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남에서 이름난 명문 중학교
학생들의 꿈을 펼쳐놓은 듯 푸르고 싱싱한 잔디로 뒤덮인 아름다운 교정을 자랑하는 남성중학교는 1946년 3월에 개교하여 23,085명의 졸업생을 배출한 60여년의 역사와 전통을 지닌 명문중학교로 남성학원 산하에 있는 4개 학교 중 하나다.

▲ 쉬는 시간 틈틈히 책을 즐기는 남성중학교 정대권 교장

익산시내에서 풍광이 아름답기로 이름난 소라산에 위치하고 있어 소나무 숲의 맑은 공기가 학교의 교육적 환경을 더욱 더 쾌적하게 하고 있다. 2005년 제18대 교장으로 취임한 정대권 교장을 중심으로 54명의 교직원이 일심동체가 되어 26학급, 909명의 학생들이 교육보국의 이념을 바탕으로 고결한 인격을 갖춘 유능한 민주시민으로 국가와 사회발전에 이바지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노력하고 있다. 학교 교기로 배구를 육성하여 1963년 3월에 창단된 배구부는 현재까지 우승 18회, 준우승 10회, 2위 23회라는 역대전적이 있으며, 전국에서 배구의 전통이 가장 길다. 현재 김남성 명지대학 감독을 비롯한 수많은 본교출신 선수들이 학교의 명예를 드높이고 있고, 김덕룡 한나라당 의원과 이한수 익산시장, 송하진 전주시장 그리고 청와대 김백준 총무비서관 등 자랑스러운 동문들이 각계각층에서 요직을 맡고 있다.

▲ 손태희 남성학원 이사장은 학원내 친인척이 없고 투명한 교사채용으로 존경받는 인물로 알려져 있다(중앙)교직원 장학회와 함께 2006년에 정대권 교장이 직접 설립한 나눔의 장학회(아래)

‘교직원 장학회’와 ‘나눔의 장학회’ 운영
2010학년도 노력중점으로 ‘예절, 질서교육 생활화로 바른 인성 함양’이라는 교육목표 아래 학교, 가정, 사회가 삼위일체가 된 연계지도를 실시하고 있는 본교는 특색사업으로 교직원장학회와 나눔의 장학회를 설립, 운영하고 있다. 1992년에 설립된 교직원 장학회는 본교 교직원들만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경제적으로 어려운 학생 30여명에게 매년 5월 15일(스승의 날)에 10만원 정도의 장학금을 전달하고 있다. 나눔의 장학회는 2006년에 설립된 장학회로 학생과 학부모, 교사와 지역주민 등 참여를 희망하는 모든 사람이 가입할 수 있다. 점심을 결식하는 학생들에게 정기적으로 식사를 제공하고, 경제적으로 어려운 학생에게 도움을 주고 있다. 설립한지는 5년밖에 안됐지만 129명에게 3천4백만원여의 장학금을 지급했다. 정대권교장이 특히 중점을 두고 있는 것은 ‘3有3無학교’이다. ‘예절과 사랑, 실력, 꿈이 있어야 하고 폭력과 왕따, 미진학 학생이 없어야 한다’며 이를 통한 나눔, 섬김, 베풂의 실천으로 더불어 사는 아름다운 삶을 교육하고 있다. 앞으로도 사회에 공헌하는 인재를 양성하고 있는 名門私學으로 힘차게 나가기 바란다. N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