물학 실험실에서 동물임상연구를 진행하면서 식품과 건강의 중요성에 대해 깨닫게 되었다. 특히 롯데푸드의 전신인 롯데삼강에서 근무하며 제과제빵 신제품 개발 및 세미나 진행을 통해 제과제빵 R&D의 기초를 다졌고 대학원 과정에서 동물임상실험을 통한 식품과 생활습관질환 연구에 매진했고 대학 겸임 교수로 있으면서 건강 기호식품에 대한 열정적인 강의를 지속해 왔다. 이에 건강한 먹거리인 제과제빵 개발에 주력해온 문 대표는 최근 손바닥 선인장 열매를 이용한 제품을 개발, 반향을 일으키는 중이다.

민간요법에서 소염, 진통, 해열제 등으로도 쓰이는 백년초는 식이섬유와 칼슘, 철분 등 무기질 성분이 풍부해 다이어트 식품으로도 널리 알려져 있다. 이에 문 대표는 유기농 밀가루와 설탕, 백년초 식이섬유소, 저염, 저지방으로 WHO가 추천하는 1일 식염 섭취량 5g과 식이섬유소 섭취량 27~40g을 고려해 특허반죽법으로 제조한 무식품첨가물로서 백년초 식이섬유소 빵과 비스킷을 개발해내기에 이른 것. 문지윤 대표는 “백년초 식이섬유소 빵과 비스킷은 슈퍼푸드 식재료인 견과류와 야채, 과일로 만든 휠링물을 첨가하여 혈당안정성을 고려한 당뇨환자식, 체중관리와 변비완화를 목적으로 개발된 맞춤형 기호식품”이라며 “손바닥 선인장 열매를 이용한 식품의 제조방법으로 국내 특허 등록 및 국제 특허를 출원했으며 손바닥 선인장 열매를 이용한 다이어트 식품의 제조방법으로 국내특허 등록 및 국제특허 출원을 완료했고 백김치를 이용한 백김치버거 및 그 제조방법으로 국내특허 등록을 마쳤다”고 설명했다. 30대 이후 생활습관병 대상자와 건강에 관심이 많은 수요층에서 폭발적인 반응을 얻고 있는 백년초 식이섬유소 빵과 비스킷은 2014 독일 국제아이디어·발명·전시회에 참가하여 각각 특별상과 동상을, 2014 서울국제발명전시회에서는 은상과 동상을 수상하는 쾌거를 거두었으며 제78회 동경 추계 Gift Show 등 국내외 전시회를 계기로 건강한 기호식품에 대한 우수한 평가와 함께 바이어들의 사업화 요청을 받고 있는 중이다.

세계에서 인정받는 빵과 비스킷 개발
지난해 3월, 문지윤 대표는 손바닥 선인장 열매 백년초 빵으로 한국의 유기가공식품인증(제50-8-85호)을 받으면서 유럽과 미국의 유기가공식품인증을 함께 받는 성과를 거두었다. 이를 계기로 지난 6월에는 미국 피츠버그 국제 발명 전시회에 출전하여 Health & Beauty부문에서 금메달을 수상하는 쾌거도 거두었고 지난 9월에는 제80회 동경 추계 Gift Show 전시회에 참가하여 일본현지 전시회 주최측과 중국 바이어에게 중국시장 진출의 제안을 받았으며, 2015 I Duty Free (2015년 국제 면세산업 전시회 및 컨퍼런스)에 참가하여 참신한 아이템이라는 호평을 받았다. 이러한 성과를 바탕으로 2015년 대한민국인물대상 건강기능식품부문에 선정되어 국회 헌정기념관에서 수상한 그는 “식품에 건강을 담아 건강한 식문화의 실현을 확인시키겠다”고 다짐했다.

한편 국가보훈처와 부산광역시교육청에서 후원하는 “사단법인 윤동주선양회 주최의 제9회 윤동주 문학예술제”에 부산 향토기업 (주)동원장갑과 함께 유기농 건강간식을 기부하여 문학예술제에 참가한 학생들과 학부모들에게 지역사회의 따뜻함을 나누기도 한 그는 현재 국민 건강이 국가 경쟁력이라는 철학을 반영하여 대한민국 국민들의 건강과 세계에 국가 위상을 떨치기 위한 프로젝트를 진행 중이다.
또한 2015년 11월 12~15일 서울 Cafe Show에 참가하여 국내 유기농 제과제빵 시장의 대중화를 알리는 계기를 만들었다. 이번 서울 Cafe Show에서는 신제품 유기농 빠네스프빵과 핸드메이드 크림스프 3종을 개발하여 현장에서 판매와 시식을 진행하였으며 Cafe를 경영하는 바이어들과 개인 소비자들에게 폭발적인 관심을 받았다.

문지윤 대표는 “전 세계적으로 건강한 삶에 대한 관심이 꾸준히 증가하면서 자연주의 well-being 의식이 성장하여 소비자 트렌드는 ‘약’에서 ‘식품’으로 인식전환이 되고 있다”면서 “앞으로 전 세계 비만인구의 친건강 기호식품을 제공하여 개인의 다이어트 개선과 변비완화에 긍정적인 결과를 제공하여 약물의 오남용을 예방하고 well-being의 진정한 취지인 정신적, 육체적, 사회적인 well-being의 하나로 먹는 즐거움의 제공과 함께 한국의 건강한 식문화를 세계에 알리겠다”고 피력했다. N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