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거 우리 어머니들이 살아온 시절만 해도 여자가 가정에만 충실한 것이 미덕이 있고, 또 그렇게 사는 것이 전부인줄 알았다. 그러나 지금은 여성 스스로가 자신의 일을 갖고 의지대로 살아가는 것이 중요함을 강조하고 있을 뿐만 아니라 강하게 요구되고 있다.

▲ (사)글로벌한민족여성경제인협회의 초대이사장으로 위촉된 김순자 이사장은 (사)글로벌한민족여성경제인협회의 발전을 위해 물심양면으로 노력해왔다

흔히 21세기는 여성 시대이며 인류 역사상 여성들에게 이처럼 우호적인 시대는 없었다고 한다. 이러한 환경 속에서 여성은 어느 시대보다 더한 자기 개발을 해야 한다는 강박감에 시달리고 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닐 것이다. 그러나 이러한 노력에도 불구하고 여성들은 사회의 유리벽에 부딪히고 출산과 육아로 인하여 주춤할 수밖에 없는 것 또한 현실이다.

조직의 구성과 시스템 안정에 발 빠른 행보 보여
최근 (사)글로벌한민족여성경제인협회의 행보가 주목을 받고 있다. 지난 2009년 출범한 (사)글로벌한민족여성경제인협회는 그간 한민족여성경제인들의 권익보호와 정보교류, 경쟁력 제고를 노력해왔다. (사)글로벌한민족여성경제인협회가 추진하는 사업은 크게 3가지다. 문화교류 권익보호 활동, 공동체 사업교류, 글로벌 사업지원이 그것이다. 문화교류권익보호활동은 지구촌 한민족 문화교류를 지원으로 회원들 간의 온 오프라인 커뮤니티를 통한 전통문화지식 공유, 회원국별 한국전통문화활동을 지원하고 있으며 해외동포 권익보호 활동으로 권익침해 사례 정보 공유, 권익침해 사례 등의 예방조치를 위한 카운슬링 서비스를 지원하고 있다. 공동체 사업교류로는 사업정보 및 노하우 공유로 비즈니스상의 애로사항 해결, 각 회원국 분야별 성공사례 강연개최, 회원별 멘토링 체계구성을 지원하며 인적네트워크 형성을 위해 여성기업인들 간 상호교류기회 확대, 총회 및 지역별 정기회의 개최, 분야별, 사업별 커뮤니티를 구성하고 있고 지식기반 교류 사업으로 회원지식의 확대성장 및 공동발전, 주제별 전문가 초빙 정기세미나, 지회별 지역연구활동을 지원하며 세미나를 개최하고 있다. 글로벌 지원사업으로는 수출입 업무지원을 위해 회원 간의 수출입 활성화, 온라인 전문 정보 교류 공간 확보, 국제경제 동향 및 유익정보 제공을 하고 있으며 협력사업구상지원을 위해 새로운 비즈니스 협력 프로그램 구성, 연중 업종별 비즈니스 미팅기회 마련, 국내외 경제인 협력정보교류 지원, 비즈니스 파트너 미팅 주선 등이며 투자유치 지원으로 국내외 투자유치 및 사업자원 확보, 상품전시박람회, 기업설명회, 투자설명회 세미나 등을 통해 정보공유를 하고 시장개척 지원으로 글로벌 시장개발 및 국내외 수출입 지원을 하고 있다. 특히 지난해가 창립한지 1년 남짓한 시점에서 현재 협회 회원국 32개국 중 19개 국가의 지회장이 선출되는 등 신생협회라고는 믿기지 않을 만큼 조직의 구성과 시스템 안정에 발 빠른 행보를 취하고 있다.

차세대 여성 기업인들의 협력 교류의 중추적 역할 담당
(사)글로벌한민족여성경제인협회의 초대이사장으로 위촉된 김순자 이사장은 (사)글로벌한민족여성경제인협회의 발전을 위해 물심양면으로 노력해왔다. 중국에서 태어나 공무원으로서 안정된 삶을 살았던 김 이사장은 1994년 한국수석대표로 임명되어 한국과 인연을 맺고  한중기술제휴, 무역수출입, 투자유치사업 등을 하며 한중경제발전에 굵직한 역할을 수행해왔다. 항상 한중경제발전 뿐 아니라 한국과 세계 각국과의 경제발전을 위해 할 수 있던 일을 찾던 중 지난 2009년 ‘세계한민족여성네트워크’ 행사에서 한민족여성경제인들의 지지로 지금의 이사장직을 맡게 되었다. 현재 우리나라의 백만장자는 979명으로 이 중 115명이 여성이다. 또 대한민국의 300여 만 기업 중 100만 개 이상이 여성 CEO가 운영하는 기업이다. 그만큼 여성이 경제주체가 되어가는 시대이기 때문에 불평등이 없는 사회다. 김 이사장은 “지금은 남녀 불문하고 열심히 일하면 능력을 인정받고 성공하는 시대다. 이에 여성들의 경제적 지위가 높아가고 있다”면서 “모든 여성들이 남들이 걷지 못한 길을 걸어야 한다는 긍정 마인드로 자부심을 갖고 일하길 바란다. 또 다른 사람들의 삶에 맞추어 순응하지 말고 내 삶을 창조하여 꿈을 이뤄 진정한 행복을 찾았으면 좋겠다”고 전했다. 이어 그는 “협회의 초대 이사장직이 조직 구성과 안정에 희생과 시간투자가 많이 필요한 일”이라고 말하며 “초석을 잘 닦아 협회가 우리의 회원들과 차세대 여성기업인들의 협력 교류의 장 역할을 충분히 하여 창업과 기업경영을 돕는 주축이 되며 세계를 무대로 끊임없이 도전하면서 자신들의 꿈을 이루는 공동체가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한 포부를 밝혔다. N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