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국내에도 클럽축구가 활성화되면서 과거보다 유소년 선수들이 축구를 시작하는 연령대가 낮아지고 방법도 자연스러워졌다. 과거에는 보통 초등학교 3~4학년 시기에 곧바로 엘리트 학원축구부에 입부하여 축구를 시작하는 경우가 많았다.

황태일 기자 hti@

현재는 6~7살 시기부터 클럽팀 취미반에서 축구를 시작한다. 클럽팀 취미반에서 두각을 나타내면 클럽팀 선수반으로 올라가고, 선수반에서도 두각을 나타내면 엘리트 학원축구부로 진출하기도 한다. 초·중·고 유소년 선수들은 신체적으로 빠르게 성장한다. 그렇기 때문에 보통 고학년 선수들의 기량이 저학년 선수들 보다 뛰어나다.

FP훈련 토대로 최상의 신체 밸런스 구축

▲ 조한수 대표

조한수 수원 MOM FC 축구클럽 대표가 주목을 받고 있다. 수원 MOM FC 축구클럽은 탄탄한 경력으로 무장한 조한수 대표의 지도 아래 체계적인 축구 훈련 프로그램을 진행하는 것으로 정평이 나 있다. 현재 수원 유소년 축구클럽을 비롯해 성인 축구클럽을 운영 중이며 성인 축구레슨, 유소년 축구 레슨 등을 진행 중이다. 조한수 수원 MOM FC 축구클럽 대표는 “축구 등 스포츠 활동으로 실내에서만 활동하는 아동들이 실외에서 활동할 시간을 따로 가질 수 있도록 유도할 수 있다”며 “이런 활동 시간은 아동들에게 자유로운 놀이와 신체적, 정신적 건강에도 좋은 영향을 줄 것이며 사회성을 기르는데도 좋은 영향을 끼친다”고 설명했다. 수원 MOM FC 축구클럽은 체조 및 스트레칭, 레크레이션, 드리블 훈련 등을 비롯하여 경기까지 진행되는 훈련 프로그램으로 제공하고 있다. 여기에 탄탄한 강사진 역시 수원 MOM FC 축구클럽이 가진 경쟁력이다. 운동은 신체 밸런스가 가장 중요하다. 조한수 대표는 “밸런스의 차이가 향후 결과에 큰 영향을 끼친다”면서 “이에 FP라는 훈련 프로그램을 개발하여 지도하고 있다.

FP훈련이란 ‘FOOTBALL TRAINING, PHYSICAL TRAINING’의 약자로 피지컬 훈련과 볼 훈련을 함께 하는 훈련이다”고 덧붙였다. 볼을 가지고 진행하는 피지컬 훈련은 즐겁기 때문에 선수들의 마음을 사로잡는 것은 물론, 몸 상태를 날렵하고 활력 있게 만들어준다. 또한 선수들이 볼을 다루기 위해 최대한 유연하게 움직이고 빠르게 가속할 수 있는 방향으로 진행된다. 조한수 대표는 “축구를 배우고자 하는 성인들과 축구를 이제 시작하는 유소년들이 지금 당장이 아닌 10년 뒤를 내다보면서 지금의 위치와 방향이 얼마나 중요한 것인가를 알았으면 한다”면서 “누구나 축구를 가르칠 수 있지만 누가 가르치느냐가 중요하다. 전문적인 지식을 갖춘 클럽에서 올바른 방향으로 배우는 것이 중요하다”고 덧붙였다. 탄탄한 강사진을 바탕으로 법무부와 함께하는 힐링사커스쿨을 통한 재능기부로 봉사활동을 펼치고 있다. 축구를 통해 아이들이 상처를 치유하고 사회통합의 기틀을 마련하고 있다. 조 대표는 현재 운동선수 직업체험 강사로 강의를 다니고 있다.

리스펙트 캠페인 모티브로 ‘RESPECT축구대회’ 개최
‘우리아이가 달라졌어요’에 나올 만큼 프로그램을 인정받은 수원 MOM FC 축구클럽에서는 초등학교와 고등학생들을 대상으로 강의를 통해 ‘운동 선수란 무엇인가’에 대해 알려준다. 이를 바탕으로 초등학생들에게는 보다 자연스럽고 친근하게 다가갈 수 있도록 도움을 주며, 고등학생들에게는 이론수업을 통해 보다 전문적이고 여러 방향의 직업을 선택할 수 있도록 도움을 주고 있다. 아울러 국내 뿐 아니라 세계 모든 축구장에서 우선시 되는 리스펙트 캠페인을 모티브로 ‘RESPECT(존중)축구대회’를 개최하기도 했다. 우승팀이 없는 이 대회를 통해 승부를 떠나 서로 존중하고 배려하는 마음으로 축구 경기에 임하게 함으로써 선수들이 지나친 승리주의에서 벗어나 보다 더 즐거운 마음으로 축구를 즐길 수 있도록 도모하는 것이다. 조 대표는 “축구란 운동은 이제 누구나 즐길 수 있으며 누구나 기회를 부여받을 수 있는 운동이 되었다. 우리 클럽은 모든 아이들에게 기회를 줄 것”이라며 “다 같이 참여하며 다 같이 만들어 가는 팀을 만들고 싶다. 한 명의 팀이 아닌 우리의 팀으로 만들고 싶은 게 가장 큰 목적이다. 앞으로도 즐거운 축구를 하고 싶다”고 포부를 밝혔다. N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