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정현복 광양시장은 “기후변화로 인한 자연재난의 증가와 도시화, 산업화에 따른 대형사고 위험이 나날이 커지고 있어 ‘안전’을 위해서는 평상시 ‘예방’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최창윤 기자(사진=광양시)

(뉴스메이커=최창윤 기자) 광양시가 ‘안전’은 곧 ‘시민 행복’의 시작이라는 슬로건을 갖고 시민의 안전을 최우선 과제로 삼아 전국 최고 수준의 ‘안전행복도시 광양 건설’에 행정력을 집중하고 있다.

시는 안전한 도시 조성으로 소중한 시민의 생명과 재산을 보호하기 위해 금년 다양한 안전 시책과 함께 재난안전 예산 120여억 원을 투입하고 있다.

분야별 예산을 살펴보면 안전관리 29억 원, 재난∙재해 예방 77억 원, 민방위운영 4억 원, CCTV통합관제센터 운영 10억 원 등이다.

이에 따라 시에서는 안전관리체계를 구축하면서 맞춤형 안전관리, 재난 체계적 대응, 안전생활화 등 3대 전략을 마련하고 민관협력 안전문화운동, 시설물 선제적 안전점검, 체험형 안전교육, 지능형 CCTV 시스템 구축 등 13개 안전사고 예방시책을 추진하고 있다.

안전생활 습관화 형성이 중요

우선, 市는 언제 어디에서 발생할지 모를 각종 위험상황에서도 의연히 대처하기 위해서는 지속적이고 반복적인 안전교육의 습관화가 중요하다는 판단 아래 어린이부터 어른까지 모든 시민을 대상으로 안전교육을 펼쳐 나가고 있다.

지난 6월 1일부터 30일까지 민방위실전훈련센터에서 ‘어린이 안전체험교실’을 통해 1,500여 명의 어린이들이 화재진압, 화생방, 응급처치, 피난탈출, 지진을 직접 체험함으로써 안전의 중요성을 느끼면서 안전의식을 형성하고 올바른 안전습관을 기르는데 도움을 줬다.

또한, 지난 3월부터 오는 12월 18일까지 공무원, 이·통장, 부녀회장, 사회단체, 기업체 등을 대상으로 ‘범시민 안전교육’을 운영하고 있으며, 운영실적은 2기에 걸쳐 시 공무원 및 이∙통장 등 1,000여 명의 안전교육을 실시한 바 있다.

이처럼 지속적인 체험 위주의 ‘안전교육’을 통해 실제 위험 사고 현장에서 시민들이 당황하지 않고 신속하게 대처할 수 있는 능력이 향상될 것으로 기대된다.

각종 재난재해 대응 가능한 24시간 감시체계 운영

광양시는 다양한 재난재해 발생 시 신속한 대응이 가능한 재난안전관리 운영 매뉴얼을 수립하고 CCTV관제센터, 불안전요소 신고센터, 재난상황실 운영 등 재난정보의 수집․ 전파, 상황관리, 초동대처 등 24시간 근무체계를 유지하고 있다.

특히, CCTV 통합관제센터는 관내 CCTV 651대를 통합하고 경찰 2명과 전문 관제요원 21명 등 총 23명이 3교대로 24시간 연중 근무하고 있으며, 금년 전반기(6월말 현재) 404건의 모니터링 자료를 제공하여 사건사고 해결에 큰 도움이 되면서 지역의 안전지킴이로 확실히 자리매김했다.

▲ 희망찬 도약, 새로운 광양(사진=최창윤 기자)

시민생활 속 위험요소 사전 차단

시민생활 속 위협요소를 사전에 제거하는 것이 중요한 만큼 각종 시설물의 위험 요소를 진단하고 근원적인 해소 대책을 마련하여 빈틈없이 안전사고 예방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

지난 3월 2일부터 4월 30일까지 시민안전과 관련된 54개 분야 2,628개소(공공 686, 민간 1,942) 시설물에 대해 안전대진단을 실시하였으며, 점검결과를 바탕으로 중·장기 안전대책에 따라 후속조치를 착실히 추진해 나가고 있다.

또한, 여름철 물놀이 ‘인명사고 제로화’를 위해 물놀이 위험지역을 점검·정비하고 구명조끼, 구명로프, 구명환, 안전 경고판 추가 설치 등 물놀이 안전장비 비치를 완료하였으며, 백운산 계곡(옥룡, 봉강, 진상 3개 지역) 및 배알도 수변공원에 119 수난구조대, 한국수난안전협회, 재난구조협회 등과 함께 현장 안전지도 부스를 설치하여 안전사고 예방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

안전 재난시스템 구축 운영

신속한 재난상황을 예측하고 경보를 발령하는 재난 예·경보시설(자동음성경보시스템) 39개소, 재해문자 전광판 2개소, 무더위 쉼터 63개소, 주요 하천 수위 CCTV 12개소, 강우량계 12개소, 재난정보 문자메일 서비스(4000여 명) 등의 안전 재난시스템을 종합 구축 운영 중이다.

유관기관 협력 및 안전문화 정착에 앞장

재난대응 안전훈련, 재난상황 훈련, 안전모니터봉사단 운영 등 재난사고 발생 시 유관기관과의 협업을 통해 안전사고가 발생하지 않도록 사전 예방은 물론 사고 시 신속한 대응과 유기적 협력이 가능해졌다.

그밖에도 안전문화 정착을 위해 경찰서, 소방서, 교육지원청, 직능단체 등을 포함한 37개 기관단체가 참여하여 안전문화운동 협의회 활성화, 매월 4일 안전점검의 날 운영, 홍보 캠페인 등을 지속적으로 펼치고 있다.

재해위험지구 적극 정비

시민 안전을 위해 재해위험지구 및 급경사지 붕괴 위험지구를 대상으로 2015년에는 장기사업 3개소(64억 원), 단기사업 35개소(7억 원)를 정비하고 있으며, 2016년부터는 국비지원을 받아 7개 지구(268억 원)를 연차 정비하게 된다.

정현복 광양시장은 “기후변화로 인한 자연재난의 증가와 도시화, 산업화에 따른 대형사고 위험이 나날이 커지고 있어 ‘안전’을 위해서는 평상시 ‘예방’이 중요하다”며 “대한민국 최고 ‘안전행복도시 광양 건설’에 15만 광양시민 모두가 함께 노력해 나가자”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