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저출산극복 출산공감 프로젝트 행사 공연/박민선 기자(사진=진주시)

(뉴스메이커=박민선 기자) 진주시는 지난 29일 오후 2시 무지개동산 다목적강당에서 500여명의 아이를 키우는 가족 및 시민들이 참석한 가운데 「저출산 극복 출산공감 프로젝트」 행사를 성황리에 개최했다. 

이날 행사는 아이들이 좋아하는 파워레인저 트레인포스 축하공연을 시작으로 1부 행사에서는 행복 토크 사전 심사를 거쳐 선정된 최우수상(백미란), 우수상(김선경), 장려상(강혜진) 3명의 시상과 함께 수상자가 직접 행복 토크쇼를 펼쳤다. 

특히 최우수상 수상자인 내동면 백미란씨는 ‘나의 직업은 엄마입니다’라는 제목으로 아들만 셋을 키우는 이야기를 하면서 옛말에 ‘가지 많은 나무에 바람 잘 날 없다.’고 하지만 가지가 많은 나무에 잎도 꽃도 열매도 훨~씬 무성하다며,‘가족’이라는 나무에 우리 아이들이 있어 오늘도 내일도 행복할 것이라는 토크를 펼쳐 참석자들의 많은 공감을 이끌어 냈다. 

2부에서는 부산광역시 출산장려 공모 수상작인 ‘아빠, 함께해요!’라는 뮤지컬 공연이 있었다. 이 뮤지컬은 가정적이고 자상한 아빠 흥부와 가사와 육아에는 전혀 관심 없는 놀부의 이야기로 그런 놀부를 흥부네가 변화시킨다는 내용이었으며, 육아와 가사에 대한 가족 구성원들의 역할 분담을 다시 한 번 생각하는 계기가 됐다. 

진주시 관계자는 “많은 시민과 가족들의 참여에 감사드리며, 이 행사를 통해 아이가 가져 다 주는 감동과 행복은 아이를 키우는 어려움보다 몇 천배 더 크다는 것을 다시 한 번 느끼고 가족의 사랑이 더욱 단단해지길 기대한다.앞으로도 진주시는 부모님의 양육부담을 덜어드리고, 우리 아이들이 밝고 건강하게 성장할 수 있는 환경조성을 위하여 더욱 노력하겠다”라고 밝혔다. 

이 행사는 진주시가 출산을 장려하고 출산 친화적 사회분위기 조성을 위해 마련하였으며, 토크쇼를 통해 임신․출산․양육하는 과정의 보람과 행복을 자연스럽게 노출시키면서, 자녀 양육의 어려움을 부부가 함께 나누어야 함을 메시지로 전달하고자 마련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