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서초구의회 의장직을 맡고 있는 노태욱 의원이 주목을 받고 있다. ‘원칙을 지키는 리더십’을 강조하는 노태욱 의원이 의장을 맡고 있는 제6대 서초구의회는 ‘구민과 함께하는 희망 의회’를 모토로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금융인 출신인 노태욱 의장은 우연한 기회를 통해 정치에 입문했다. 금융인으로서 20년이 넘게 생활하면서도 노태욱 의장은 바쁜 와중에도 늘 지역에 대한 관심이 많았다. 그러던 차에 우연한 기회에 지역 주민 간에 발생한 지역갈등 문제를 해결하는데 주도적인 입장에 서게 된 그는 그 이후 정치에 입문할 결심을 했다.

▲ 노태욱 의장은 “지방의회는 지역 현실과 주민 욕구 등에 대한 이해가 높은 만큼 지역 발전의 중심이 되어야 한다”면서 “문제나 논란이 있는 사안에 대해서는 현장 중심의 해결 방식을 찾도록 노력하겠다”고 피력했다

의회는 항상 구민을 위해 존재한다
지난 5대 의회에 등원한 후 현재 2선 의원으로 활동하고 있는 노태욱 의장은 초선의원이었을 당시부터 선배들을 제치고 위원장을 맡을 정도로 탁월한 리더십의 소유자다. 노 의장은 “금융인의 경험이 의정활동을 하는데 큰 자산이 되고 있다”고 밝혔다. 제6대 전반기 의장으로서 그는 ‘구민과 함께하는 희망의회’가 되도록 만들겠다는 각오다. 이를 위해 노 의장은 구민과 함께하는 희망 의회가 되기 위해 원칙을 지키는 리더십을 발휘하고 공부하는 의원상정립을 최우선 과제로 꼽는다. 그리고 초선의원이 전체의원의 2/3를 차지하고 있는 서초구의회의 수장으로서 의원들이 가지고 있는 다방면의 능력과 열정을 의정 능력으로 최대한 결집하고 훌륭하게 발휘할 수 있도록 이끌어낼 계획이다. 노 의장은 “이외에도 정례적으로 의원세미나 및 연찬회를 개최하여 전문적인 의정기법을 익히도록 노력하겠다”면서 “평상시에는 위원회별로 상정 안건에 대한 분석과 예산심의 및 결산심사, 행정사무감사에 대비한 사전 준비와 연구를 철저히 하며 서초구정을 합리적이고 생산적으로 이끌어 나가겠다”고 다짐했다. 구민의 대변자인 의원이 본연의 책임을 다하면 의회가 문제없이 돌아갈 수 있다고 말하는 노태욱 의장은 늘 어떠한 위치, 어떠한 상황 속에서도 스스로를 낮추며 모범을 보이자는 뜻에서 주변 의원들을 독려한다. 리더십이 남다르다는 평가를 받고 있는 노 의장. 그는 갈등 많은 지방 정치에서 재선의원으로서 영향력을 행사하기 쉽지 않은 풍토에서 주민들과 의원들의 의견을 귀담아 들어 숙원사업과 문제점을 제때에 확인하고 이를 확인하기 위해 최선을 다해왔다. 특히 주민복지 향상에는 늘 발 벗고 가장 먼저 앞장섰다. 실제로 지난 1월 노 의장은 서초구와 하나금융 그룹이 반포동에 노인과 어린이를 위한 복지센터를 짓기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하는데 가장 큰 역할을 했다. 하나금융그룹을 설득해 30억원의 민자유치를 성사시킨 것. 그는 이에 대해 “의회는 항상 구민을 위해 존재한다는 대원칙을 갖고 있다”며 “구의원이 주민복지 향상에 나서는 건 당연한 일”이라고 겸손해 했다.

▲ 원칙을 지키는 리더십’을 강조하는 노태욱 의원이 의장을 맡고 있는 제6대 서초구의회는 ‘구민과 함께하는 희망 의회’를 모토로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지방의회가 지역발전의 중심이 되어야 한다
서초구는 아파트 밀집지역인데 대부분 노후한 아파트로 재건축이 시급한 상황이다. 이에 대해 노태욱 의장은 “주민들 요구에 부응할 수 있도록 아파트 재건축을 추진하고, 미래지향적인 도시계획 정책 수립을 위해 구민의 복리향상에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밝혔다. 자연과 빌딩이 조화를 이루는 환경을 조성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하는 노 의장은 작년 주민 2천여 명의 대표와 함께 지역 도시환경정화(반포천 현대화 프로젝트)를 위해 오세훈 서울시장을 직접 면담하고 예산을 요청하기도 했다. 그는 “올해 역점 사업은 관내 102개 소공원 및 어린이 공원 내 체육시설 보강사업”이라면서 “배드민턴 등 주민생활체육시설과 체육시설 주변의 나무 식재 등 도시환경을 보전하는 일도 함께 추진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이외에도 노 의장은 현재 서초구가 안고 있는 중요한 문제로 도로사정의 열악함으로 인한 교통체증 발생 문제, 방배·반포권역의 주거 재건축 문제, 어린이 보육센터 확충, 도서관 확충 등 복지시설의 확충 등 복지 시설의 확충이 가장 시급하다며 이를 서울시 등 관계기관과 협의하여 구민을 위한 쾌적한 주거환경으로 개선할 계획이다. 민심을 가장 잘 아는 방법이 늘 가까이에서 보고 듣는 일이라고 믿고 있는 노태욱 의장은 “지방의원이라면 늘 시간과 장소에 구애 없이 일상적으로 주민들을 면담하고 민의를 수렴해야 한다”면서 “서초구의회를 선진의회로 만들기 위해서는 의원들이 분발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이어 그는 “지방의회는 지역 현실과 주민 욕구 등에 대한 이해가 높은 만큼 지역 발전의 중심이 되어야 한다”면서 “문제나 논란이 있는 사안에 대해서는 현장 중심의 해결 방식을 찾도록 노력하겠다”고 피력했다. NM
 
<프로필>
-경남고/고려대 경영학과 졸업
-한국외환은행 인사담당/심사역
-하나은행 RM팀장/지점장
-고려대 교우회 상임이사
-이화학술원 명예회원
-제5대 의회 도시건설위원장
-서초구환경보존자문위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