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보건기구(WHO)는 2011년 전자파의 위험성을 제한적으로 인정했다. 전자파가 영유아의 뇌종양 발병률을 높인다고 판단했다. 영유아와 어린이, 청소년은 신체적으로 미성숙하기 때문에 어른보다 상대적으로 전자파에 더 취약하고 민감하다.

황태일 기자 hti@

전자파는 우리 주변 곳곳에 있다. 가전기기·통신기기·중계국·기지국·전력선 등 모두 전자파를 뿜어낸다. 강한 세기의 전자파는 인체에 유해한 영향을 줄 수 있다. 약한 세기의 전자파라고 안심할 수 없다. WHO는 실제 측정을 해 보면 적은 양의 전자파(기준 833mG)라도 장시간, 밀집된 공간에서 접촉한다면 위험하다고 권고한다.

온수매트의 새로운 패러다임 제시

▲ 윤용호 대표

쌀쌀한 날씨에 뜨듯한 온돌을 연상케 만드는 전기매트 및 온수매트는 겨울철 필수 아이템으로 자리 잡으며 많은 사랑을 받고 있는 아이템이다. 하지만 전기매트, 온수매트가 인체에 유해한 전자파의 온상이라는 사실이 여러 매스컴 매체를 통해 밝혀지며 충격을 주고 있다. 최근 주목을 받고 있는 ㈜부영기업은 국민 건강 증진에 이바지한다는 기치를 내세우고 혁신적인 기술로 고품질, 저비용의 안전한 전력 절감형 친환경 온수 매트 ‘마미품’ 개발에 성공했다. 부영기업이 개발한 ‘마미품’은 기존 온수매트 제품 대비 전자파 발생을 최소한으로 줄였다. 또 전기 요금은 하루 6시간 사용 기준으로 월 6천원(누진세 제외, 오직 매트 사용량으로만 측정한 경우)이 나올 정도로 경제적이다. 특히 온수매트 보일러에는 안전장치를 다중으로 탑재해 안전한 숙면이 가능하다.뿐만 아니라 화이트계열의 컬러로 깔끔하고 단정한 분위기의 연출이 가능하며, 심야시간에도 모터가동 소음으로 인해 숙면에 방해되는 일이 발생하지 않도록 자체 개발되어진 최저소음의 동력모터를 탑재했다. 이를 통해 소음을 잡았을 뿐 아니라 장시간 사용에도 과열되는 현상을 최소화했다.

또한 고급 쟈가드 원단에 고주파 접착방식으로 제작하고 있어 패딩의 뭉침을 최소화하고 바느질한 구멍으로 미세한 물이 스며들지 않도록 마감 처리해 생활방수가 가능하다. 온수매트 종류에는 침대용, 바닥용, 등산용이 있다. ‘침대용’은 누웠을 때 호스가 느껴지지 않아 배김현상을 최소화 했으며 호스가 구겨져도 안전하며 직접 세탁을 할 수도 있다. 또한 백금나노 성분이 있어 진드기나 곰팡이균을 방지한다. 호스의 파손이 없도록 폭신한 폼을 매트 내부소재로 사용한 ‘바닥용’은 층간소음에 도움을 주며, 하나의 컨트롤러에 최대 4개의 제품을 연결하여 사용할 수 있는 ‘등산용’은 수련회나, 캠핑 등에 효율적인 제품이다. 윤용호 ㈜부영기업 대표는 “가족들이 행여나 추울세라 혹은 너무나 덥지는 않을까 어머니는 아궁이 앞에서 자리를 뜨지 않고 불을 다스렸다. 그것이 바로 가족들을 위한 어머니의 사랑표현이었던 것이다”며 “마미품은 가족을 위해 아궁이를 지켰던 어머니의 마음을 고스란히 제품에 옮긴 것으로, 사용자들의 건강을 지킬 뿐 아니라 자연 친화적인 제품이다”고 설명했다.

세계 시장 진출 위해 비즈니스 네트워크 확대
시화공단에 소재한 ㈜부영기업은 20여 년간 축적한 기술력과 노하우를 기반으로 볼트 및 너트 제작, 프레스 가공, 금형 제작 업무를 담당하며 특허를 획득하는 등 독자적 입지를 구축해왔다. 친환경적인 제품으로 고객만족의 극대화를 추구하며 지속적인 기술개발과 엄격한 품질관리 시스템을 통해 고객들이 편리하고 안전하게 사용할 수 있는 제품을 개발, 공급해온 부영기업은 최근 세계시장 진출을 계획하고 있다. 부영기업은 독자적인 기술력 이외에도 오랜 시간 축적된 경험과 시스템을 바탕으로 국내외 바이어들과 깊고 넓은 비즈니스 네트워크를 보유하고 있으며 해외 마케팅에서의 오랜 경험과 노하우를 통해 또 다른 경쟁력을 확보한 상태다. 윤용호 대표는 “이미 지난해부터 중국에 수출 중이며 국내외 바이어들과 비즈니스 네트워크를 확대해 가고 있다”고 덧붙였다. 이어 “소비자들에게 진심으로 다가간다면 기업의 수익창출은 저절로 따라오는 결과”라며 “앞으로도 소비자들이 어떤 것을 생각하고 있는지를 판단해 소비자들이 진정 원하는 제품을 연구할 것이다. 처음 창립할 당시의 경영 마인드대로 소비자의, 소비자에 의한, 소비자를 위한 기업이 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N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