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쁜 일상으로 인해 삶에 지쳐가는 현대인들에게 ‘웰빙’과 ‘힐링’은 위로가 된다. 육체적, 정신적 건강의 조화를 통해 행복하고 아름다운 삶을 영위하려는 사람들이 증가하고 있다. 정신건강은 현대인들에게 특히 중요하다.

윤담 기자 hyd@

건강보험공단의 자료에 따르면 정신적 우울증으로 병원을 찾아 진료 받은 환자는 2014년 58만 명에 달한다. 이는 10년 전보다 77% 증가한 수치다. 가벼운 우울증까지 포함하면 정신과적 증상을 가지고 있는 사람은 더 많을 것으로 분석된다. 문제는 치료를 하지 않으면 증상이 더 악화된다는 점이다. 정신적인 외상을 예방 또는 관리하지 않거나 증상이 나타났는데 치료를 하지 않고 방치하면 죽음으로까지 이어지는 무서운 마음의 병이다. 따라서 현대인들에게 정신건강 단련은 반드시 필요한 활동이라고 할 수 있다.

국내 최고의 레이키 권위자

▲ 박희준 회장

박희준 현대생활레이키연구회(www.reiki.co.kr) 회장의 행보가 화제다. 박희준 회장은 1997년에 레이키를 우리나라에 최초로 도입한 선구자이며 원조다. 레이키는 일본의 故 우스이 마카오씨를 통해 발견된 치료요법이다. 박희준 회장은 “레이키는 가정 내 요법의 도구로 어린 아이, 노약자에게도 간편하고 안전하게 사용할 수 있고 스스로의 건강관리 목적으로도 사용할 수 있다”면서 “특별한 시설이나 비품, 환경을 필요로 하지 않고 시간의 제약도 받지 않기 때문에 종합병원의 외래 진료소, 응급실, 집중치료실, 수술실, 그리고 기타의 모든 의료와 간호·간병 현장에서 보조요법, 보완요법의 도구로서 활용될 수 있다”고 설명한다. 박희준 회장은 국내 최고의 레이키 권위자로 세계 레이키 마스터 명단에 등재된 유일한 한국인 레이키 마스터이자 미국의 카루나 레이키 본부에 등록된 마스터이다. 지난 1970년부터 기, 정신세계 분야의 번역가, 저술가로 활발한 활동을 해온 그는 현재 한국정신과학학회 자문위원장직과 한국 트랜스퍼스널 학회 고문을 역임하고 있으며 10권이 넘는 저서와 100권 이상의 번역서를 출간했다.

박 회장은 “레이키는 넓은 의미에서는 동양의 전통적인 ‘기’와 같은 것이지만 미세한 변에서는 일반적인 ‘기’와는 그 에너지의 질과 종류가 다른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면서 “기공사가 기를 자유자재로 쓰게 되려면 오랜 기간 기공 수련을 거쳐야 하지만 레이키법에서는 수련을 하지 않은 사람도 누구나 바로 레이키 요법가로 만들어줄 수가 있다. 이것이 기공과 레이키요법이 결정적으로 다른 점이다”고 덧붙였다. 레이키 요법이 환자의 스트레스와 동요를 완화하고 급만성통증을 완화하며, 수면 보조제와 활력의 보급제로서 가능하다는 사실은 오늘날 전 세계 의료계에 널리 확산되고 있다. 이에 미국에서는 일찍이 1970년부터 이미 대중화환자의 슬픔, 분노, 불안 같은 정서의 해소를 촉진하고 말기 환자의 간호에 안락과 평안을 줘 ‘호스피스 병동’에서의 유용성도 점점 높아지고 있어 국내에서도 그 관심도가 높아지고 있다.

질병의 원인에 접근해 가면서 치료효과 촉진
애니멀 커뮤니케이터의 전문교육자 ‘애니멀 에너지 힐링’으로 특허를 등록한 박희준 회장은 최근 현대생활 레이키연구회에서는 말이 통하지 않은 동물들과의 교감을 위해 ‘애니멀 에너지 힐링 1일 세미나’를 열어 반려동물을 키우는 사람들을 대상으로 동물 기 치료 방법을 전수하고 있다. 이 프로그램은 반려동물의 가벼운 질병과 나쁜 습관 교정, 훈련 등을 쉽고 빠르게 해결할 수 있는 방법을 제시한다. 또한 손바닥으로 대주기, 슬슬 움직이기, 쓰다듬기, 에너지 방사하기 등 4가지 기(氣) 치유의 노하우를 전수받을 수 있다. 박희준 회장은 “레이키는 누구나 단시일 내에 기 치료의 마스터가 될 수 있는 유일한 기법이며 일본에서 미국으로 전해지면서 전 세계로 보급됐고 다시 미국에서 일본으로 전해지며 레이키의 효과를 입증하고 있다”면서 “평소에 마음을 편안하게 하고, 유연한 자세로 살아간다면 심신이 건강해져 평안을 찾을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의학은 육체면에 나타난 결과의 세계에 접근해 가지만 레이키 요법은 질병의 원인에 접근해 가면서 치료효과를 촉진한다. 의학적 치료를 받고 있는 환자가 레이키요법을 함께 시술받으면 면역력 증진과 함께 치료 효과 또한 극대화되는 이유가 여기에 있다. 박 회장은 “레이키요법은 의학적 치료와 상충이 되는 것이 아니라 좋은 협진의 도구”라면서 “가계에서 의료비가 나날이 높아져 가고 있는 현실에서 레이키는 그 부담을 분명히 줄여 줄 수 있을 것이라 확신한다. 앞으로 레이키가 모든 가정 내의 실용적인 ‘에너지상비약’이 되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N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