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휴전선 155마일, 死線을 넘나든 諜報戰
대한민국 안보위해 음지에서 자유수호
2010년 08월 02일 (월) 15:33:08 안상호 기자 press83@newsmaker.or.kr

 북한은 6.25전쟁 이후에도 끊임없이 무장공비를 남파하며 도발을 일삼아 왔으며 1960년 대 말에는 무장공비침투가 절정에 이르렀다.

   
▲ 안보사진 전국순회전시를 통해 국민들에게 안보의식을 일깨우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는 '21C 안보실천연합'의 김정식회장
1968년 1월 21일 김신조와 함께 북한의 무장공비31명 침투 청와대기습. 그해 10월 무장공비123명 울진 삼척지역을 침투하여 “나는 공산당이 싫어요”라고 외치던 이승복(당시9세)군 을 포함한 민간인 30여명 살해, 1969년 6월 흑산도 무장간첩3명 침투, 1970년 9월 전북고창 무장공비2명 침투 등, 북한은 해방직후부터 끊임없이 간첩을 남파시켜 좌익세력이나 지인들을 포섭하여 한국을 적화통일 시키기 위해 남한의 반정부사상을 고취하고 사회혼란을 일으켰다.

한국정부는 북한의 무장공비침투에 대응하기 위해 대북침투특수임무수행을 목적으로 하는 첩보부대를 창설하면서 훈련의 목적이나 내용을 감추고 육군첩보부대의 ‘요원 물색조’를 통해 제대 후 주택제공, 사업 자금지원, 또는 공무원 등 좋은 조건 속에서 군복무를 할 수 있다는 달콤한 유혹을 제시하면서 비밀리에 특수요원을 모집하였다. 이 때 입대한  젊은 청년들 중 한명인 21C안보실천연합의 김정식 대표는 군대가 아닌 서울 양평동의 동북산업사라는 간판이 걸린 곳에서 휴전선 이북일대를 정밀하게 표시한 지도와 북한군의 계급조직도를 접하였고 이후 청계산부근의 축산연구소에서 훈련이 이루어졌는데 인간병기훈련은 이때부터 본격적으로 실시되었으며 순간사격, 투검술, 자물쇠열기, 신발끈이나 모래를 넣은 양말로 적을 단숨에 죽이는 기술과 산악훈련, 담력훈련 등 혹독한 훈련은 그야말로 상상을 초월하는 것이었다.

목숨을 담보로 한 첩보활동
돌아온 것은 무관심과 냉대

국가의 명령에 따라 휴전선을 넘나들며 대북 첩보임무 수행 도중 그들의 동료들은 수없이 죽어갔으며, 정작 살아남은 이들은 사회의 무관심과 냉대 속에서 수 십 년간 고난을 겪고 있다. 제대 후에도 수난은 계속 됐다. 매달 한번 씩 보안이라는 명분으로 신원점검이 실시됐고, 어렵게 취직을 하면 관할서 형사들이 찾아와 이것저것 캐묻는 등 사회생활조차 제대로 할 수도 없었으며 강력사건이 터질 때마다 주요 용의자로 경찰의 조사를 받기도 했다. 그들의 동료들 중에서 상당수는 자살로 생을 마감하기도 했다.

   
▲ 실전사례강연과 안보사진전시를 위해 전국순회하는 첩보요원전우들

국가를 위해 특수 임무를 맡아 목숨을 아끼지 않고 특수임무를 수행했지만 군번도, 계급도 없던 특수부대에서 활동했던 그들은 아무런 보상을 받지 못했다. 김정식 대표는 “연합에서 활동하고 있는 회원들은 1972년 7월 4일 7.4남북공동성명발표 이전에 북한 테러 집단이 대한민국에 끊임없이 펼쳐오는 도발행위에 목숨을 걸고 맞서 싸운 경험자들”이라면서 “우리 민족이 처한 내우외환과 끊임없이 북의 도발에 대하여 내부의 진보적 사고와 보수적 사고에 관계없이 분단국에서 불안한 평화를 유지하면서 살아가는 이 땅의 주인들인 차세대 국민들에게 안보 불감증만은 분명히 해소시켜야 한다는 사명감을 가지고 있다”고 말한다.

전국순회 북한도발 사진전 개최
지난 40년 동안 북한이 울진 삼척 무장공비 침투사건, 청와대 기습사건, 아웅산 테러사건, KAL기 폭파사건, 판문점 도끼 만행 사건, 푸에플로 납치사건, 1~2차 연평해전, 백령도 천안함 폭파사건 등 수많은 도발을 자행해왔음에도 불구하고 아직도‘6.25가 남침이 아닌 북침 이었다’는 망언을 믿고 있는 사람들이 많다.
김정식회장은 “분단국가에서 북의 도발에 불안한 평화를 유지하며 살아야 하는 전후세대 국민들에게 굳건한 안보의식과 정신무장을 홍보하는 것은 선진한국의 국가 위상과 통일한국을 열망하는 국민의 도리”라면서 “시대의 산증인으로서 퇴보한 안보홍보에 적극 참여하여 대국민의 안보의식 전파에 앞장서는 보람과 자긍심을 고취하고자 한다”고 전했다. NM

   
▲ 6.25전쟁 및 북한도발 사진전

휴전선 155마일과 북한지역에서 자유민주주의 체제 수호의 일익을 담당해 온 군 출신 예비역과 당시 부상을 입은 국가유공자, 그리고 애국단체원들이 모여 국가 안보와 관련해 홍보활동을 전개하고 있는 국방부 산하 공익단체인 21C안보실천연합<www.21csaa.com>은 지난 7월 7일부터 전국순회 북한도발 사진전을 개최하고 있다. 오는 12월까지 계속되는 이 전시회에서는 6.25전쟁과 북의 도발사례, 천안함  피격, 스크린 영상물 등의 자료 공개와 첩보요원들의 실전사례강연이 함께 이루어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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