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재원 기자 jjw@

 

1년 새 종잣돈은 1억원으로 늘었고 또 1년 후엔 7억원까지 불었다. 연 20% 이상 높은 수익을 올리면서 한때 다세대주택을 30가구 이상 보유하기도 했다. 그러다 2008년 글로벌 금융위기 때, 투자해놓은 빌라의 사업성이 떨어지면서 55억원의 부채를 졌다. 힘들었지만 그는 낙심하지 않았고, 도심 재개발사업에 승산이 있다는 판단 속에 주로 성수동,·합정동 등 한강변 허름한 주택을 허물고, 다세대주택·빌라를 지은 뒤 분양했다. 다행히 분양은 잘 됐고 수익률도 서서히 뛰었다. 이후 그는  성공을 거듭해 빌라 투자로 130억원대 자산가로 급부상하며 세인의 눈길을 모으기 시작했다.

 

채익종 회장은 “부동산 투자에 있어 ‘신뢰’는 생명과 같은 것”이라며 “부동산업계에 뛰어들어 지금껏 지켜왔고, 또 앞으로도 지켜갈 최고의 덕목이자 스스로와의 약속”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채 회장은 “부동산 투자를 위해서는 과감한 액션이 필요하다. 아무리 투자정보를 많이 알더라도 실제 투자에 옮기지 않으면 모두 무용지물”이라며 “대개의 사람들이 투자를 망설이고 나중에는 후회한다. 자금만 있다면 적절한 타이밍에 과감히 투자하는 것이 성공투자의 기본”이라고 강조했다. 

 

채 회장도 물론 사업 중에 여러 차례 위기를 맞은 경험이 있다. IMF와 2008년 미국 서브프라임모기지 사태 등 위기를 맞을 때마다 채 회장은 특유의 날카롭고 정확한 분석을 토대로 이를 헤쳐 나왔다. 채 회장은 그러나 “위기 때마다 기회로 반등시키며 성공을 향해 나갈 수 있었던 것은 무엇보다 ‘사람과의 신뢰’가 있었기 때문이었다”며 ‘신뢰’를 거듭 강조했다. 채 회장은 “조선후기 거상 임상옥이 말한 ‘상즉인, 인즉상(商卽人, 人卽商)’이라는 말처럼 ‘사람’이 장사로 얻을 수 있는 최고의 이윤이며, ‘신용’이 장사로 얻을 수 있는 최대의 자산이라는 믿음을 지켜왔다”고 말했다. 

 

씨포인트의 그랜드 오픈일 10월 10일 오전 10시 10분 10초... “새로운 혁명을 시작합니다. 모두가 잘살 수 없는 시대에 미래 융·복합 창조적 회사를 통해 그 가능함을 자신있게 선포합니다. ” 채익종 회장의 선언과 함께 씨포인트(C-point)의 역사가 시작되었다. 채 회장은 “여러분들의 평생 직장이 되고, 여러분들의 놀이터가 되고, 소비가 소득이 되고, 봉사와 나눔도 소득이 되고, 여러분들의 문화공간이 되고, 코드로 집살 수 있고, 서민도 이제 부자되고, 이왕이면 주주배당까지 받고 그래서 노후까지도 책임지며, 모두가 잘살 수 있는 멋진 회사를 만들겠다”고 힘차게 말했다.

 

채익종 회장은 “씨포인트는 이목과는 상관없이 융·복합 창조적 수익창출과 수익 극대화에 있어 혁명적인 혁신이고, 혁신적인 혁명의 헤드가 되어 세상이 깜짝 놀랄만한 서민경제의 플랫폼이 되겠다”며 “일세, 주세, 월세, 년세, 지세, 인세 이 모두를 갖추기 위해 부동산, 뷰티, 미용, 커피점, 인테리어. 스포츠 레져, 프랜차이즈, 엔터테인먼트, 네트웍, 방판, 통신,편의점, 멤버쉽 회원제의 융·복합 창조적 수익을 창출하고 극대화 기술로 연결, 공짜, 매칭, 배려, 공유, 나눔 철학의 멀티 플랫폼을 통해 서민경제를 살리겠다”고 말했다. 

 

이어 채익종 회장은 “드디어 세종시 인구가 20만명을 돌파했다”며 채 회장이 대표로 있는 ‘K-화시촌’ 사업에 대한 비젼을 설명했다. 채 회장의‘K- 화시촌 사업 프로젝트’ 핵심지역인 세종시는 채 회장의 예상처럼 전국에서 유일하게 인구가 팽창하고 있는 지역이다. 채 회장은 “인구가 없으면 활동력이 없는 성전처럼 부동산은 끝난 것”이라며 “북한과의 거리가 3시간인 으뜸 신도시 세종시는 혹독한 미래의 마르지 않는 웅덩이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채 회장은 “4가지 투자 핵심 포인트로 ‘100일 작전 초단기 투자기간’과 ‘초극소액 투자’, ‘투자수익의 극대화’, ‘안전과 안정성’”을 설명하며 “4마리 토끼를 잡기위해 인내로 수많은 사업을 통한 연결고리가 되어, 수익구조의 통로를 확장하고 다변화해 성공 가능성을 한층 높였다”고 설명했다. 채익종 회장은 또한  “모든 경험으로 터득한 온갖 지혜와 기술로 소시민과 서민들을 위한 ‘롱테일경제’와 ‘공유경제’를 반드시 실현하겠다.  단계별 100일작전 ‘서민부자 만들기’ 프로그램 등을 통해 ‘으뜸 세종시 K- 화시촌 프로젝트’에 입촌할 수 있는 기회를 넓히겠다”고 말했다. N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