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동남아시아 국가들은 21세기 국가전략산업으로서 의료관광을 육성하고 의료관광 허브를 목표로 치열한 경쟁에 뛰어 들고 있다. 이에 우리나라도 의료관광의 국제적 경쟁력 확보를 위해 한국형 의료관광 모델을 구축해야 한다는 주장이 제기되고 있다. 의료관광은 의료서비스와 관광, 휴양, 문화 활동이 결합된 컨버젼스형 새로운 관광 현상으로 최근 많은 국가에서 정부 및 민간 주도로 발전을 도모하고 있다.

▲ 유기준 교수는 “전문 인재 양성과 녹색기반의 현대문명병 치유상품 개발 등의 추진을 통해 웰니스 관광의 한국적 모델을 정립하여 국가 녹색 휴양체계의 선진화에 기여할 것”이라고 포부를 밝혔다

세계 의료관광 시장 규모는 2005년 200억 달러에서 2007년 현재 267억 달러로 증가해 연평균 15.54%의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특히 최근 선진국가의 과다한 의료비용 부담이 급증하면서 국가간 접근의 용이성, 제3세계의 급속한 의료기술의 질적 향상 및 적당한 의료비용, 웰니스에 대한 관심 증가, 국제적인 인증제도(JCI 등) 개발에 따라 의료관광분야에서 경쟁이 치열해지고 있는 상황이다.

의료관광은 국가 신성장 동력 산업
의료관광산업의 중요성이 부각되면서 상지대학교 관광학부의 유기준 교수가 주목을 받고 있다. 유 교수는 “걸음마 단계인 한국의 의료관광 시장 확대를 위해서는 고도의 의료기술을 바탕으로 한 치료 중심의 의료관광(medical tourism)과 질병 예방과 건강 증진 기반의 보건관광(health tourism)을 포괄하여 건강, 휴양?관광, 환경을 연계할 수 있는 한국형 웰니스관광(Wellness Tourism) 시스템 구축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이를 위해 유 교수는 한국형 웰니스 관광산업의 고도화를 위해 강원도를 웰니스 관광시스템 허브로 구축하여 환동해권 의료관광 시장을 주도하여 건강, 환경, 생명 등의 강원도 지역 가치가 부여된 웰니스 관광산업 활성화 기반을 조성하고자 노력하고 있다. 국제관광과 의료서비스의 결합은 해외여행과 현지국가의 의료서비스가 결합하는 형태로 자국에서 받기 어려운 양질의 의료서비스를 해외여행 과정에서 저렴한 가격에 신속하고 편리하게 받을 수 있게 함으로써 세계적으로 새로운 의료관광 이동을 창출하고 있다. 특히 전 세계적인 의료관광의 수요 증대는 의료서비스와 관광산업의 연계 및 결합에 의한 융·복합화를 촉진함으로써 새로운 의료관광 산업의 성장을 촉진하고 의료서비스와 스파, 마사지, 해수치료, 음식, 물리치료, 기치료, 아로마테라피 등과의 결합, 양·한방 협진 등이 새로운 시장을 형성하게 된다. 최근 각광받고 있는 의료관광의 경우 3차산업인 의료산업과 관광산업이 결합되는 과정에 있으며, 산업 내 경쟁이 아닌 산업을 초월한 비즈니스 모델로 경쟁력을 갖춰 나갈 것으로 기대된다. 때문에 향후 관광, 휴양, 레저, 치료, 보양, 건강관리, 헬스, 웰빙 등의 폭넓은 콘셉트를 바탕으로 지역의 고유한 관광자원과 문화체험, 음식, 축제, 공연, 스포츠, 한방 등과 연계를 촉진함으로써 국내외 의료관광객의 폭넓은 수요창출을 통해 국가 신성장 동력 산업으로의 육성이 절실하다. 유기준 교수는 “한국형 웰니스 관광은 한국의 우수한 의료서비스를 보양, 휴양 및 건강관리 등과 연계하여 개발함으로써 지역의 다양한 관광자원과 의료서비스를 기반의 관광개발을 촉진하고 이를 지역 성장의 새로운 축으로 삼아 신흥 웰니스 기반형 의료관광 강국으로서 한국의 위상과 경쟁력을 제고해야 한다”면서 “지금까지 의료관광은 대도시, 대형병원을 중심으로 이루어져 왔으니 대도시의 의료와 지역의 자연환경, 보양, 휴양?관광을 연계시킴으로서 치료 중심의 의료관광객을 질병 예방과 건강 증진 기반의 보건관광으로 확대하고 한국의 우수한 의료서비스와 매력적인 휴양 및 관광상품을 체험하고 향후 중증 및 경증치료, 건강 증진, 관광 및 휴양 목적으로 한국을 다시 찾도록 해야 한다”고 피력했다.

유기준 교수는 환경의 중요성을 인식시키고 미래 녹색성장 시대에 걸맞는 인재 양성을 위해 힘써 의료관광의 새로운 지평으로서 세계적으로 각광받는 ‘웰니스 관광’의 추진을 통해 또 한번 세간의 주목을 받고 있다

웰니스 관광의 한국적 모델 정립한다
지난 4월 유 교수는 상지대학교와 한솔 오크밸리, 숲체원, 북부산림청 등 6개 기관과 웰니스 관광 공동추진을 위한 협약 체결을 주도했다. 또한 상지대학교 웰니스의료관광 인재양성사업단 체계를 구축한 유기준 교수는 환경의 중요성을 인식시키고 미래 녹색성장 시대에 걸맞는 인재 양성을 위해 힘써 의료관광의 새로운 지평으로서 세계적으로 각광받는 ‘웰니스 관광’의 추진을 통해 또 한번 세간의 주목을 받고 있다. 유 교수는 경희대를 졸업하고 미국 University of Idaho, University of Maine에서 석·박사를 거쳐 현재 상지대학교 관광학부 교수로 재직하고 있으며 환경부 생태관광포럼 전문위원, 문화관광부 생태관광컨설팅단 전문위원, 강원광역경제권선도산업 육성협의회 위원, 녹색연합 전문위원 등 정부기관과 NGO에서 활발하게 활동하고 있다. 그간 양·한방의 결합과 자연환경 중심의 웰니스 관광 활성화를 위해 기업간 협약과 공동연구, 산학간 공동사업 추진 등을 통해 웰니스 관광 네트워크를 구축하는 등 강원 영서권 모델을 실질적으로 구현하는데 매진해온 유기준 교수는 “전문 인재 양성과 녹색기반의 현대문명병 치유상품 개발 등의 추진을 통해 웰니스 관광의 한국적 모델을 정립하여 국가 녹색 휴양체계의 선진화에 기여할 것”이라고 포부를 밝혔다. N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