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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 큰 대한민국을 이끌 국가인재의 산실
고위공무원 교육 61년만의 변화와 혁신 도모
2010년 11월 02일 (화) 12:51:45 윤일우 전문기자 illwoo@newsmaker.or.kr

공무원의 교육훈련 필요성이 점차 확대되어가고, 교육훈련의 성격도 변화되어 감에 따라 교육훈련의 한정적인 정의는 통용될 수 없게 되었다. 오늘날 공무원의 교육훈련이라고 하면 공무원의 업무관리 및 일반적인 행정능력을 개발하고 직무수행에 필요한 발전적 변화를 촉진하는 활동을 일컫는데 이를 체계적으로 수행하기 위한 교육기관이 반드시 필요하다.
   
▲ 윤 은기원장은 “중앙공무원교육원은 공무원의 역량개발을 지원(support)하는 후방적 기관이 아니라, ‘변화를 선도(leading)하는 기관’으로 변모해야 한다”면서 “새로운 비전을 실현하기 위한 변화의 핵심은 공무원의 생각의 틀을 바꾸어야 한다”고 강조한다

공무원교육의 필요성이 강조되고 세계속의 한국을 지향하는 글로벌 교육의 중요성이 부각되면서 지난 5월 중앙공무원교육원의 원장으로 취임한 윤 은기 원장이 주목을 받고 있다. 윤 은기 원장은 서울과학종합대학원대학교 전 총장 출신으로 중앙공무원교육원이 1961년 국립공무원훈련원에서 확대 개편된 후 민간인 출신 원장이 부임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61년 만에 민간인 출신 원장 탄생
중앙공무원교육원은 공무원교육의 중추기관으로, ‘국정성과 창출’, ‘창의·감성교육 강화’, ‘의욕관리’를 위한 새롭고 다양한 교육과정을 개발·운영하고 있다. 고위 공무원이라면 누구나 1년에 몇 번씩 찾아야 하는 교육기관으로, 5급 신임 사무관은 전원이 이곳에서 6개월간 소양교육을 받는다. 윤 원장은 경영컨설팅기업 CEO 출신으로 기업경영과 교육 전반에 대해 해박한 지식과 다양한 아이디어를 갖고 있으며 개혁마인드와 추진력을 겸비하고 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특히 61년 만에 민간인 원장으로 부임하면서 윤 은기 원장은 혁신적인 변화를 주도해왔다. 국정성과 창출·공유를 위한 핵심 프로그램으로, 고위공무원을 대상으로 매주 토요일마다 ‘국가전략세미나’를 운영해 국정성과나 과제에 대해 현안 부처 장·차관들이 직접 강의하고 대화와 토론을 통해 상호 간의 소통을 활성화하고, 부처간 이해의 폭을 넓히며, 부처의 벽을 넘어 보다 큰 틀의 사고능력을 배양하고 있다. 이와 더불어, 고위공직자와 민간CEO가 함께 국정현안 및 경제활성화 방안을 논의하고 새로운 정책대안을 모색하는 ‘민관합동 CEO 정책포럼’도 개설했다. 다양성 사회에 필수적인 창의·감성 역량을 배양하는 교육도 중점 추진 중이다. 기존의 공무원교육은 분석·논리 중심의 좌뇌형 교육 중심으로 이루어져 창의·감성을 자극하는 데에는 한계가 있었다. 이를 극복하기 위해 중앙공무원교육원은 정부조직 최초로 심리학 전문가들로 구성된 ‘심리학 자문단’을 구성하는 등 창의적 발상과 감성적 접근을 통한 역량 강화를 적극 추진하고 있으며, 스토리가 있는 ‘COTI 올레길’을 조성하여 교육생들의 오감충족을 통한 감성력 제고에 기여하고 있다.

