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15 지방자치단체 국제화 순회강연/박민선 기자(사진=창원시)

(뉴스메이커=박민선 기자) 전국시도지사협의회 주관 ‘2015년 지방자치단체 국제화 순회강연’이 공무원 300여 명을 대상으로 지난 3일 마산합포구청 대회의실에서 개최됐다. 

창원시가 공무원들의 글로벌 마인드 함양과 경쟁력 강화를 위해 마련된 이날 교육에는 이은정 태평양 아카데미 수석강사가 나서 ‘성공적인 국제행사를 위한 행사의전 및 에티켓’을, 지진호 건양대학교 교수가 ‘지역 관광자원을 활용한 지방의 국제화’를 주제로 각각 강연을 펼쳤다.  

이은정 강사는 국제행사 진행 시 지켜야 할 의전매너, 글로벌 에티켓 등 공무원들이 국제화시대에 갖춰야 할 기본소양을 실제 예를 위주로 설명했으며, 지진호 교수는 오는 10월 창원시에서 개최되는 ‘K-POP 월드페스티벌’과 ‘마산가고파국화축제’ 등의 지역축제를 활용해 창원시가 관광도시로서 발전할 아이디어를 제안했다. 

창원시는 ‘시정 5대 핵심기구’(미래전략위원회‧균형발전위원회‧관광진흥위원회‧시정연구원‧산업진흥재단)를 완비하고 창원의 미래 모습을 ‘첨단산업도시’와 ‘관광도시’로 만들 첨단‧관광 투-트랙 전략에 시정 역량을 집중하고 있다. 

이날 ‘지방자치단체의 국제화 강연’도 직원의 국제화 역량을 강화하고 창원시 대표축제를 관광산업과 연계해 세계적인 관광도시로서의 창원시 브랜드를 높이기 위한 것이다.  

권중호 창원시 행정국장은 인사말을 통해 “시정 아이디어를 행정에 접목시켜 현실로 이끌어낼 수 있는 열쇠는 공무원 개인의 역량과 열정적인 마음가짐”이라며 “직원 한 사람 한 사람이 차세대 창원의 성장엔진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자”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