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 리스크와 유럽 재정위기, 중국 긴축 우려 등으로 어느 때보다 증시 변동성이 높았던 2010년 천지연그룹의 안지선 회장의 타고난 경제 감각이 주목을 받고 있다. 국제 금융 분야의 최고 전문가로 꼽히는 안 회장은 천지인그룹의 글로벌경쟁력을 드높인 일등 공신이기도 하다.

▲ 안 회장은 “국제금융은 미래의 꿈과 희망이다” 라며 외환은행을 인수 후 전 세계 자금유통으로 국제금융의 거점거래소로 만들어 자국 금융기간이 세계무대로 진출해 세계 각국에 투자를 지원하는 중앙은행 격인 월드 TOP10 은행으로 만들겠다는 계획이다

21세기의 새로운 세계경제질서 아래에서 국제금융시장은 격변을 맞이하고 있다. 전 세계가 하나로 묶이는 지구촌 시대의 도래와 정보기술의 발달로 더 이상 각국의 금융 시장은 존재 하지 않고 모두 국제금융시장이라는 이름하에 뭉치게 되었으며, 한국 역시 금융·자본시장의 자유화 조치로 세계자본시장의 일원이 되었다. 이러한 가운데 한반도의 역사와 겨레의 정통성을 계승하고자 설립된 ‘천지인 그룹’은 국내 경제는 물론 세계경제의 판도를 움직일 수 있는 막강한 영향력을 행사하고 있다. 특히, 글로벌시대의 국제금융 대부역할을 담당하는 안지선 회장은 16개국 네트워크시스템으로 국제 글로벌시대에 걸맞은 사업을 추진하고 있어 그의 행보에 관심이 모아진다.

인간을 사랑하는 천지인(天地人)그룹
천지인그룹의 수장 안지선 회장은 “글로벌시대 모든 사업은 금융관계와는 분리 될 수 없는 경제논리”라며 “국제금융 파이낸스업을 자랑스럽게 생각한다”고 강조했다. 안 회장은 국제금융을 사업 모체로 해외사업 부문에 미국, 영국, 스위스, 말레시아, 베트남, 중국 등 16개 국가에 파이낸스센터와 국내 사업은 천지인건설(주), 천지인그룹(주), (주)대산디엔씨, 한중법률사무소, 국제미디어센터 등 사업체를 관장하고 있다. 홍익인간 정신을 바탕으로 하늘(天)을 설계하고 땅(地)을 개발하며 인간(人)을 사랑하는 천지인그룹은 우리 한민족의 정통성 확립을 주장하며 민족의 뿌리를 지키기 위한 민족사업에 박차를 가해왔다. 이에 안 회장은 지난 2006년 네 번째 치러진 민간주도 남북공동 축전인 ‘6·15 민족통일 대축전’의 대회장을 맡아 한민족 동포들이 함께 만날 수 있는 장을 마련했다. 또한, C.C.I IB 뱅크 그룹을 설립해 각 국가의 한인회장 및 대사들과의 규합을 통해 세계 각 정부에서 요청하는 SOC사업에 투자하고, 개발도상국의 원자재를 들여와 전 세계에 수출함으로써 국가 경쟁력을 높이는 데 일조하려고 한다. 안 회장은 “세계 금융계 인사들과의 화합을 통해 금융계의 중심축을 이루고 있는 유대인들의 역할을 이제는 한반도의 한민족이 이룰 수 있도록 하고 기반을 조성하고 있다”면서 “자국민을 보호하는 그룹으로서 홍익인간의 뜻을 받아 어두운 곳을 없애고 ‘아름다운세상, 천지인 세상’을 만드는데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고 전했다.

안지선 회장은 누구인가
안지선 회장은 미국 월가의 큰손으로 숨겨진 인물이다. 1952년 7남매 중 5번째로 서울에 태어난 안 회장의 아버지는 서울에서 사업을 하다 장안동에서 농사를 짓는 대농의 갑부였다. 초등학교를 졸업하고 중학교 때부터 아버지 친구가 운영하는 서울 명동 금융가(사채시장) 사무실에서 심부름을 하기 시작한 그녀는 대학교를 졸업할 때까지 이론과 실무를 배웠으며, 이를 토대로 국내는 물론 외국인 거물급의 넓은 인맥을 자랑하고 있을 만큼 탁월한 능력을 발휘해왔다. 60년대부터 명동의 블랙머니(사채시장) 흐름을 잘 알고 있는 안 회장은 이후 70년대 비행기를 타고 미국과 유럽지역의 큰손들을 따라 다니며 국제금융에 대해 차츰 알아가기 시작한다. 그러다 박정희 전 대통령의 시대가 끝나고 움츠려진 사채 시장을 떠난 어느 날 하늘의 계시를 받는다. 15시간의 장거리 비행기 속에서 안 회장은 “너는 당장 하늘의 뜻이니 천지인의 철학에 따라 지구상 모든 인간을 위해 쓰임이 되도록 하라”는 천명을 받은 것. 이에 한국으로 돌아와 깊은 산속 조용한 기도원에서 1,000일간 기도와 수양에 돌입했으며, 이때 얻어진 이름이 지금의 ‘천지인그룹’이다.

