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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로운 암 진단 및 치료 기술 개발한다
울산과학기술대 세포간 신호교신에 의한 암제어연구센터
2010년 10월 05일 (화) 15:59:07 황인상 전문기자 his@newsmaker.or.kr

암 발병률이 꾸준히 증가해 최근 암 사망자는 교통사고 사망자보다 10배 가까이 증가했다. 2009년도 국가 암 등록 통계자료에 의하면 1999~2007년 동안 암 발생은 연간 2.9%씩 증가했으며 우리나라 국민의 평균수명 80세를 가정시 암 발생 확률은 32.6%에 달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이는 10명 중 암에 걸린다는 의미로, 남녀로 구분하면 남자의 평균수명이 76세일 때 3명 중 1명이, 여자 평균수명이 83세일 때 4명 중 1명이 암에 걸린다는 것이다.

   
▲ 서판길 교수는 “연구센터는 전문 연구인력을 확보하기 위해 국제화 교육 및 다학제적 연계 교육 프로그램을 통한 암 제어 연구 전문가를 양성하고, 국내외 공동연구자를 통한 인적교류 및 방문 연구, 국내외 협력 기관과의 정기적인 국제 공동연구 및 국제 학술대회 개최를 통한 국제협력 기반 구축이 목표”라고 전했다
울산과학기술대학교는 세포 간 신호교신에 의한 암제어 연구센터(센터장 서판길)를 설립, 암 세포와 주변 세포 간 신호교신 연구를 바탕으로 생체 적합 나노소재 및 분자융합 영상기술 등 첨단 기술을 도입해 생체 내 암 성장과 전이 기작을 규명하고 새로운 암 진단 및 치료 기술 개발을 위해 힘찬 발걸음을 내딛어 주목을 받고 있다.

암-주변세포 신호교신 연구에 혁신
최근 울산과학기술대학교는 교육과학기술부가 추진하는 2010년도 선도연구센터(Science Research Center:SRC)와 기초연구실(Basic Research Lab:BRL) 사업 신규과제에 잇달아 선정되는 쾌거를 이뤘다. 울산과기대는 이번 2010년 선도연구센터 중 이학(SCR) 분야 선정으로 연간 10억원 내외 최장 10년 동안 최대 100억원 규모의 지원을 받는다. 또한 기초연구실 육성사업으로 향후 5년간 25억원 연구비를 확보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이공계 특성화 대학으로 발전해 나갈 기틀을 마련하게 되었다. 이번에 울산과기대가 선정된 신규과제는 선도연구센터 ▲세포간 신호교신에 의한 암제어연구센터(센터소장 서판길 교수, 나노생명화학공학부), 기초연구실(BRL) 육성사업에 ▲MOF 기반 차세대 융합 소재 연구(총괄 책임자 나명수 교수, 친환경에너지공학부) 등 총 2개 사업이다. 특히 서판길 교수가 센터소장을 맡고 있는 ‘세포간 신호교신에 의한 암제어 연구센터’는 울산과기대를 주관으로 국립암센터, POSTECH이 협동연구기관으로 참여할 예정이다. 주요사업 내용으로는 세포간 신호교신 네트워크 연구와 조절인자들의 체계적인 분석을 통해 조직·개체 수준의 신호교신 모니터링과 암 특이적 표적인자의 암제어기작을 구명한다. 선도연구센터는 교육과학기술부가 이공계 대학 내 학과 또는 학부의 연구역량을 강화하기 위해 소규모 그룹연구 활동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한편 2010년 8월 9일 교과부가 발표한 2010년도 선도연구센터 신규과제<이공분야(S/ERC)>는 총 92개 센터가 접수되어 총 7개 과제가 선정되었으며 평균 경쟁률은 약 13대 1에 달했다. 접수된 과제들은 1차 예비평가와 2차 본계획서 발표평가를 거쳐 지난 8월 6일 제 16차 기초연구사업추진위원회에서 심의 후 최종 선정되었으며 지난 9월 1일부터 연구가 시작되었다.
   
▲ ‘세포간 신호교신에 의한 암제어 연구센터’는 울산과기대를 주관으로 국립암센터, POSTECH이 협동연구기관으로 참여할 예정이다

관련 연구 분야에 다양한 시너지 효과 창출
기존의 암세포 내 신호전달 단일분자를 표적으로 한 암 치료 연구는 암 전이 및 재발률의 증가 등으로 한계에 부딪쳐 왔으며, 최근에 이러한 암 성장 및 전이 과정의 이해를 위해 암조직 내 세포 간 미세환경 연구의 필요성이 부각되고 있다. 서판길 교수는 지난 25년 동안 암 및 대사성 질환, 줄기세포 분화의 생체 신호전달 분야에서 연구를 해온 선구적 과학자로서, 지금까지 Cell, Nature, Science 등 SCI급 국제 유명 저널에 230여편의 논문을 게재하였고, 특히 논문의 피 인용횟수가 8400회에 이르는 등 그 능력을 인정받아 2006년에는 국가지정연구실로 지정되었으며, 2007년에는 이달의 과학기술자상 수상, 2008년에는 국가 석학교수로 선정되기도 하였다. 서 교수는 “연구센터는 전문 연구인력을 확보하기 위해 국제화 교육 및 다학제적 연계 교육 프로그램을 통한 암 제어 연구 전문가를 양성하고, 국내외 공동연구자를 통한 인적교류 및 방문 연구, 국내외 협력 기관과의 정기적인 국제 공동연구 및 국제 학술대회 개최를 통한 국제협력 기반 구축이 목표”라면서 “연구결과의 효율적인 활용을 위한 산학연 컨소시엄을 구성하고 지자체의 참여를 통한 협력 클러스터를 조성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편 연구센터는 2014년까지 1단계 연구로 각각의 독창적 기술과 유기적 공동연구를 바탕으로 세포 간 신호교신 기작과 조절인자의 분석을 수행, 나노조영제 개발을 통한 암 조직의 3차원적 실시간 생체 영상 분석 연구를 수행하며, 2단계에서는 암세포와 주변세포 간 미세환경의 변화의 실시간 모니터링을 통한 체계적 분석을 바탕으로 세포 간 신호교신 조절물질 제어 및 효능 검증 그리고 동물모델에서의 암 관련성을 연구할 예정이다. 서판길 교수는 “나노-바이오 기술 및 첨단 영상장비를 활용한 본 연구는 첨단 분야의 학제적 융합을 촉진하고 축적된 기술과 인력기반을 조성하여 기업으로의 기술이전 및 기술 집약형 의료산업 구축에 기여하는 등 관련 연구분야에 다양한 시너지 효과를 창출할 것이고, 암 연구 분야의 새로운 도전을 통한 21세기 바이오산업 강국을 목표로 보다 나은 인류의 삶의 질 향상에 기여하겠다”고 앞으로의 포부를 밝혔다. N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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