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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승마의 대중화 선도하겠다”
2015년 11월 06일 (금) 00:16:07 황인상 전문기자 his@newsmaker.or.kr

말 산업이 고부가가치 블루오션으로 부각되면서 국내 시장도 빠르게 성장했다. 지난해 국내 말 사육두수는 2만5천여두로 전년에 비해 5.5% 늘었고, 승마시설수도 395개로 19.3% 증가했다. 정기 승마 인구수도 4.4% 증가한 4만596명에 이른다.

황인상 기자 his@

2013년 말 기준 국내 말 산업 규모는 3조2천92억원으로 1년 사이 2.2% 성장했다. 2011년 말 산업 육성 5개년 계획을 마련해 시행중인 농림축산식품부는 올해 2월, 말 산업 육성을 위해 지난해보다 14억 원 늘어난 387억원을 투자한다고 밝혀 관련 산업에 속도가 붙고 있다.

국회 교육문화체육관광위장원상 수상
   
▲ 김시욱 교수
김시욱 강릉영동대학교 승마산업학과 교수가 주목을 받고 있다. 주마강산승마클럽을 운영하고 있는 김시욱 교수는 최근 국회 교육문화체육관광위장원상을 수상하는 쾌거를 거두었다. 김시욱 강릉영동대학교 승마산업학과 교수는 “그동안 지역에서 남들 모르게 노력한 시간들인데, 3년 동안 학생들을 모집하고 교육시켰고, 산을 개간하여 인·허가를 받는 등, 보이지 않게 열심히 노력했다”면서 “수상을 계기로 좀 더 나은 문화 상품들을 노력해서 만들어야 겠다는 생각이다. 누군가 알아주는 사람이 있을 것으로 믿고 열심히 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김시욱 교수가 지역 내에 개장한 주마강산승마클럽은 학생들의 교육장으로, 대중들의 쉼터로 활용 중이다. 김시욱 교수는 “그동안 승마경력 10년 동안 꿈꾸던 이상적인 승마장의 결과물이다. 일반인들도 편하게 들려서 말과 커피, 문화가 어우러져 즐길 수 있는 대중적인 승마클럽을 지향해서 만든 승마장으로 명칭은 농어촌형 승마시설이다”면서 “이곳에서는 말도 타고, 지역 주민들과 커피도 즐기면서 승마장을 벗어나 주변의 산이나 들, 바다에 나가서 말을 탈 수 있도록 기획된 승마클럽이다”고 설명했다. 특히 최근에는 강원도 곳곳에서 ‘말 산업’ 육성 붐이 일어나, 강릉시가 정동진 일대에 오픈한 주마강산승마클럽과 함께 임도를 이용한 산악과 해변에서 말을 탈 수 있는 프로그램을 개발하고 있다. 이에 지난 5월에는 정부와 지자체에서도 힘을 실어 마사회장과 산림청장, 강릉영동대학교 이사장, 강원랜드 대표이사, 농식품부장관 등이 참여하여 ‘임도(산악승마) 활성화’를 위한 MOU를 체결하기도 했다.

현재 김 교수가 운영 중인 주마강산승마클럽 내에는 펜션과 게스트하우스, 독립 마방, 음악을 들으며 쉴 수 있는 커피숍 등을 복합적으로 운영해 일반인이 편히 놀러왔다가 승마를 체험할 수 있도록 운영 중이다. 현재 김시욱 교수가 정동진이라는 천혜의 지역적 특성을 살려 기획하고 있는 농어촌형승마시설은 약 6km의 해변에는 해수욕장과 말 전용 외승로를 조성해 해변을 달리는 해변승마, 모험과 스릴이 있는 산악승마, 말타기 체험 등을 통해 승마를 누구나 쉽게 접하고 즐길 수 있는 계기를 마련하여 말과 문화, 관광이 있는 마을 조성이 핵심이다. 김 교수는 “여기에 옛 탄광지역을 활용하여 말떼목장 권역으로 개발하는 구상이다. 말떼목장은 말 방목과 휴게소, 힐링, 체험 등을 통해 그동안 진입장벽이 높았던 승마를 점차 대중화 시킬 것”이라면서 “이 외에도 옛길체험코스 통해 버려진 흙으로 된 옛길을 복원하여 말과 말마차, 소달구지, 자전거를 타고 가는 꽃길을 조성할 계획이다”고 덧붙였다. 특히 김 교수는 이 기획을 농어촌마을과 함께함으로써 말 문화마을을 조성하고 집집마다 말 1필씩 입사하여 총 50두를 사육하도록 하며 마필 교육훈련비와 휴게소 운영, 입장료 수익, 관광상품 개발 등을 통해 수익을 창출하고 지역경제를 활성화한다는 계획이다.

말 산업의 총체적 발전에 박차 가하다
일찍부터 고급스포츠인 승마의 대중화에 총력을 기울여 온 김시욱 교수는 승마산업이 고부가가치 산업으로 발전할 것이라고 예측, 전문 인력의 필요성을 절감하고 강릉영동대학교에 강원도 최초의 마사학과인 승마산업학과를 신설했다. 김시욱 교수는 “승마산업학과는 승마지도자, 말 조련사, 재활승마 지도사 등의 양성을 위한 체계적인 교육과 함께 개인 승마장·재활승마센터 등을 운영하는 이론과 실무의 창조융합형 커리큘럼을 운영 중”이라며 “지역 특성과 연계한 승마레저산업 육성에 헌신하고 실전과 학문의 융합교육커리큘럼을 통해 승마산업 교육학 발전 및 우수인재 양성 선도에 기여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특히 김 교수에게 교육을 받는 학생들은 주마강산승마클럽에서 기본적인 말 타기부터 말 관리에 필요한 모든 지식을 이론과 실무를 겸해 습득하고 있다.

김 교수는 “말 산업육성법 제정·공표로 관련 산업이 급속 팽창된 가운데 강원도 최초 마사학과를 개설해 말 산업의 총체적 발전에 박차를 가하고자 한다”면서 “말 산업의 새로운 패러다임을 제시하는 방법으로 새로운 승마문화의 꽃을 피우고 싶다. 학문만이 아닌 실무중심의 교육을 구축하고 학생들의 취업난까지 해소하는 전문학과로 거듭날 것”이라고 강한 포부를 밝혔다. 이어 “승마는 가진 사람들의 스포츠가 아니다”면서 “대중화 되려면 많은 사람들이 주변의 승마장을 찾아가서 말을 배우고 말을 타야한다는, 또한 이렇게 좋은 곳에서 재미있게 라이닝을 하려면 실력을 쌓아야 한다고 잘못 알고 있다. 승마가 위험하다는 편견보다 건강해진다는 인식 전환을 통해 승마에 도전해줄 것을 바란다. 열심히 전파하겠다”고 피력했다. NM
   
▲ 김시욱 교수는 “지역 특성과 연계한 승마레저산업 육성에 헌신하고 실전과 학문의 융합교육커리큘럼을 통해 승마산업 교육학 발전 및 우수인재 양성 선도에 기여하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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