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환경 미래형 주택을 추구하고 있는 (주)코암인터내셔널이 주목을 받고 있다. 재미동포인 김동옥 대표가 2004년 설립한 이 회사는 새로운 프로젝트 개발 아이디어로 투자와 외국 테넌트 유치 노하우를 기반으로 국내 개발 사업에 해외투자 파트너로 참여, 다양한 시행업무를 수행하고 있다.

▲ (주)코암인터내셔널 김동옥 대표

(주)코암인터내셔널은 인천 경제자유구역 영종도 내 미단시티에서 ‘재미동포타운’ 사업의 시행 및 분양에 대한 제반사항을 주관하고 있다. 재미동포타운은 약 1500가구의 입주를 위한 지하1층과 지상 55층 규모로 미래지향적인 친환경 에너지 시스템이 제공된다.

2억 달러 이상 외자유치 효과 기대
지난 2004년 미국 캘리포니아 법인으로 설립된 프로젝트 개발회사인 (주)코암인터내셔널은  오는 2006년 인천 경제자유구역에서 외국인 투자자를 대상으로 공모한 ‘운북복합레저단지’에 홍콩 리포그룹과 함께 외국 투자기업으로 참여했다. 국내 굴지의 건설사 및 금융사들과 컨소시엄을 이루어 프로젝트 개발권을 성공적으로 유치한 (주)코암인터내셔널은 인천 영종도 운북복합레저단지 이외에도 서울 상암동 랜드마크 빌딩 프로젝트에도 참여하고 있다. 2013년 인천 영종도 운북레저복합단지에 건설되는 재미동포타운은 재미동포들이 영구적으로 거주하거나 머물 수 있다. 총 7000억원의 사업비가 소요되는데 (주)코암인터내셔널은 지난 10월부터 청약을 받고 내년 3월에 착공할 계획이다. 김동옥 대표는 “이번 사업계획이 알려지면서 100년 전 ‘아메리카 드림’을 찾아 제물포항을 떠났던 재미동포 600여명이 분양의향서를 접수했으며 “재미동포타운 건립으로 2억 달러 이상의 외자유치 효과가 기대된다”고 설명했다. 지난 9월 한국을 방문한 모국방문단 200여 명은 재미동포타운에 지대한 관심을 표명하고 60명 이상이 현장에서 청약의사를 밝혔다. 재미동포타운은 근접성이 우수해 인천국제공항에서 자동차로 10분 거리, 서울에서 40분 거리다. 재미동포타운의 부대시설인 재미동포는 지하1층, 지상10층 규모로 재미동포 사무실을 비롯해 동포지원센터, 비즈니스센터, 한국투자정보센터, 대소 회의실, 게스트 룸 등 각종 편의시설이 들어설 예정이다. 김 대표는 “많은 재미동포들이 미국의 주류사회인 금융권에 포진되어 있다”면서 “한국의 금융발전에 긍정적인 영향을 줄 수 있는 재미동포들을 국내기업들이 적극 활용할 수 있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 운북복합레저단지

새로운 개발의 패러다임 제시하다

▲ 상암DMC랜드마크빌딩

(주)코암인터내셔널의 김동옥 대표는 이민 1세대로 연세대 정치외교학과를 졸업하고 샌프란시스코대학 대학원에서 국제정치학을 수료했다. SF동아일보 지사장, SF라디오서울 사장, 베이포럼 회장 등을 역임한 그는 SF상공회의소 회장을 역임하는 등 다양한 분야에서 그 능력을 인정받아 대한민국 상공부장관상 및 외교통상부장관상, KBS 해외방송인 대상을 수상하는 영예를 얻기도 했다. 그가 현재 추진하고 있는 운북프로젝트는 ‘Beyond Hong Kong’ 이라는 주제로 개발되는 복합레저도시 프로젝트로 2007년 3월 설립된 특수목적법인 리포인천개발주식회사가 전체 사업을 주도하고 있다. 인천도시개발공사와 더불어 약 274만㎡의 사업부지에 다양한 개발프로젝트를 개발하고 있는데 (주)코암인터내셔널은 외국 투자자 및 테넌트를 유치하는 전략적 투자자로 활발한 사업활동을 벌이고 있다. 주요 프로젝트로는 국제학교, 국제병원, 카지노 리조트 호텔, 엔터테인먼트 어드벤처 돔이다. 재미동포타운, 실버타운 및 타운하우스 등으로 사업시작 이래 활동영역을 넓혀온 (주)코암인터내셔널은 재미동포타운 외에도 다른 프로젝트를 많이 추진해왔다. 그중 대표적인 것은 오는 2015년 완공 예정인 상암DMC 랜드마크 빌딩이다. 착공 전부터 세계적인 화제를 모으고 있는 이 빌딩은 아랍에미리트 버즈두바이에 이어 전 세계에서 두 번째로 높은 빌딩이다. 이렇듯 새로운 개발사업의 패러다임을 만들어내고 있는 (주)코암인터내셔널의 김동옥 대표는 “다양한 문화와 사고방식이 존재하는 미국생활을 통해 얻어진 글로벌 마인드로 사업하게 되어 감사하고 이제 앞으로 재미동포 2세를 비롯한 많은 후배들이 그들의 활동영역을 활발히 넓히고 성공할 수 있도록 도움을 주는 것이 나의 역할이자 동서양을 하나로 묶는 프로젝트 개발사업의 일환이 될 것”이라고 앞으로의 계획을 밝혔다. N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