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품(名品)’의 진정한 의미는 결코 ‘비싸다’는 것이 아니다. 말 그대로 ‘뛰어난 물건이나 작품’이다. 때문에 명품은 시간이 지날수록 그 가치를 더하는 대상에 붙여져야 할 쉽지 않은 자격이다.

장정미 기자 his@

장인 정신과 최고 기술이 만나 오랜 시간에 걸쳐 인정받은 명품은 값으로 환산할 수 없는 가치를 지닌다. 최근 주목을 받고 있는 ‘아임봄’은 이러한 명품의 진정한 의미에 잘 어울리는 브랜드로 각광을 받고 있다.

세월이 지나도 가치가 빛나는 명품 핸드백 제작
서울 강남구 청담동에 위치한 아임봄(I’M VOM)은 예술적 영감을 그대로 핸드백으로 재현하는 오뜨-꾸뛰르 핸드백 부띠끄다. 트렌드를 따르기보다 고유의 미학을 완성하고자 하는 열정으로 가득한 이곳은 창조적 영감의 순간부터 재단과 바느질, 마무리에 이르는 모든 여정을 직접 수행하여 최고의 제품을 탄생시킨다. 한 곳에 자리 잡은 아임봄의 쇼룸과 아뜰리에는 창작은 물론 고객과의 소통공간으로 아임봄이 가장 소중하게 생각하는 최상의 품질과 최고의 고객경험을 제공하는 터전이다.

▲ 임봄 대표

아임봄의 임봄 대표는 “아임봄의 디자인은 수십 년의 경험을 바탕으로 아임봄만의 독창성과 시대와 유행을 초월한 아름다움을 최고의 가치로 생각한다”면서 “Luxury away from Luxury)를 추구하는 아임봄은 진정한 럭셔리는 단순히 브랜드 명성이나 가격으로 정의될 수 없는 가치다”고 강조했다. 소수의 고객을 위한 한국판 명품 핸드백 40여 종을 선보이고 있는 아임봄은 ‘세월이 오래 지나도 가치가 빛나는 핸드백’을 표방하고 있다. 이에 국내외에서 손꼽히는 가방 장인의 손에 의해 소량 생산된다.. 특히 풀베지터블, 사피아노, 특수피를 비롯해 각종 다양한 소재의 최고의 가죽 원단은 물론 실, 지퍼 등 최고의 제품만을 고집하며 독일제 최고의 보강제를 사용해 가방 모양의 틀을 유지하는 등 아임봄의 핸드백은 견고함은 물론 창조적 디자인으로 원단과 자재 선택부터 마무리 작업까지 최상의 품질로 평가받고 있다.

임봄 대표는 “핸드백으로서의 견고함은 물론 창조적 영감을 그대로 고객의 손에서 경험할 수 있도록 원단과 자재의 선택부터 마무리 작업에 이르기까지 최고의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면서 “제작하는 기간만 평균적으로 일주일이 걸리고, 항상 같은 원단을 구입하는 게 아니다 보니 어느 하나 똑같은 제품이 없다. 같은 디자인이더라도 어떤 재료를 사용했느냐에 따라 디테일이 달라진다. 제품 모두가 한정판이다”고 강조했다.   

세계적인 명품 브랜드로 성장할 그날까지
부드럽게 소통하고 거부감 없이 타인의 선택을 유도하는 스마트한 리더십. 작은 시도가 큰 변화를 일으켜 결국 세상을 바꾸듯 여성들의 지속적 소통과 팀워크가 기업과 국가를 크게 변화시킨다. 하지만 아직까지 이런 여성 특유의 강점이 우리 현실에서는 제대로 녹아들지 못하고 있다. 임봄 대표는 이러한 여성의 강점을 십분 발휘해 차별화된 미학을 추구하는 여성들의 니즈를 정확히 파악해 ‘아임봄’이라는 독창적인 브랜드를 론칭한 것이다. 임봄 대표는 “국내에서 충분한 기술을 가지고도 오로지 비싼 해외 명품만 최고라고 생각하는 풍조가 안타까웠다”면서 “국내에서 판매되는 해외 명품은 수입되는 과정에서 붙는 관세, 유통 마진, 광고비 등으로 인해 중간에 거품이 많은 상태다.

합리적인 가격의 우리나라 명품이 있다면 굳이 값비싼 해외 명품이 아니어도 되지 않을까 하는 생각을 했다”고 사업 배경을 밝혔다. 우리나라가 디자인 자주국으로 우뚝 서게 되는 것이 개인적인 소망이라는 그는 “우리의 기술력과 디자인에 퀄리티는 해외 명품 버금가는 제품을 만들어 국내에서 사랑을 받게 되면 자연스레 외국에서도 우리나라 브랜드에 관심을 갖고 찾게 된다”면서 “우리나라도 세계적인 명품 브랜드가 생기는 것이다. 그런 날을 꿈꾸며 열심히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디자인 강국 대한민국’을 위해, 세계 속에 인정받는 한국 브랜드를 위해 총력을 기울이겠다는 임봄 대표. 앞으로 그의 행보에 귀추가 주목된다. NM 

▲ 임봄 대표는 차별화된 미학을 추구하는 여성들의 니즈를 정확히 파악해 ‘아임봄’이라는 독창적인 브랜드를 론칭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