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뉴텍이 주목을 받고 있다. 전복관리기, 어선인양기, 이동식대차 등을 생산하고 있는 (주)뉴텍은 수산양식업 전용 다목적 관리기를 개발해 어민들에게 보급함으로써 기존의 수작업방식을 개선, 작업의 편리성 증대, 안고사고 예방, 생산량 증대 등에 크게 기여해왔다.
| |
 |
|
| ▲ (주)뉴텍 강성우 대표이사 |
지난 1992년 강성우 대표와 강성국 전무가 ‘광주정밀’로 출발한 (주)뉴텍은 끊임없는 기술개발에 열중하며 국내 수산업의 기계자동화·대량 생산성을 선도해왔다. 최근 수산업크레인 시장의 선두주자로서 국내시장을 선점한데 힘입어 중국과 일본 등 해외 진출도 노리고 있는 (주)뉴텍의 강성국 전무를 만났다
수산양식업 전용 다목적 관리기 개발해
해남 옥천농공단지에 입주해 있는 (주)뉴텍은 그간 1,000여 대 이상의 장비를 전남의 11개 군과 전북, 충남, 그리고 제주도, 백령도와 경남, 경북 및 해양경찰청, 지방해양청 등 26개 지역 및 기관에 판매해왔다. 정규 직원이 34명, 연간 매출실적이 70억 원에 이르고, 전남북은 물론 경남과 충남의 서해안 어촌계까지 그 명성이 널리 알려지고 있는 가족 기업이다. (주)뉴텍이 개발, 현재 보급되고 있는 관리기는 소형 관리기, 중형 관리기, 대형 관리기로 크게 3가지 유형이 있다. 소형 관리기는 소형 선박에 장착이 가능하도록 최적화된 설계를 바탕으로 최대의 능력을 발휘하는 관리기로서, 작동이 용이하며 먹이 채취 및 먹이 제공, 가두리 인양 등 다양한 작업을 수행할 수 있다. 중형 관리기는 소형에 비하여 더욱 확장된 작업 반경에서 강력한 인양능력을 발휘하도록 설계되어 2.5t 이상의 선박에 장착이 가능하며, 탁월한 작업능력으로 양식용뿐 아니라 다양한 크레인 작업을 수행할 수 있는 장비이다.
| |
 |
|
| ▲ (주)뉴텍의 강성국 전무는 “오는 2012년까지 해남 제1공장 외에 광주나 목포에 제2공장을 구축할 계획을 구상하고 있다”면서 “앞으로도 자체 기술개발실에 우수 인력을 보강하고 아이템을 적극 개발하겠다”고 강한 포부를 밝혔다 |
대형 관리기는 대형화된 양식장 규모에 대응하기 위하여 최대의 작업반경과 인양능력을 목표로 개발하였으며, 쾌적한 운동성능을 바탕으로 탁월한 작업 능력을 발휘할 수 있다. (주)뉴텍이 개발한 ‘다목적 인양기’는 2006년 7월에 두 번째로 특허를 획득한 발명품으로, 최근 들어 각종 자연재해로부터 어선과 시설물을 보호하고 있어 곳곳에서 폭발적인 반응을 얻고 있다. 강성국 전무는 “인양기는 사용목적과 작업환경에 적절히 대응하기 위하여 두 가지의 큰 형태로 개발하였다”면서 “전기식 인양기와 유압식 인양기가 그것”이라고 설명했다. 전기식 인양기 New Tec 지브 크레인은 안정된 성능과 작업자의 안전 확보를 최우선으로 고려하여 제작됐다. 크레인 상부의 회전을 통해서 각종 어선과 수산물을 인양함으로써 작업 시 산업재해를 방지할 수 있고 수송능력을 향상시킬 수 있다. (주)뉴텍이 자랑하는 유압식 인양기는 ‘New Tec 다목적 인양기’로서, 각종 어선과 수산물의 인양은 물론 어선의 고장수리 시 쉽고 안전하게 양륙할 수 있도록 성능과 내구성을 높였다. 평상시에는 수산물 하역 등에 사용하고, 악천후에는 어선과 재산을 보호하는 데 활용할 수 있다. 또한 자체동력원을 이용, 설치가 용이하다는 점 등 사용 편리성을 높이고 안전성을 향상시켰다.
전복 양식을 고소득 사업으로 탈바꿈시켜
(주)뉴텍은 현재 3건의 특허, 7건의 실용신안과 15건의 의장등록 및 상표등록을 보유해 기술력 있는 중소기업으로 입지를 다지고 있다. 특히 (주)뉴텍이 개발해 특허를 받은 양식용 전복 관리기(크레인)와 어선인양기가 수산업계의 신기술로 최근 일손 감소와 함께 전복의 대량 양식을 가능케 해 전복 양식을 고소득 사업으로 탈바꿈시켜 화제가 되기고 했다. 실례로 지난 2002년 당시 85MT에 그쳤던 천해양식의 전복 생산량은 (주)뉴텍의 양식용 전복관리기를 도입한 이후 2003년 1,065MT, 2004년 1,260MT, 2005년 2,062MT, 2006년 3,050MT, 2007년 4,350MT, 2008년 5,146MT, 2009년 6,207MT로 급증했다. 최근 MBC뉴스에서 보도된 내용에 따르면 어촌시골마을 아이들의 울음소리가 끊이질 않는다. 젊은 부부들이 귀촌하여 전복 양식을 하고 있기 때문이다. 완도군에서는 노화도 잘포 마을에 어린이 놀이터를 군비 4,800여만원을 들여서 조성해 주었다.
| |
 |
|
| ▲ 전기식인양기 |
앞으로도 꾸준히 해안마을 인구가 증가될 것이고 그 뿐만 아니라 해남, 진도, 신안, 강진 등 연안시군에 인구 유입 효과를 톡톡히 볼 것이다. (주)뉴텍 때문에 이루어진 성과라고 할 수 있다. 대기업 지원이 중요한 게 아니라 이러한 지방의 중소기업을 정책적으로 육성한다면 인구증가로 이어져 사회적인 문제도 해결할 수가 있다. 전복사업의 시장규모가 1조 5000~2조원대의 거대한 산업으로 성장하고 있다. 전복연관사업이 새로운 시장으로 나타났고 기자재, 선박건조, 유압부품제조 등과 전복유통, 물류, 식당 등 발전 가능성이 무궁무진하다. 시골의 작은 회사에서 개발한 제품이 세상을 놀랍게 바꿀 수도 있다는 꿈을 심어준 것이다. 국내 시장의 70% 이상을 점유하고 있는 (주)뉴텍은 어선 및 화물의 인양을 목적으로 하는 중소형 인양기를 개발·설치함으로써 각종 자연재해로부터 어선과 시설물을 보호해 전남도 지정 유망중소기업 선정, 벤처신기술기업 지정, 이노비즈 등록 등으로 그 기술력을 인정받아 지난 2008년에는 클린사업장의 인정서와 함께 환경부장관 표창장을 수여받는 등 친환경 및 선진 제조 기업임을 입증해왔다. 지난 연말에 전남도지사 표창과 우수 중소기업인 대상을 수상한 (주)뉴텍의 강성국 전무는 “오는 2012년까지 해남 제1공장 외에 광주나 목포에 제2공장을 구축할 계획을 구상하고 있다”면서 “앞으로도 자체 기술개발실에 우수 인력을 보강하고 아이템을 적극 개발하겠다”고 강한 포부를 밝혔다. NM
|
webmaster@newsmaker.or.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