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재원기자 jjw@

 

건축음향은 실제 많은 기술과 노하우가 축적되어야만 만족할 성과를 얻는 부분으로 일반적인 건축물의 개념과는 달리 복합적인 예술의 창조물로 분류할 정도의 정성을 가지고 대하는 것이 필요하다. 국내 최고의 음향· 영상설비 설계시공업체 진명I&C 권오복 대표를 만나 보았다.

 

(주)진명I&C는 빠르게 변화하고 그만큼 치열한 음향장비 시장에서 다양한 솔루션 그리고  오랜 시스템 구축경험과 설계능력을 보유하고 끊임없이 새로운 음향 솔루션을 개발하며 노력하고 있는 음향· 영상설비 설계시공 업체이다. 회사는‘무중단 삼중화 AV시스템’ 과 ‘지능형 방범 방재 및 통합 트리플랙스 시스템’ 등 다양한 자체 제품을 보유함과 동시에 소니, JBL 등 방송, 음향분야의 우수제품을 자사의 기술력과 결합해 각종 시설과 시스템을 구축하는 전문기업이다. 다양한 현장 경험과 기술 노하우를 바탕으로 안정적인 시스템 설계가 가능한 기업으로 정평이 나있는 진명I&C는 대구에서 사업을 시작해 지금은 서울, 부산, 광주 등지에 사무소를 두고 폭 넓게 시장 개척하며 회사 인지도가 상승하고 있다. 

 

진명I&C는 1992년에 창립되어 국가통신 산업 발전과 문화 예술 분야의 일익을 담당해 왔으며, 특수음향 설계 제작 시공, 대형 영상 시스템 설계 제작 시공, 인터넷방송 시스템 설계 제작 시공 등 여러 분야에서 탁월한 성과를 보이고 있다. 그동안 대구광역시 문화예술회관 구내방송장치, 대구시청 재난재해 종합상황실 기능보강사업에 따른 음향· 영상설비, 경북대학교 응급센터 음향 ·영상 시설 공사 등 학교 및 관공서 위주의 사업을 주로 해왔다. 회사는 제품의 우수성과 기술력을 바탕으로 현재 13건의 특허를 보유하고 있으며 이노비즈 인증기업, 벤처기업, 조달청 우수제품 등록업체로 선정됐다. 

 

진명I&C가 그동안 꾸준히 선보여온 다양한 제품들이 시장에서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무중단 삼중화 AV통합시스템’은 불의의 사고 시 방송이 중단되지 않도록 방송경로를 삼중화 해서 천재지변, 화재 등 방송 사고를 미연에 대처할 수 있는 기술이 갖춰져 있다. 이 제품은 이상 징후 발생 시 자동으로 경로를 변경해 원활하게 방송 송출이 가능한 시스템으로, 현재 조달 우수제품으로도 선정돼 학교, 관공서, 강당, 중대형 빌딩 등에서 큰 인기를 끌고 있다. 권 대표는 “타 시스템의 경우 단일경로로 송출하거나 고가의 비용을 들여 경로를 이중화하는데 반해 자사 제품은 상대적으로 저가의 비용으로 완벽한 3중화가 구현가능하다”고 설명했다. 최근 진명아이앤씨는 “낙동강호국평화기념관, 농촌진흥청, 원예특작원, 3D융합기술지원센터, 삼백농촌테마파크, 기술표준원 등의 공공기관에 관련시설을 직접 설계, 시공하며 그 기술력을 인정받고 있다. 

 

오늘날 우리사회의 큰 과제중의 하나로 각종 재난으로부터의 ‘안전’이 꼽힌다. 진명아이앤씨는 지난 7월, 첨단 ‘영상감시장치’를 개발하여 조달우수제품을 획득하는 등 CCTV분야에 다양한 솔루션을 제공하고 있다. ‘지능형 방범, 방재 및 사후처리 통합 트리플렉스 시스템’로 명명된 이제품은 초기 위험감지 및 위험상황 전파 문제로 재난상황을 제때 감지하지 못해 막대한 재산손실, 다중의 인명피해, 재해의 대형화로 전이되는 것을 막을 수 있는 첨단 솔루션이다. 권오복 대표는 “초동대응의 수준에 따라 재난의 예방 또는 대형사고로의 확산방지 등이 좌우된다는 측면에서 이 제품의 실효성은 아무리 강조해도 지나치지 않다”며 “2014년, 의정부 오피스텔 화재와 최근 부산항에서 한 중학생의 일본행 선박에 무단 승선하는 사고를 볼 때 이 제품이 구축되어 있었다면 이런 상황은 충분히 사전에 막을 수 있었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제품은 조달우수제품인증 뿐만 아니라 성능인증 ‘GoodSoft’및‘K-마크’,‘Q-마크’ 인증을 획득하였고, 기술력을 인정받아 성주군청, 대구건설본부, 대구지하철공사, 한국전기전자시험연구원 등 다수의 많은 공공기관에 제품이 설치되어 구현되고 있다. 이 시스템은 안전에 취약한 장소를 비롯하여 국가기관, 초·중·고등학교, 대학교, 빌딩, 문화재 등 향후 더욱 더 광범위하게 활용될 수 있는 첨단 영상감시 시스템이다.

 

또한 진명I&C는 기존 아날로그 CCTV카메라의 동축선을 사용해 IP카메라로 쉽고 간편하게 업그레이드 할 수 있는 ‘아날로그 디지털 변환장치’를 개발해 공개했다. 이밖에 진명I&C의 방송통신 융합송신기, 광 통합 수신기 등 ‘광 통합 방송융합시스템 장비’도 고객들로부터 호응도가 높다. 진명I&C는 끊임없는 노력으로 신기술 방송시스템을 개발하고, 엄격한 품질관리를 통한 최상의 시스템을 구축하여 공공기관에 제공, 방송장비 산업발전에 기여한 공로로‘2013 전자정보통신산업대전’에서 대통령 표창을 수상한 바 있다. 권오복 대표는 “새롭게 개발된 제품들은 국내 주요 전시회나 전자전에서 매해 선보이고 있다”며 “세계 각국 바이어들의 문의와 주문이 쇄도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권 대표는 “기업 이미지 쇄신을 위해 많은 노력을 기울이고 있으며 지속적인 연구개발에 집중적인 투자를 하고 있다”며 “국내를 넘어 글로벌화를 지향하는 기술기반 강소기업으로 성장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NM

 

▲ 권오복 대표는 “기업 이미지 쇄신을 위해 많은 노력을 기울이고 있으며 지속적인 연구개발에 집중적인 투자를 하고 있다”며 “국내를 넘어 글로벌화를 지향하는 기술기반 강소기업으로 성장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