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유해화학물질 취급장 안전점검/최창윤 기자(사진=전북도)

(뉴스메이커=최창윤 기자) 전북도는 지난 8월 13일 중국 텐진항에서 발생한 유해화학물질 폭발사고를 계기로 도내 유해화학물질 취급사업장에 대한 안전관리 실태와 사업장 인근 주민 대피명령 등 위기관리계획 고지여부에 대해 8월 21일부터 24일까지 자체 긴급 실태안전점검을 실시한다.

금번 긴급점검은 유해화학물질 취급시설이 밀집된 지역(전주,군산,익산 등)의 5개 사업장에 대하여 익산화학재난합동방재센터 등과 합동으로 재난예방 차원에서 실시하게 된다.

전북도에서는 이번 자체점검을 통해 실제 사업현장의 안전관리 실태와 현장의 애로사항을 적극 수렴하고, 유해화학분야 재난발생 시 초동대처 능력 배양을 위해 도내 유관기관과 협업체계를 구축하여 실효성 있는 안전관리 방안을 모색할 예정이다.

또한, 도내 유해화학물질분야 담당기관(새만금지방환경청, 익산화학재난합동방재센터 등)과 주요 산단 내 민간 자율방재조직과의 업무연찬을 통해 유해화학물질분야 취급시설 및 취급유형 등의 관련 정보를 공유하고,

오는 10월중에 군산에서 대규모 유해화학물질 누출사고대비 현장훈련을 실시하는 등 선제적 예방을 통해 안전관리대책에 만전을 기하기로 했다.

전라북도 최병관 도민안전실장은 “도내 주요 유해화학물질 취급시설에 대한 정확한 현황파악과 정보공유, 취급 유형별 안전관리방안 마련 및 교육을 통해 선제적 재난예방과 대응태세를 확립해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