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천만 노을과 어우러진 멋진 질주/박민선 기자(사진=사천시)

(뉴스메이커=박민선 기자) 사천만의 해안을 따라 달리는 ‘제10회 사천노을마라톤대회’가 전국 각지에서 찾아온 마라토너와 가족 등 5,000여명이 참가한 가운데 22일 사천초전공원에서 펼쳐졌다. 

‘전국 9대 노을'이라고 널리 알려진 사천만의 노을을 바라보며 달리는 사천노을 마라톤대회는 사천만의 노을과 탁 트인 밤바다가 운치를 전국의 마라톤 마니아들에게 인기가 날로 높아지고 있다. 

대회 결과 풀코스 남자는 박창하씨가 2시간 41분 04초로, 여자부문은 류승화씨가 2시간 53분 39초로 우승의 영광을 차지했다. 최다 참가상은 150명이 참가한 쿠쿠전자(주)에게로 돌아갔다. 

이날 주최 측에서는 시원한 막걸리와 두부김치, 수박화채, 소고기국밥 등 풍부한 먹거리를 제공하여 참가한 선수들과 시민들에게 만족감을 더 했다.  

특히 이번 대회에는 사천시민 1,100명이 참가하는 5㎞ 사천시민 건강달리기 종목이 추가되어 시민들과 함께하는 의미 있는 대회가 됐다. 

한편 대회 관계자는 “아름다운 노을과 청정 해안을 바라보며 달리는 마라톤 코스는 선수들과 동호인들에게 마라톤 코스의 최적지로 극찬을 받아왔다”면서 “대회가 축제의 장이 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