꿈과 희망을 가꾸는 모두가 행복한 선화교육

▲ 대전선화초등학교 이금숙 교장은 학력향상중점학교 선정과 관련하여 "앞으로도 '책 속의 보물', '독서 축제', '서점 나들이 등 독서 생활화 교육활동을 계속 추진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대전선화초등학교는 1945년 개교한 이래 지금까지 2만 3,750여명의 졸업생을 배출한 65년의 역사와 전통을 가지고 있는 학교이다. 지금은 신도심 개발에 따른 상권 이동과 인구 감소에 따라 12학급(특수학급 포함) 전교생이 220여명에 불과한 도심 속 미니학교가 되었다. 더욱이 지역 경제 여건이 취약해지면서 생계형 맞벌이 가정과 저소득층, 결손 가정이 늘면서 대부분 학생들이 전적으로 학교 교육에 의존하는 형편이다. 이러한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2010년 11월 교과부 발표에서 6학년 국가수준학업성취도 평가 결과 기초학력 미달자 제로로 ‘학력향상 중점학교 우수교’로 선정되어 화제가 되고 있다. 2010년 3월 교장으로 부임후 학교의 명예를 회복하기 위해 절치부심한지 1년이 안되는 짧은 시간 동안에 6학년 국가수준학업성취도 평가에서 기초미달 학생이 0명이라는 놀라운 성적을 현실로 만들어 냄과 동시에 교육과학기술부로부터 2010학년도 학력향상 중점학교 운영 우수학교로 선정되는 영광까지 안았다. 뿐만 아니라 대전시교육청 인성교육우수학교로, 장애인 먼저 실천 본부에서 통합교육 우수기관에 선정되는 등 다양한 교육활동에서 큰 성과를 거두었다.

시대가 요구하는 인재를 키우는 학교
대전선화초가 학생들의 학력을 효과적으로 끌어 올릴 수 있었던 계기는 학생들의 기초 및 기본 학력 신장을 위한 여건을 충분히 조성하고 교사의 수업 기술 향상을 위한 전략을 마련해 ‘맞춤형 학력증진 프로그램’을 운영했기 때문이다. 학생들의 기초·기본 학력을 높여주는 <학력 신장 프로그램>과 학생의 긍정적인 정서와 바람직한 가치관 형성을 돕는 <긍정적 자아개념 형성 프로그램>으로 구성되어 있다. 우리 아이들에게 부탁하고 싶은 말이 무엇이냐는 질문에 이금숙 교장은 “우리 어린이들이 이 시대가 요구하는 인재로 자랄 수 있도록 큰 꿈을 키워 나가길 기대하며, 꿈의 크기만큼 그 사람의 그릇이 커지고, 노력한 만큼 그 그릇이 채워진다”며 “어린이들 모두 큰 꿈을 품고 꿈을 이루기 위해 날마다 멋진 도전이 이루어지기를 진정으로 소망한다”고 강조했다.

▲ 본교는 '선화수업전략 10선, 기초탄탄 교수/학습과정안, 아이디어팡팡 수업설계노트' 등 교사의 전문성을 높이고 학생들의 특성을 반영한 수업을 실시하고 있다. 기초탄탄반과 도전특기인증제(위)여름방학 보충학습과 선화독서축제(아래)

 ‘세상을 바꾸는 것은 사람이고, 사람을 바꾸는 것은 교육이다’는 말과 같이 교육만이 우리의 진정한 희망이라는 이 교장은  ‘가장 아름다운 순간은 최선을 다 할 때이다. 작은 일에도 최선을 다하자’ 라는 좌우명을 가지고 오늘도 아이들 교육에 혼신의 힘을 쏟고 있다. 꿈을 키우는 학생, 책임을 다하는 교사, 가고 싶고 머물고 싶은 학교로 이금숙 교장이 있는 대전선화초등학교는 대전의 자랑으로 우뚝 설 것이다. N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