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조직내에서는 웃음 경영, ‘펀(FUN)경영’을 적용하며 즐겁게 일하는 분위기를 만들고 직원들의 얼굴에 웃음을 무장시키는 이유는 바로 웃음이 조직구성원들의 마음을 유화하게 해 업무효율성을 높이기 위한 열풍이 높아지는 추세이다.

차성경 기자 biblecar@

유머와 경영은 기존의 발상을 깨고 새로운 것을 시도해야 성공한다는 점에서 유사하다. 또한 유머나 경영 모두 창의력을 발휘하는 핵심 경쟁력이기 때문에 실제로 유머가 풍부한 CEO가 경영도 잘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자기경영의 경쟁력은 웃음상품,  웃음산업화의 마인드 고취 형성

▲ 이기식 소장

‘펀(FUN)’은 즐겁게 살아가는 인생 삶의 제시어라고 볼 수 있다. 개인, 가정, 직장에서 사용하기에 따라 그 의미는 조금씩 차이가 있지만 기본적으로 웃음과 즐거움이 넘쳐나는 것을 말한다. 관료적이고 딱딱한 조직보다 부드럽고 활기찬 조직을 만들어 생산성과 효율성을 높이려는 ‘펀경영’이 크게 확산되고 있다. ‘웃음은 신이 인간에게 주는 마지막 선물’이라고 강조하는 이기식 한국웃음상품산업연구소장은 “웃음은 상품이다”면서 “상품은 만족에 의해 재구매가 이루어진다”고 말한다. 실제로 ‘웃음’의 효과를 기업 경영에 도입하는 웃음경영으로 높은 성과가 창출되면서 웃음경영은 혁신 경영으로 주목을 받고 있다.

직원들이 기업 문화에 자연스럽게 동화되면서 협업 생산성을 높이는 것이 기업 경영에 직접적인 도움이 된다는 것은 이미 입증된 사실이다. 실제로 미국의 로버트 프로빈 교수에 의하면 웃음이 많은 그룹이 웃지 않는 기업에 비해 평균 40%에서 300%까지 생산성이 증대되는 결과를 얻었다. 웃음이 많은 그룹이 업무에 대한 적응력과 실적에서 탁월하다는 것이 입증된 것이다. 수많은 기업들은 경영전략을 세우고 그 전략에 따라 흑자와 적자라는 결과를 맛보게 된다. 웃음을 화두로 사회 곳곳에 건강과 행복, 꿈과 희망의 메시지를 전파하며 ‘웃음상품 산업화’의 새로운 패러다임을 제시하고 있는 이기식 소장은 “웃음은 행복 추구에 필수적인 에너지”라며 “유능한 리더십도 매우 중요하지만 모든 시너지의 원동력은 바로 웃음에서 시작된다. 웃음이라는 상품으로 나를 경영해야 하는 시대가 왔다”고 덧붙였다.

특히 이 소장은 펀 경영이 자신과 가정, 기업조직의 문화를 바꾸는 것이고, 기업 문화는 개별 기업이 가진 환경에 지배를 받기 때문에 다른 경영기법의 도입과 마찬가지로 펀 경영의 도입은 개별 기업의 경영환경에 따라야 한다고 말한다. 때문에 펀경영을 도입하기 위해서는 경영환경을 감안할 수밖에 없다는 것. 하지만 경영환경을 구성하는 요인이 많을 뿐 아니라 어떻게 파악할 것인가 역시 쉽지 않고 개별 기업에 따라 각 요인들의 영향 정도가 다르기 때문에 이것은 결코 쉽지만은 않다. 이 소장은 “과거 경영이라는 단어는 기업을 운영하거나 기관의 조직을 리드하는 경향으로 이해한 것들이 대부분이었다”면서 “이제는 수많은 콘텐츠가 개발되어 하나의 상품이 창조되듯 웃음 또한 개개인의 경영 성공전략에 중요한 콘텐츠인 상품으로 여기는 시대가 도래했다. 즉 개인과 단체 및 기업의 웃음경영을 통해 웃음문화가 형성되며 이는 곧 웃음산업의 초석이 되는 것이다”고 전했다.

수준 높은 힐링치유문화 조성에 일익 담당
이기식 소장을 일컫는 또 다른 호칭은 ‘스마일 닥터’. 현재 목포여자상업고에 재직 중인 이 소장은 교사이다. 이시대의 교사는 만능 엔터테인먼트가 되어야 한다고 본다. 청소년들의 웃음이 미래의 태양이고 희망이다는 철학으로 그는 웃음을 가르친다. 또한 틈틈이 지자체 기관 및 복지센터, 보건소 등 지금까지 총 3000회 이상의 강의를 진행해왔다. 국내 최고의 ‘웃음상품 전도사’로 자리매김한 그는 목포과학대학교 운동건강과 겸임교수로 활동했으며 현재 지역관내 대학 평생교육원 웃음관련 전문강사와 남부대학교 평생교육원 국제웃음요가 전임연구원으로도 활동 중이다. 최근에는 광주대학교 유소년스포츠지도자 연수원과 국립목포대학교 노인스포츠지도자 연수원의 전임강사로 활동하였으며, 화순군행복포럼 특강을 진행한 것을 계기로 이 소장은 향후 화순군민들의 고귀한 의견을 수렴하여 회원간 웃음소통문화를 통해서 문제점을 도출하고 행복한 삶을 만들기 위한 방법을 모색하는 등 군민의 대변자로 역할을 해나가기로 했다.

강연에서 항상 “내가 웃어야 상대방이 웃는다”고 강조하는 이 소장은 “웃음은 꾸준한 훈련과 노력이 필요하며 한 번 웃을 때는 15초 이상 웃어보라, 자신의 건강을 알 수 있다”면서 “긍정적인 생각, 아름다운 마음씨는 웃음을 통해서 만들어진다. 웃음은 건강이고 웃음은 문화이며 웃음은 행복을 가져다주는 값진 선물이다”고 전했다. 이어 “나의 모든 재능과 끼가 우리 청소년들과 이웃 그리고 지역, 사회에 좋은 기운을 불어넣도록 더욱 열심히 웃음소재를 개발하고 전파하겠다”며 “아울러 웃음상품 산업화가 도입·정착·활용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며, 웃으며 살다가 행복하게 죽음을 맞이하는 웰다잉이란 행복사테크의 수준 높은 힐링치유문화가 형성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포부를 밝혔다. N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