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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S 겨냥한 국제사회의 ‘반(反) 테러’ 전선 구축
2015년 12월 04일 (금) 01:11:20 이종서 기자 jslee@newsmaker.or.kr

UN뉴스센터는 지난 11월25일 “반기문 UN 사무총장이 러시아 전투기가 터키 공군에 의해 격추된 것과 관련해 심각한 우려를 나타내며 긴장 완화를 위해 관계 당사자들이 모여 긴급 조치를 취할 것을 촉구했다”라고 전했습니다.

이종서 기자 jslee@

반기문 총장은 신중하고 철저한 사고 조사가 미래의 사태 재발을 예방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또한 시리아 공해에서 폭격을 하고 있는 군인들은 미사일 측정을 정밀히 해서 의도되지 않은 결과를 피하고 민간인을 보호해야 한다고 재차 강조했다. 앞서 지난 11월24일 터키 공군은 러시아 소속 수호이-24기가 자국 영공을 침범했다며 F-16 전투기 2대를 발진시켜 격추했다. 터키 측은 5분 동안 10차례에 걸쳐 경고했다고 주장했지만, 러시아는 수호이-24가 터키가 아닌 시리아 영공에서 격추됐으며 터키군이 격추에 앞서 전투기 조종사들과 접촉한 적도 없다고 부인했다.

IS에 맞서기 위해 미국과 러시아에 공조 촉구
   
 
반기문 유엔 사무총장이 지난 11월22일 이슬람 극단주의 무장세력 이슬람국가(IS)에 맞서기 위해 미국과 러시아가 힘을 합쳐달라고 촉구했다. 전날 유엔 안전보장이사회(안보리)의 IS 격퇴 결의안 통과에 이어 반 총장뿐만 아니라 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도 러시아의 역할을 언급해 IS를 겨냥한 국제사회의 ‘반(反) 테러’ 전선 구축에 탄력을 받을 것으로 보인다. 반 총장은 이날 말레이시아 쿠알라룸푸르에서 열린 동아시아정상회의(EAS)에서 “모든 테러리스트와 극단주의 이념에 물든 자들은 인류의 이름으로 물리쳐야 한다”며 ‘테러와의 전쟁’에서 미국과 러시아가 공조해달라고 강조했다고 주요외신이 보도했다. 그는 파리 연쇄 테러를 저지른 IS를 지목하면서 “우리는 공동의 적인 ‘ISIL’(IS의 다른 이름)와 ‘다에시’(IS가 사용을 금지한 IS의 아랍어 이름)에 대처하기 위해 국제적인 연대를 보여줄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도 이날 러시아가 IS를 저지하는데 초점을 둔다면 “도움이 될 것”이라고 언급했다고 외신들은 전했다. 미국 주도의 서방 연합군과 러시아는 현재 각자 IS를 겨냥한 공습 작전을 진행 중이다. 프랑수아 올랑드 프랑스 대통령은 11월24일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을, 26일에는 오바마 미국 대통령을 만나 IS 격퇴를 위한 협력 강화 방안을 논의한 바 있다. 앞서 올랑드 대통령은 파리 연쇄 테러의 배후인 IS와 맞서 “테러를 뿌리 뽑겠다”고 선언하고, 이를 위해 미국과 러시아가 한편이 돼 힘을 합쳐야 한다고 호소한 바 있다. 전문가들도 미국과 러시아 양국이 그간 대립해왔지만 이제는 협력을 원할 수 있다고 분석했다. 싱크탱크인 ‘카네기 유럽’의 마크 피에리니 연구원은 월스트리트저널(WSJ)에 “일련의 공격이 촉매 역할을 했다”며 “뭔가 완전히 새로운 일이 일어나고 있다”고 말했다. 그럼에도 시리아 정부에 대한 양국의 입장차가 워낙 커 공조가 어려울 수 있다는 분석도 나온다. 러시아는 그간 알아사드 정권에 지지를 보내왔으며 반대로 미국은 온건 반군을 지원하며 알아사드 대통령의 퇴임을 요구해왔다. 오바마 대통령도 이날 러시아가 시리아 온건반군이 아니라 IS만 뒤쫓는 전략적 결정을 할 필요가 있다며 바사르 알아사드 시리아 정권 교체에도 동의하길 기대한다고 압박했다.

조속한 시일 내에 방북 일정 조율 중
반기문 유엔 사무총장은 11월23일(현지시간) “언제 방북하는 것이 좋을지에 대해서 서로 일자를 조정 중”이라고 밝혔다. YTN에 따르면 반 총장은 이날 미국 뉴욕 주유엔 한국대표부에 마련된 김영삼 전 대통령 조문소에서 기자들과 만나 방북 관련 질문을 받고 “아직까지는 결정 된 게 없다”며 이같이 말했다. 지난 11월16일 반 총장의 방북 가능성이 제기된 이후 반 총장이 직접 방북과 관련한 입장을 밝힌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반 총장은 “최근에 이수용 북한 외상이 두 번 유엔을 방문하는 계기에 둘이서 만나서 여러 가지 유엔 사무총장으로서의 역할에 대해서 논의한 것이 사실”이라며 “최근에 약간 긍정적인 신호가 왔다”고 설명했다. 다만 “이 문제를 추진하는 것이 그렇게 용이하다 생각은 안한다. 여러 가지 예민하고 민감한 문제들도 많이 있다”면서 연내 방북 가능성에 대해서는 “현재로서 말씀드릴 수 없지만 가능한 빠른 시일 내 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 반 총장은 방북을 추진하는 배경에 대해서는 “유엔 사무총장으로서 또 대한민국 국민의 한 사람으로서  남북한 간의 평화 또 화해를 도모하고 긴장을 완화하는 이런 기회가 있다면 어떤 기회든지 제가 방북을 포함해서 역할을 하겠다 이렇게 말해왔다”고 말했다. 반 총장은 또 북한이 제의한 것으로 알려진 ‘11월 23일 방북’ 이외에 다른 일자를 북한에서 제안해왔냐는 질문에는 “아직 온 것은 없다”고 답했다. N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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