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날 우리나라의 많은 학생들은 자신의 적성과는 상관없이 수능점수에 맞는 전공을 선택하여 대학에 입학하고, 대학 졸업 후에도 무조건 대기업에만 취업하려고 한다. 하지만 그렇게 취업한 후에도 현실 속에서 조금이라도 불만족스러움이 있으면 이직을 하는 등 한 직장에 안주하지 못하고 여기저기를 헤매는 경우가 많다.

▲ 2009년부터 전국 대학 취업협의회 회장으로서 정부 기관과 전국 대학 간의 가교 역할을 수행해온 신 센터장은 “퇴임 후 오랜 경험을 토대로 커리어코칭센터를 설립하여 학생들의 진로에 도움이 되는 일을 하고 싶다”고 앞으로의 소망을 밝혔다

자신의 정체성을 파악하지 않은 채 남들이 하니까 나도 해야 한다는 절박감에 싸여 쓸데없는 정력을 소비하는 요즘의 젊은이에게 학교는 과연 무엇을 하였는가 하는 의구심이 들 때가 있다. 사실 대학에 입학해 진로에 대한 상담을 받는 경우는 드물다. 물론 대학교 내에서 학생상담센터가 있기는 하지만 대기자가 폭주하여 3~4개월 기다려야 하니 상담받기가 쉽지 않은 것이 우리의 현실이다.

4년제 대학 정규직 취업률4년 연속 전국 1위
고려대 경력개발센터의 신정 센터장은 오늘날 우리의 젊은이들이 진로의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다각도의 노력을 기울인 인물이다. 그는 진로교과목을 신설하고 경력개발센터에 전문상담요원을 배치하며 팀원 모두에게 상담에 필요한 기법을 교육시켜 진로상담에 적극적으로 임하게 함으로써 진로상담의 수요를 맞출 수 있도록 하였다. 또한 학생들의 적성에 알맞은 직무를 찾고 준비할 수 있도록 직무교육을 시켜 취업 후 방황하는 일이 없도록 했다. 고려대 경력개발센터는 특히 지난 2006년부터 대학 취업지원기능 확충사업에 선정되어 2008년까지 3년차 사업을 성공적으로 진행해왔으며 1년 및 2년차 사업평가에서 우수평가를 받았다. 신 센터장은 “사업의 일환으로 Career Odyssey Festival, 취업캠프, 저학년 커리어개발프로그램, 직무스쿨을 성공적으로 운영했다”면서 “특히 취업박람회인 고려대 Career Odyssey Festival은 전국 대학 중 최대 규모로 개최했다”고 덧붙였다. 고려대 경력개발센터는 학생들의 기본적인 취업스킬 향상 및 진로선택을 위한 취업특강 연 50회 이상 개최하고, 해외기업 및 외국계 기업 취업을 위한 종합적인 취업영어교육솔루션 프로그램인 ECS 프로그램 연 4회 운영하고 있다. 이외에도 재학생 및 졸업생들의 현실적인 눈높이와 구체적인 취업준비를 할 수 있도록 대기업 인사 담당자와의 취업, 진로상담을 할 수 있는 외부자문위원 취업·진로상담프로그램을 개설 및 운영 중이다. 실제 면접에 대비하여 효과적으로 준비할 수 있도록 실제 면접질문 및 대처 요령을 담은 ‘고려대 면접노트’도 매년 제작 발간하여 연간 5,000부를 배포하였으며 성공적인 취업 및 직장생활을 하고 있는 선배들을 대상으로 인터뷰 및 에세이를 통해 취업준비 및 회사생활, 회사문화 등에 대한 정보를 제공하여 장기적인 안목을 기를 수 있도록 선배들의 온라인 에세이인 취재파일을 운영하기도 했다. 이렇듯 교내 재학생 및 졸업생들로 하여금 학교에서 직업으로의 원활하고 성공적인 이행을 위해 경력개발센터가 다양하면서도 실질적인 취업프로그램을 운영한 결과 고려대는 4년제 대학 정규직 취업률 기준으로 4년 연속 전국 1위를 달성하는 성과를 창출하는 쾌거를 거두었다.

▲ 1997년부터 고려대학교 경력개발센터장으로 지금까지 11년간 근무해온 신정 센터장은 대한민국 취업박람회 및 청계천 Job Fair 등 국가적 사업이 성공적으로 개최되는데 중추적인 역할을 수행해왔다

대학생 및 청년층의 취업 적극적으로 지원
1997년부터 고려대학교 경력개발센터장으로 지금까지 11년간 근무해온 신정 센터장은 대한민국 취업박람회 및 청계천 Job Fair 등 국가적 사업이 성공적으로 개최되는데 중추적인 역할을 수행해왔다. 그러한 그의 공적은 지난 2002년 교육인적자원부장관상, 2003년 고려대학교 총장상, 2008년 서울지방노동청장상, 2010년 국무총리상 등의 수상으로 이어졌다. 특히 신 센터장은 전국대학 취업실장협의회 회장을 역임하면서 취업담당자들 간의 긴밀한 네트워크를 구축하고 취업정보의 상호 교류 및 노동부 교육과학기술부와의 원활한 소통의 역할을 수행하여 정부의 각종 정책에 대한 사전 협의 및 개선 방향에 대하여 건의하였으며 모든 업무가 방과 후에 이뤄지는 취업 담당자의 애로사항에 대한 보상차원에서 정부기관과 꾸준한 협의를 통해 대통령상 2명, 국무총리상 2명, 교육과학기술부 장관상 17명의 후보자를 확정하여 회원들의 사기 진작에 큰 도움을 주기도 했다. 한편으로는 서울고용포럼 부회장 및 사무총장 등의 책임을 맡아 서울지역 특성에 맞는 일자리 수요조사와 일자리 창출을 위하여 노력했다. 또 지난 2006년부터 3년간 노동부 대학취업지원기능 확충사업을 원활하게 수행하여 2년 연속 우수평가를 받아 노동부와의 연계사업의 성공적인 수행과 다양하고 효과적인 대학 자체 사업들을 통해 대학생 및 청년층의 취업을 적극적으로 지원함으로써 4년제 대학 기준으로 4년간 정규직 취업률 1위를 달성하는 성과를 보이는 등 청년층 고용향상에 남다른 노력을 기울여 왔다. 2009년부터 전국 대학 취업협의회 회장으로서 정부 기관과 전국 대학 간의 가교 역할을 수행해온 신 센터장은 노동부와 교육과학기술부, 전국 취업부서 책임자, 취업 관련 업체들 간의 중재자로서, 전국 및 각 지역별 특색에 적합하면서 청년층의 고용이 향상될 수 있도록 각 대학의 의견을 수렴하고 정부정책에 대한 조언자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 신 센터장은 “그간 노력을 기울여왔던 이유는 다름 아닌 학생을 내 친자식이라 생각하고 업무에 임하는 자세였기 때문”이었다면서 “퇴임 후 저는 이 분야의 오랜 경험을 토대로 커리어코칭센터를 설립하여 학생들의 진로에 도움이 되는 일을 하고 싶다”고 앞으로의 소망을 밝혔다. N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