헌법기관인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는 국민의 통일의지와 역량을 결집하여 민족의 염원인 평화통일을 구체적으로 실천하고자하는 시대적 상황과 국민적 열망으로 인해 1980년대 초반에 범국민적 통일기구로 설립되었다.

▲ 민주평통 화순군협의회 조기운 회장

특히 다변화하는 주변국의 정세에 탄력적으로 대응하며 통일시대에 대비하기 위해서 초당적·범국민적 차원에서 통일정책을 수립하고 추진해 나가는데 그 의미가 있다. 시대적 여건에 따라 역할과 위상의 차이가 있어왔으나 평화통일이라는 일관성 있는 대원칙 아래 통일정책을 추진해오고 있다. 앞으로도 국민 속으로 들어가 지역사회의 통일운동을 주도하고 각 단체와 협력적 네트워크를 구축하여 통일거버넌스의 중심적 역학을 수행할 것이다.

국민과 함께 통일 미래가치 창출
분단의 역사를 마무리 짓고 통일한국의 잠재력을 최대한 이끌어 내어 선진 대한민국의 새로운 역사 창조, 남북한 주민이 함께 어울리는 행복한 세상을 그려내는 핵심가치인 통일미래가치 창출을 통해 국민적 합의에 기초한 통일 로드맵을 설계하여 통일과정과 통일 이후를 체계적으로 준비해 나갈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는 지난 1980년 10월 헌법68조에 의거 평화통일정책자문회의로 설치된 뒤 1987년 10월에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로 명칭을 변경, 지난 2007년 7월 1일 제 13기가 출범하였다. 현재 민주평통자문위원은 지방의회 의원과 각 직능대표, 재외동포 대표 등 모두 1만 7,000여명이 활동하고 있다. 조국의 민주적 평화통일을 위한 정책의 수립 및 추진에 관하여 대통령에게 건의하고 자문하는 기능을 수행하고 통일여론 수렴, 통일에 관한 국민적 합의 도출, 범민족적 통일의지와 역량 결집 등의 기능을 부여받고 있는 민주평통은 남과 북의 동포들이 함께 행복을 누리고 민족 공동의 번영을 실현할 수 있도록 평화통일을 이룩하는데 주도적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

▲ 지난 8월 전임회장이었던 김성일회장 때부터 시작된 영호남 학술교류의 일환으로 열린 합천군협의회와 평화통일기원 하계수련회를 가졌다

상생, 공영의 시대를 열어가는 국민운동중심체

▲ 매년 문예작품을 공모하여 입상작품집 『평화통일의 꿈』을 발간하여 전국 각 지역협의회 및 관내 학교 및 기관, 사회단체 등에 배부하여 통일 홍보 자료로 활용하게 한지도 벌써 8년째다.

민주평통 화순군협의회는 14기 조기운회장과 수석 부회장, 회장 3명, 분과위원장 10명등 총 15명의 임직원과 300여명의 회원들로 구성되어 있다. 14기가 출범한 작년 하반기에는 제 4회 화순군 지역화합과 남북통일기원 문예작품 공모전을 성황리에 이뤄내 지역사회의 분열과 갈등해소 및 지역주민의 통일에 대한 관심제고에 기여했다. 아울러 12월에는 “통일무지개운동 발대식 및 통일시대 시민교실”을 개최하여 전문강사를 초빙, 남북관계현안에 대한 체계적인 강좌와 토론의 장을 마련하여 대북정책에 대한 국민적 공감대를 형성하기도 했다. 2010년 2월 첫 활동으로 새터민 격려방문을 통해 관내의 새터민들을 수시로 찾아 격려하고 그들의 애로를 해결해 나가는데 협력자로서 최선을 다 한바 있다. 매년 문예작품을 공모하여 입상작품집 『평화통일의 꿈』을 발간하여 전국 각 지역협의회 및 관내 학교 및 기관, 사회단체 등에 배부하여 통일 홍보 자료로 활용하게 한지도 벌써 8년째다. 전임회장이었던 김성일회장 때부터 시작된 영호남 학술교류도 지속적으로 이어나가도록 할 계획이다. 금년 4월에는 제 14기 자문위원 및 통일무지개회원 합동워크숍을 통하여 자문위원으로서의 역량을 강화하여 통일에 대한 공감대 형성에 기여하고 무지개회원과의 단합을 통해 협의회 할동을 활성화 했다. 8월에 실시한 합천·화순군협의회와의 평화통일기원 하계수련회에서는 민주평통의 역할과 개선점에 대해 토론하고 문화유적지를 답사하며 자매협의회간 정보교환으로 자문위원으로서의 역량 및 관심을 제고했다. 현재는 중학생들과 함께하는 비무장지대 견학, 화순군에서 실시하는 축제에 ‘통일음악회’로 동참하기 위한 준비와 ‘통일시대 시민교실’을 운영계획 등 폭넓은 활동을 펼치고 있다.

▲ 조기운 회장과 민주평통 임원/완도에서 가진 합동워크샵/제14기 1차 정기회의(상)"우리는 이렇게 살았습니다"라는 북한동포의 생활이야기 강연(중)위촉장 수여(하)

통일시대를 여는 희망 에너지!
한화손해보험 화순지점장을 맡고 있는 조기운회장은 전 국제로타리 3710화순중앙회장과 화순군선거관리위원, 12~13기 민주평통자문위원으로 6년간 활동한 명실상부한 통일전문가이다. 대성호 귀환 등으로 많이 호전되고 있는 남북관계를 틈타 대북관련사업을 실시하기 위한 예산확보를 위해 물심양면으로 힘쓰고 있는 조회장은 “평통위원들이 말로만 하는 헌법기관이 아니라 자문위원으로서 자긍심을 가지고 품위 있는 활동과 물질적 지원을 아끼지 않았으면 한다”며 “우리가 먼저 노블리스 오블리주를 실천하여 오피니언 리더로 바로 설 것”을 강조했다. 20대 못지않은 열정과 젊음으로 불철주야 노력하는 민주평통 화순군협의회의의 활약으로 평화통일의 날이 성큼성큼 다가오길 기대해 본다. N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