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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을 가꾸고 보존하며, 지역경제발전에도 이바지하겠다”
2015년 11월 07일 (토) 00:41:52 윤담 기자 ydh@newsmaker.or.kr

예전에는 도심을 벗어나 푹 쉴 수 있는 산과 휴양림이 최고로 주목받았지만, 이제 ‘휴양’ 기능만 갖고서는 갈수록 다양화되는 국민의 욕구를 모두 채울 수 없다. 바야흐로 ‘휴양’뿐만 아니라 ‘문화’와 ‘치유’ 기능을 고루 갖춘 산과 휴양림이 주목을 받는 시대가 도래한 것이다.

윤담 기자 ydh@

현대인이 받는 삶의 무게를 힐링할 수 있는 장소로 휴양림이 떠오르면서 박정희 (사)한국산림경영인협회 수석부회장의 행보가 화제다. 박정희 수석부회장은 지난 1999년부터 임업후계자 및 자영독림가의 길을 걸어왔다.

사립휴양림 경영 성공모델 확립
   
▲ 박정희 수석부회장
지난 4월, 박정희 (사)한국산림경영인협회 수석부회장은 제70회 식목일을 맞아 철탑산업훈장을 수훈했다. 그간 국내 산림경영 발전과 조림산업 진흥에 헌신하고, 산림을 활용한 관광농원 ‘아트인아일랜드’의 운영을 통해 사립휴양림경영 성공모델을 확립한 공로를 인정받은 결과다. 박 부회장은 산림경영인협회 이사 및 중앙회 부회장직을 수행하면서 산림경영 여건 개선을 위한 지방 세법 개정에 적극적으로 노력했으며, 본인 및 가족 구성원의 산림 236㏊의 모범적인 산림경영을 바탕으로 연매출 2억~3억원을 올리고 있다.

산림청에 따르면 최근 탄소 흡수원 확충과 산림휴양·치유 수요 상승, 청정 임산물 소비 확대, 귀산촌 희망자 증가 등으로 산림의 중요성이 부각되고 있다. 그러나 산주와 임업인은 고령화 탓에 산지를 이용한 소득 향상은 어려운 상황이다. 국토의 64%가 산림인 우리 대한민국에서 그동안 보존과 녹화의 정책에 가려져 있었고, 식량생산 중심의 농업정책으로 인해 우리 산림은 사실상 방치된 상태였다. 회장은 ‘숲의 양적 성장’과 ‘보존의 가치’에서 한 단계 더 나아가 이제는 ‘숲의 질적 성장’과 ‘숲의 전략적 배치’를 통해 숲의 효율적인 활용과 기능성 강화를 모색해야 할 때다. 강원도 평창군 봉평에 자리한 아트인아일랜드는 6천 평 규모 잣나무 숲속에 조성된 산림을 활용한 관광농원이자 체험형 생태 공간이다.

박정희 부회장은 “붓꽃섬으로도 불리는 아트인아일랜드는 캠핑 활동에 최적화된 11개 동의 펜션과 100여 개 사이트를 갖춘 캠핑장, 잣나무 숲 산책로, 자연 수영장, 농작물 재배 경작지 등이 조성되어 있다”고 설명했다. 지난 2004년 박 부회장이 오픈한 아트인아일랜드는 고로쇠나무 수액 채취, 산나물 채취, 옥수수·고추·감자 등의 모종심기 및 수확하기, 알 굵은 잣송이 줍기, 표고버섯 따기 잣나무 숲길 체험 등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이 마련되어 있다. 이에 가족 단위 캠핑객들로부터 뜨거운 반응을 얻고 있으며 42개 가족 캠퍼가 100여 회 이상 방문하는 기록을 세우기도 했다. 또 지난 2012년에는 한국관광공사에서 잣나무와 트레킹 코스가 어울리는 가볼만한 장소로 선정이 되기도 했다.

지역경제 활성화 위해 숲속 힐링사업 추진
   
 
4대째 물려받은 236ha 규모의 산림을 가꾸던 중 봉평을 널리 알리고 지역 경제를 활성화하고자 많은 노력을 기울여 온 박정희 부회장. 그는 “조부는 일제강점기에 육영사업을 펼치고 지역민들의 민족의식을 고취시킨 애국자셨다”며 “부친 역시 조부의 육영사업을 계승하고 후진양성에 힘쓰며, ‘효석백일장 및 효석문화제(현 봉평메밀꽃축제)’의 초석을 세우신 분으로  봉평을 널리 알리셨다”고 밝혔다.

이러한 가정환경에서 성장한 박 부회장은 이학박사 출신으로 공직생활을 하다가 퇴직후 고향인 봉평에 귀향해 산림경영을 본격적으로 시작했다. 특히 그는 ‘숲을 통해 봉평을 알리고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도움 되는 일’을 고민한 끝에 숲속 힐링 사업으로 2004년 ‘아트인아일랜드’를 오픈했다. 6천 평 규모 잣나무 숲속에 조성한 ‘아트인아일랜드’는 기존 숙박 형태의 펜션 개념에서 탈피해 ‘나만의 별장’ 기능을 하는 곳이다. 특히 그는 지역민들과의 상생 차원에서 매점이나 카페 등의 영리 시설을 캠핑장 내에서 별도로 운영하지 않는 원칙을 고수해 지역에서도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임업경영을 통해 산림 관광소득 창출 및 산림경영 여건을 개선해 산림사업 및 임업에 발전에 기여하고 있는 박 부회장은 “향후 2~3평 규모의 별장형 ‘숲 야영장’을 조성·운영하고, 1년 단위로 예비 귀농·귀촌인 교육을 진행할 계획”이라며 “지속적으로 산을 가꾸고 보존하며, 최대한 활용해 지역경제·관광발전에도 이바지할 것”이라고 포부를 밝혔다. N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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