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세기가 석탄의 시대, 20세기가 석유의 시대였다면 21세기는 해와 바람을 이용한 ‘신재생에너지’ 시대다. 태양광 산업은 최근 빠른 속도로 성장했다. 수년 내에는 신재생에너지의 발전원가가 화석연료와 같아질 것이다.

▲ (주)청도테크의 유지현 대표

창업초기부터 신재생산업 연구에 몰두
창업 초기부터 미래산업의 화두로 떠오른 신재생에너지 산업의 연구 개발에 뛰어들었던 (주)청도테크는 오랜 기간 기술력을 축적, 태양광과 풍력을 이용한 신개념의 도로교통 안전 시설물을 생산해왔다. 유지현 대표는 “기업들이 가장 신경을 쓰는 것 중 하나가 신제품 개발이다. ‘모방과 미투(Me too)’가 판을 치는 기업환경이지만 결국 살아남는 것은 독자적인 신제품 개발밖에 없다”고 말한다. (주)청도테크가 세계 최초로 개발한 매입식 태양광 로드라이트는 태양광 에너지를 이용한 자체 발광기능을 이용해 차선의 야간 식별성을 높여 안전운전을 유도하는 교통안전 시설물이다. 유 대표는 “완충모듈을 적용해 주행하는 차량으로부터 가해지는 충격력을 흡수하여 자체 내구성을 보존하고, 차량 하중에 의한 도로에 제품의 박힘 현상을 해소 하였으며,  태양전지모듈을 통해 별도의 전원공급 없이도 야간에 LED를 발광해 운전자로 하여금 차선 식별성을 높인다”고 설명했다. 기존의 도로표지병은 아스팔트 도로에 아스콘에 차에 박혀 오래 사용할 수가 없었다. 특히 겨울에 제설차가 지나갈 때면 지면에 박혀 산산조각이 난다. 이에 따르는 손해만도 연간250억원 이상이다. 때문에 지금까지 도로표지병은 소모품 개념으로 평균 일 년에 1/4정도가 파손되어 유지보수비가 약60억이상씩 소모다. (주)청도테크가 개발한 매입식 태양광 로드라이트는 알루미늄합금과 포리카보네이트 재질로 이루어져 몸체와 스테인레스 스틸로 특수제작된 강력 코일 스프링에 의해 작동되도록 개발되어졌으며 압축형 특수 실리콘으로 완전 방수를 구현한 완충형 도로표지병이다.
친환경 에너지인 태영열을 이용한 축전방식으로 별도의 전력이 필요 없으며 1일 6.5시간(주간일조량 국제기준) 축전으로 완충시 8일(약 96시간)이상 야간에 작동, 사용가능하며 사용기간은 평균 5.4년 이상 사용할 수 있으며, 또한 제품에 별도 외부 케이스가 있어서 설치 후 도로 유지보수로 인한 도로 재포장 작업 시 외부케이스로부터 내부제품을 불리하여 도로 재포장 작업 후  기존 제품을 재사용 할 수 있으며, 사용기한이 지나게 되어도 축전지를 교체하여 반영구적으로 사용 할 수 있도록 개발 되어진 친환경 제품이다. 일반 제품의 수명이 2년 반 전후에 불과한 것이 비하면 가히 혁신적이라 할 만 하다.
 또 작동부 내측에 장착된 태양열 축전 전지에 의한 LED 발광 도로표지병으로 야간 및 우천시 차선 유도 기능이 뛰어나 운전자의 시야를 확보해 사고를 미연에 방지할 수 있다. (주)청도테크가 개발한 매입식 태양광 로드라이트는 고속도로나 도심권 중앙도로, 사거리 교차로, 차량정지선, 화물차량의 통행이 빈번한 지방도로, 과속 방지턱 선에 이르기까지 도로 어느 곳에서나 간편하게 시공 설치가 가능해 국내,국외등 관련 업계에서 크게 주목을 받고 있다. 유 대표는 “매입식 태양광 로드라이트는 내부에 압축 실리콘 튜브가 설치되어 있어 작동시 내부의 압력과 스프링의 장력으로 작동되어 외부의 공기 및 수분이 차단되기 때문에 동절기 결빙으로 발생할 수 있는 작동결함을 해소했다. 또 도로 노면에 돌출된 반사체가 차량 주행 중 타이어의 눌림에도 신속한 완충 작용과 뛰어난 복원력으로 하중에 의한 제품 박힘 현상을 해소하였으며 운전자의 도로 주행시 안전성을 확보했다”고 덧붙였다.

▲ 매입식 태양광 로드라이트는 내부에 압축 실리콘 튜브가 설치되어 있어 작동시 내부의 압력과 스프링의 장력으로 작동되어 외부의 공기 및 수분이 차단되기 때문에 동절기 결빙으로 발생할 수 있는 작동결함을 해소했다

오클라호마주와의 수출계약 시작으로 세계 진출 계획
(주)청도테크의 유지현 대표는 신기술을 개발하기 위해 부단한 연구노력을 기울여왔다. 유지현 대표는“열정이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생각한다. 기술력에 관한 열정, 내가 무언가를 만들어서 내 주변에 많은 사람들의 생활이 윤택해지고 편리해지고 수 천 명이 혜택을 받고 세상에 없는 것을 만들어 냈다는 성취감을 느낀다는 것이 중요하다”며 “다음 세대의 모습이 중요하다고 생각하기 때문에 자기 자신을 개발할 수 있는 환경과 조건을 만들어주는 것이 중요하고 개발하는데 독기와 인내심을 가지고 기다리는 시간이 필요하고 오늘을 소중히 생각하고 내일을 위해 준비해야 한다”고 강조한다. 이러한 지속적인 연구개발로 현재 100여 개의 실용특허 및 기술특허를 보유, 그 중에는 세계 유일의 독과점 품목으로 국제특허를 출원한 매입식 태양광 로드라이트와, 태양광 조명장치등도 있다. 이러한 노력등의 결과로 부품.소재 전문기업 및 벤처기업인 (주)청도테크는 최근 기술혁신형 중소기업으로 인정받는 ‘이노비즈’ 선정이 가시권으로 들어왔다. 하지만 유 대표는 여기서 만족하지 않는다. 2009년에는 한국부품소재산업진흥원이 주관하는 제3회 KOST 세미나를 통해 선진기술을 습득하기 위해 미국에 다녀왔다. 그는 그곳에서 오클라호마의 부품소재 전문기업을 찾는 등 부품과 완제품 수출 타진을 위해 열의를 보였다. 그 노력의 결과는 호클라호마 주립 대학교와 가진 부품소재 기술개발 ‘MOU 체결’에 이어 첫 수출기지인 미국 기업과의 특허 통상 실시권 계약을 앞두고 있으며 영국. 인도. EU등 세계 많은 나라들과도 수출 협상중에 있다. 유지현 대표는 “앞으로도 태양광 축전 도로표지병의 활용을 시작으로 보다 안전하고 실용적인 삶의 환경을 만들기 위해 친환경 에너지 사업을 기반으로 핵심역량을 배양해 신재생 에너지를 중심으로 한 사업의 다각화를 통해 친환경, 신재생 에너지 중심의 세계적 기업으로 성장시키겠다”고 강조하며 “차세대의 모습이 중요한 만큼 故 유 일한 박사님 의 정신을 이어 받아 재산을 사회에 환원해 비영리 장학 재단을 설립하는 것이 꿈이다” 고 미래에 대한 강한 포부를  밝혔다. NM

▲ 안면암 부상교에 설치된 태양광 조명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