세계속의 한국을 지향하는 글로벌 교육 강화
창의, 열정, 도전의식 등의 달인정신을 배움으로써, 공직자들에게 동기부여하고 전문성과 경쟁력을 향상시키기 위해 ‘달인교실’을 개설하여 큰 호응을 얻고 있으며, 자긍심을 고취시키는 동영상을 활용하고, 시상제를 도입하여 공무원들의 적극적인 참여를 유도, 사진인화서비스 등을 통해 상호 소통하는 시간을 마련하는 등 교육운영방식을 획기적으로 개선했다. 윤 원장은 “최근 교육 만족도 조사 결과, 만족한다는 대답이 96%에 육박했다”며 “이제는 ‘강사들의 낙원’이 될 것”이라고 강조한다. 또한 세계속의 한국을 지향하는 글로벌 교육을 보다 적극적으로 강화하고 있는 윤 원장은 국제 경쟁력 강화를 위한 글로벌역량 교육을 확대하기 위한 글로벌 리더십프로그램을 실시하고 있으며 국가전략차원에서 국제협상전문가 양성 및 국가의 총체적 외교능력 강화를 위한 교육 대상자 확대, 외국인 교수를 확대하여 글로벌 스텐다드에 대한 심화 교육을 실시하고 국격제고를 위한 외국공무원 교육의 질적 고도화를 위한 국가에 따른 특성화된 체계적인 교과목을 운영하며 외국 교육훈련기관과의 업무협약등 글로벌 네트워크 강화를 위한 교류 협력을 확대하고 있다. 윤 원장은 “러시아나 동남아 국가 고위 공무원들이 국가발전모델을 배우는데 있어 정치발전과 경제발전을 한꺼번에 이룬 한국이 가장 좋은 모델이 되는 것 같다고 말한다”며 “외국 고위공무원들이 교육은 인간적으로 섬세하게 이루어지며 한국인 정이 느껴져서 좋고 주변 환경들이 너무나 좋다고 칭찬하고 있다”면서“건국 이래 한국의 위상이 최고로 높아져 있다”고 피력했다. 

경직된 교육의 대대적 변신 도모해
윤은기 원장의 혁신적인 운영방식으로 과거 ‘강사들의 무덤’이라는 말까지 나오던 중앙공무원교육원의 경직된 교육방식이 대대적인 변신을 꾀하고 있다. 윤 원장은 국정성과를 창출하는 전략적 인재, 국민에게 신뢰받는 따뜻한 인재, 미래를 준비하는 창의적 인재를 양성해 중앙공무원교육원을 더 큰 대한민국을 이끌 국가인재의 산실로 만들겠다는 목표다. ‘생각을 바꾸면 운명이 바뀐다’는 슬로건 아래 그는 생각이 벽을 허무는 통합형 교육 확대, 창의·감성에 기반한 양뇌형 교육 실시, 글로벌 교육을 강화, 변화의 속도를 높이는 스마트 교육 도입, 미래 비전을 선도하는 리더십 함양, 수요자 중심의 빠른 학습체계를 구축하며 공정한 사회 구현을 위한 공직가치 확립, 공직가치교육 허브 역할 정립, 공직에 대한 자긍심 및 의욕을 고취하고 있다. 윤 원장은 “중앙공무원교육원은 공무원의 역량개발을 지원(support)하는 후방적 기관이 아니라, ‘변화를 선도(leading)하는 기관’으로 변모해야 한다”면서 “새로운 비전을 실현하기 위한 변화의 핵심은 공무원의 생각의 틀을 바꾸어야 한다”고 피력했다. 이를 위해 그는 부처의 칸막이를 뛰어넘어 국가 전체를 바라보는 힘, 세계와 미래를 보는 힘을 키우고자 한다. 또 빠른 학습, 신속한 의사결정과 대국민서비스 등 생각의 속도를 높일 수 있는 교육을 추진함과 동시에  긍정적 사고, 윤리적인 생각, 편협하지 않은 시각 등 ‘공정한 사회’를 이루는데 필요한 올바르고 순수한 생각의 힘을 키우고자 한다. 이 외에도  ‘공정한 사회’ 국정지표의 실현을 위해 ‘공정사회 정책과정’을 신설하고, 관련 동영상을 제작·활용하여 윤리·공익·배려 등 공직가치 교육을 체계화하고 심리학적 접근을 통해, 지도자로서 갖추어야 할 핵심덕목을 배우고 실천할 수 있도록 ‘심리학으로 배우는 지도자 과정’을 개설하여 고위공무원의 감성·소통 역량을 배양하겠다는 목표다. 윤 원장은 “기업부터 학교, 공무원 교육까지 교육 전 분야의 사이클을 완성하고 싶다”며 “국가전체의 이익을 생각하는 공무원으로 변화할 수 있도록 공무원 교육을 혁신하겠다”고 한 포부를 밝혔다. N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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