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문학은 인간의 사상과 문화를 중심으로 하는 학문영역을 뜻한다. 분야 역시 광범위하다. 언어를 포함한 역사와 철학은 물론, 아직 해석의 여지가 남아있지만 문학과 예술까지 인간의 가치 탐구와 표현 활동의 모든 분야를 망라한다.

황인상 기자 his@

지금은 ‘스마트폰의 시대’이다. 기술의 발달은 인간의 능력의 한계를 넘어서는 새로운 가치와 편리를 제공하지만 인간만이 가진 ‘사고력과 판단력’이 퇴화하고 ‘비판적 사고’가 결여된다는 문제점을 낳고 있다.

독서는 미래형 인재를 만드는 힘

▲ 강건 대표

최근 인문학의 중요성이 강조되면서 강건인문학교실의 강건 대표가 주목을 받고 있다. 강건 대표는 “독서야말로 인문학의 토대”라며 “독서를 통해 ‘우리’라는 존재에 대한 성찰을 함으로써 ‘사람다움’을 회복해야 합니다.”라고 말한다. 강 대표는 “독서를 하면 두뇌에 좋은 생각이 입력됩니다. 컵에 물을 부으면 결국 넘치게 되어 있습니다. 물이 넘치는 지점을 임계점이라고 합니다. 두뇌를 독서로 채우면 결국 넘치게 되어 있습니다.”라며 “독서의 임계점이 올 때까지 두뇌에 좋은 생각을 끊임없이 부으면 결국 내 생각의 한계가 깨지게 되는 것입니다. 독서의 임계점을 맞고 내 생각의 한계가 깨지게 되면 지식빅뱅을 경험하게 됩니다. 지식빅뱅을 경험하게 되면 창의적이고 혁신적인 생각을 하는 미래형인재가 될 수 있습니다.”라고 독서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일두독론 국민독서운동’ 전개
현재 강건 대표는 ‘일두독론 국민독서운동’을 전개하는 중이다. ‘일두독론 국민독서운동’은 일주일에 두 권의 책을 읽고 두 시간의 토론을 하자는 운동이다. 대한민국의 모든 가정과 학교와 기업과 관공서와 군부대의 모든 기관과 단체에서 일주일에 두 권의 책을 읽고 두 시간의 토론을 한다면 대한민국은 새롭게 변화된다는 것이다.

세계에서 책을 가장 많이 읽는 미국과 일본의 성인 평균독서량은 1년에 80권이다. 선진국이라고 말하는 국가들의 평균독서량도 50권에 달한다. 그러나 대한민국의 1년 평균 독서량은 9.2권에 불과하다. 일두독론 국민독서운동이 정착 되면 모든 국민이 일 년에 100권의 책을 읽게 된다. 이는 일본과 미국보다 20권이 더 많고 선진국보다는 50권이 더 많은 양이다.

강건 대표는 “세상에는 5%의 책 읽는 사람과 95%의 책을 읽지 않는 사람이 있습니다. 책을 읽지 않는 95%의 사람들은 책 읽는 5%의 사람들에게 지배를 받게 되어 있습니다.”라며 “대한민국이 세계 1위 국가가 되려면 세계에서 책을 가장 많이 읽는 나라가 되어야 합니다. ‘일두독론 국민독서운동’이 정착이 되어 일 년에 100권의 책을 읽으면 세계 속의 대한민국이 아니라 세계를 이끄는 대한민국이 될 것”이라고 피력했다.

독서를 통한 ‘지식빅뱅’을 경험하다
책과는 다소 거리가 멀어 보이는 체육학과 출신인 강건 대표. 그가 인문학에 눈을 돌린 이유는 무엇일까. 강 대표는 3년 동안 천 권의 책을 읽고 이른바 ‘지식빅뱅’을 이뤄 독서를 통한 인생의 혁명적 변화와 성장을 경험하며 인문학의 중요성을 몸소 깨달았다. 이후 전국에서 인문학 강연을 하며 7개의 독서모임을 열정적으로 지도하는 독서멘토로 활동 중이다. 코오롱그룹, GS그룹, 대한조선, 대한지적공사, 연세대학교, 고려대학교, 한동대학교, 제주탐라교육원, 전남도립도서관, 코엑스교육박람회, 경기방송국, CTS방송국, YTN방송국 등에서 인문학 특강을 진행한 바 있는 강 대표는 ‘위대한 독서의 힘’, ‘인문학 독서의 힘’, ‘운명을 바꾸는 꿈과 독서이야기’ 등을 주제로 강연을 하고 있다.

새로운 대한민국을 만드는 위대한 독서의 힘
강건 대표는 올 초에 <위대한 독서의 힘>을 출간해 마음이 지쳐 있는 현대인의 등대가 되고 있다. 강건 대표는 “독서의 힘은 정말 위대합니다. 독서는 대한민국을 바꿀 수 있는 힘을 가지고 있습니다. 독서는 어떤 사람이라도 변화시킬 수 있는 힘을 가지고 있습니다. <위대한 독서의 힘>은 대한민국 독서의 새로운 패러다임인 ‘성장독서’와 ‘일두독론 국민독서운동’을 제시한 전 국민의 필독서입니다. ‘성장독서’는 성공자독서와 인문학독서입니다.”

“성공자독서는 성공자정신을 갖는 독서입니다. 성공자정신은 아무리 힘들고 어려운 상황과 환경에서도 포기하지 않는 정신입니다. 어떤 상황과 환경에서도 성공할 수밖에 없는 생각과 행동을 하는 사람이 되는 것입니다.”라며 “성공자정신을 갖기 위해서는 성공한 사람들에 대한 책을 읽어야 합니다. 성공한 사람들에게는 그들만의 특별함이 있기 때문입니다. 그 특별함을 자신의 것으로 만든 사람이 마음이 강한 사람이 되어 성공적인 인생을 살아갈 수 있습니다. 성공자정신이 대한민국의 정신이 되면 자살율과 이혼율 1위 국가의 오명을 벗게 될 것입니다.”
“인문학독서는 인문학정신을 갖는 독서입니다. 인문학의 어원은 ‘후마니타스’로 ‘사람다움’이라는 뜻을 가지고 있습니다. 인문학독서는 사람다운 사람이 되기 위한 독서입니다. 사람다운 사람은 사람을 사랑하는 사람입니다. 사람을 사랑한다는 것은 나를 넘어서 너와 우리를 위해 사는 것이고 너의 기쁨과 행복을 위해서 살아가는 것입니다. 대한민국에 인문학 독서가 정착이 되면 사람다운 사람이 많아져서 굳이 인성교육진흥법을 통하지 않아도 스스로 인문학으로 일어설 수 있을 것입니다.”라고 전했다. NM

▲ 현재 강건 대표는 ‘일두독론 국민독서운동’을 전개하는 중이다. ‘일두독론 국민독서운동’은 일주일에 두 권의 책을 읽고 두 시간의 토론을 하자는 운동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