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8년 3월 일반계 고등학교로 개교한 충남 서산시 대산읍에 위치하고 있는 대산고등학교는 2009년 자율형공립고등학교로 지정되어 교육과정을 다양화, 특성화하여 학생들의 잠재력과 창의성 개발에 중점을 둔 고품격 교육활동을 전개하고 있다. 특히 대산고등학교 교육공동체 모두가 변화와 창의, 자율과 책임으로 지역 발전에 공헌하는 명문고를 만들기 위해 혼연일체가 되어 교육활동에 참여하고 있으며, 지역사회 및 대학과의 연계협력은 교육 수요자의 신뢰도와 만족도를 높이고 있다. Vision! Able! 서산대산고등학교 한옥동 교장을 만나 그 자세한 이야기를 들어보자.

▲ 서산대산고등학교 한옥동 교장(사진 중앙)은 초대교장으로서 변화와 창의, 자율과 책임으로 지역발전에 공헌하는 명문고를 만들기 위해 모두가 혼연일체 되어 오늘도 내일도 최선을 다하고 있다.꿈을 만들어가는 행복한 배움터 Vision! Able! 서산대산고등학교/기숙사 홍지관

새 시대가 요구하는 인재양성의 터
본교는 개교 3년차 학교로 모든 교실에 최첨단 교육기자재가 구비된 현대식 교육시설을 갖추고 있다. 특히 2010학년도 3월부터 「수학·과학 특성화 교과교실제 운영학교」로 선정되어 다양한 교육매체가 준비된 교과교실에 교사가 상주하고 학생의 이동형 수업이 진행되고 있다. 「학부모교육도우미제도」는 충청남도교육청이 처음 실시하는 교육프로그램이다. 자율학습을 효과적이고 능률적으로 운영하기 위해 30명의 학부모를 공개 면접을 통해 선발하여 운영하고 있으며, 학생들의 성격이나 학습습관을 기록하는 ‘개인별 학습이력서’를 작성해 학생들이 자기 주도적으로 학습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어주고 있다. 또한 대학생 멘토 시스템을 한 차원 업그레이드한 「대학생 교육도우미」는 한국교원대학교 수학교육과와 MOU를 체결해 매년 대학방학기간동안 1~2차로 11명의 대학생이 수업참관, 수업시연, 교수학습자료 개발 등 예비교사로서 전문성을 신장할 수 있도록 돕고 있다. 한편 학생들에게는 학습지도와 상담, 가정방문 등의 학력진단과 함께 형제 사랑 동아리를 통해 담당학생과 친형제와 같은 우애관계를 형성할 수 있도록 힘쓰고 있다.

▲ 본교는 학부모급식도우미/학부모 교육도우미/학부모 시험감독/학부모 총회를 적극 펼치고 있다.특히 「학부모교육도우미제도」는 충청남도교육청이 처음 실시하는 교육프로그램이다.

지역기업의 우수인력(석·박사) 전문교과 및 동아리강사로 지원 협약체결
학생들의 개성을 키우고 학력을 신장시키기 위한 노력의 일환으로 관악부, 볼링부, 포크기타·락밴드, 배드민턴, 생활미술반, 외국어반(일본어, 중국어), 영어회화반 등 다양한 방과후프로그램을 개설하여 소규모 동아리 형태로 운영함으로써 지도교사가 학생들의 학교생활 및 상담 지도 역할까지 담당하여 한 가족 같은 분위기를 느낄 수 있으며 주말문화강좌도 개설하여 학생들의 개성을 최대한 살리고 있다. 신설학교지만 「자율형공립고, 수학과학 특성화교과교실제학교」로 지정된 이후 지역민들과 중학생들의 학교에 대한 신뢰도가 커져 지역출신 우수학생들의 입학 문의가 많아지고, 인근 시지역에서도 입학을 타진하는 사례가 증가하고 있다. 지역사회기업 삼성토탈, LG화학 등의 ’우수인력(석·박사)을 전문교과 및 동아리강사로 지원 협약체결’은 물론 졸업 후 학교장 추천자에 대한 우선취업 보장과 장학금, 교수학 기자재등의 지원을 받고 있다. 또한 학교교육과정의 특성화, 다양화로 최근 확대되고 있는 입학사정관제의 상대적 유리함을 잘 반영할 수 있어 대학입학에서도 좋은 결과를 낼 것을 기대하고 있다. 앞으로도 기숙사 완공으로 면학분위기 조성 및 철저한 학습관리, 학부모와 대학생도우미 제도 운영, 다양한 주말 문화학교 개설을 통해 특기적성 전문화에 노력을 기울일 것이다. 또한 "Family Day"을 지정하여 가족 관계 회복 및 가족의 소중함을 인식시켜 자율형공립고와 교과교실제의 지정취지에 부합하는 다양하고 특색 있는 프로그램을 꾸준히 모색할 예정이다.

▲ 교사연수 및 교사 오카리나 강습(위)/서산대산고등학교의 자랑 교내갤러리 '화촌전'

꿈이 있는 학생으로 키워라!
교육계에 몸담은 지 29년이 지난 지금 신설학교 초임 교장으로 「자율형공립고」 「교과교실제 학교」로 지정을 받아 새롭게 학교발전의 도약이 시작되고, 충남교육과 지역발전의 견인차가 될 수 있다는 희망과 기대를 가질 수 있게 되어 큰 자부심을 느낀다는 한옥동 교장은 『꿈이 있는 학생은 바르게 자란다. 학생의 꿈을 키워주는 선생님이 되자』는 신념으로 어린 아이 때부터 꿈을 심어주기 위해 학생들에게 자신의 꿈을 쓰고 이를 발표하여 때로는 그림으로 그리도록 실천해 왔다. 꿈이 있는 학생은 하루하루 발전해 간다. 꿈을 키워주는 선생님에게는 학생에 대한 애정과 열정이 있다. 새 시대가 요구하는 인재를 양성하기 위해 학생들의 잠재력과 창의성을 개발하고 바른 인성과 실력 있는 학생을 키우기 위해 최선을 다하는 대산고등학교가 서산의 명문을 뛰어넘어 세계의 명문고로 도약하기를 기대해 본다. NM

▲ 백석문화대학과 자매결연 협약체결/2010학년도 서산성남보육원과 자매결연/북한실상 이해교육/정호승 시인 초청강연(왼쪽부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