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메이커=최창윤 기자) 지역민들에게 보다 다양하고 질 높은 보건․의료서비스 제공을 위해 장성군 남면보건지소가 새롭게 문을 열었다. 

군에 따르면 농어촌 의료서비스 개선사업 일환으로 약 7억원(▲국비 4 ▲도비 1▲군비 2)의 사업비를 투입해 건립한 남면보건지소가 9월 25일부터 본격적인 진료를 시작한다고 밝혔다.  

연면적 343㎡ 규모로 지어진 남면 보건지소는 진료실을 비롯해 건강증진실과 통합보건실 등을 갖췄으며, 물리치료기와 혈액냉장고 등의 각종 최신 의료장비를 구비했다.  

특히 ‘옐로우시티 장성’에 걸맞게 건축물과 조경수 등에 노란색 계열 색상의 산뜻한 디자인을 입혔으며, 기존 일반진료에 한방진료(한의과)를 추가해 지역민의 관절염과 노인성 질환을 전문적으로 진료할 계획이다.  

유두석 군수는 “기존의 보건지소는 약 25년 전에 지어져 시설물이 노후화되고 접근성이 열악해 주민들이 큰 불편을 겪어왔으나, 이번 신축 이전으로 지역민들에게 맞춤형 의료서비스 제공이 가능하게 됐다”며, “앞으로도 주민들에게 질 높은 보건의료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다양한 시책을 추진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장성군은 열악한 농촌 보건의료서비스 개선을 위해 지난 2004년부터 2015년까지 사업비 약 100억원을 들여 보건소 개보수 사업을 비롯해 총 19개소의 보건기관을 이전 또는 신축했다.  

아울러 마지막 시설현대화사업으로 약 6억원의 사업비를 투입해 연면적 336㎡ 규모로 서삼보건지소 신축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며, 올해 부지매입 및 실시설계 용역을 진행해 2016년까지 사업을 모두 완료할 방침이다.

최창윤 기자 desk022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