외환은행 인수 위한 모든 준비 “OK!”
천지인그룹은 최근 외환은행 인수를 위한 모든 준비를 마쳤다. 외환은행의 인수비용은 4조7000억원 안팎으로 파악되고 있으며, 10년 전부터 안 회장은 홍콩의 모 그룹과의 연계를 통해 자금을 준비해 확보한 상태다. 안 회장은 “국제금융시장에서 위상을 확립할 수 있도록 외환은행의 인수를 결정, 검토하고 있다”며 “자국 금융기관을 해외자금으로부터 보호하고, 자국민을 보호하는 민족의 정통성과 자립성을 확립하는 은행을 만든다는 슬로건을 내세웠다”고 외환은행 인수를 결정한 배경을 설명했다. 안 회장은 “국제금융은 미래의 꿈과 희망이다” 라며 외환은행을 인수 후 전 세계 자금유통으로 국제금융의 거점거래소로 만들어 자국 금융기간이 세계무대로 진출해 세계 각국에 투자를 지원하는 중앙은행 격인 월드 TOP10 은행으로 만들겠다는 계획이다. 그녀는 “금융자금지원을 통해 국민과 국가, 국내기업들의 경제 활성화 지원모체로서의 위치를 확립하고자 천지인 그룹이 세계적 기업으로 발돋움 할 수 있는 바탕을 마련하고 싶다”고 포부를 드러냈다. 천지인그룹의 이번 결정은 외환은행 인수를 통해 이자가 적은 저리해외자금을 들여와 자국기업을 우선투자 보호하고, 여기서 발생되는 수익을 통해 민족 사업에 더욱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

돈은 쓸 곳에 반드시 써야한다는 자금의법칙!!! 자금의논리를!!!
최근 명동에 사옥을 준비하며, 외국의 사채고리자금이 난립해 있는 사채시장을 점검하는 일도 병행해, 명동의 돈 도(道)를 바꿔 국내 중소기업이 살아날 수 있는 역할에 일익을 담당할 것이라고 밝혔다. 얼마 전부터 한인문화재단과 민족도장에 힘을 쏟고 있는 그는 교육재단과 더불어 특수대학을 한인문화재단 내 설립하고자 노력하고 있다. 현재 한민족의 뿌리와 얼을 지키기 위해 ‘역사복원 프로젝트’를 진행해 파주에 270만평의 땅을 마련해 놓은 상태이며, 역사기념관과 성전 등을 만들어 한민족 모든 국민이 보고 체험할 수 있는 민족 공간을 창출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또한 교육재단과 특수대학의 설립을 준비하면서 특수대학 내 대체의학과를 신설해 양방과 한방, 대체의학, 이 세 가지 의학기술을 접목시켜 국내 최고의 병원을 설립하고자 하는 의지를 밝히기도 했다. 이 병원은 에이즈 및 화상 환자들을 전문적으로 치료하는 시스템을 구축한 상태인데, 오랜 기간 동안 국내 대체의학 박사들의 연구 지원을 통해 어느 정도 자리가 잡힌 상태이며, 에이즈와 화상의 고통에 힘들어 하는 환우들의 든든한 버팀목이 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한편 몽골의교육재단과 힘을합쳐 몽골기능대학을 설립준비하고 있다. 또한 통일 후 생길 이질감과 문화적 차이를 극복하기 위해 ‘민족도장’ 건립에도 노력을 기울이고 있는데, 총칼로 이루는 통일의 시대는 지났기 때문에 자신이 가진 경제적 능력을 바탕으로 통일이 이루어진 뒤 북한 이탈주민들의 삶의 공간과 그들에게 민족의 정통성을 알려줄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해 천지인의 이념을 심어주고자 하는 활동에 중점을 두고 있기도 하다. 최근 안지선 회장은 한국외국어대학교 국제금융학과 MBA과정에 도전하고 있다. 그녀는 “스스로의 도약과 더불어 금융계의 젊은 인재육성에 힘쓰기 위해서”라며 “빠르게 변화하는 국제금융의 맥을 다시금 되짚고 있다”고 말했다. 한국의 ‘국가’로서의 정통성과 세계화의 기틀을 마련하고 있는 안지선 회장. 2011년 한해를 이끌어갈 그녀가 진정 앞으로 어떻게 세계의 흐름을 바꾸어 놓을지 향후 행보가 기대된다. N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