봉사의 이상을 실천하기 위해 조직된 사업 및 전문 직업인들의 봉사 단체인 로타리클럽은  자기 직업을 통하여 사회에 봉사할 수 있도록 하는 직업 봉사, 지역 사회의 공동 관심사에 함께 주력하는 사회봉사, 국제성을 강조하여 세계 이해와 평화 증진에 힘쓰는 국제 봉사 등과 관련 사업과 업무를 주로 수행하고 있다.

▲ 온천의 고장, 아산시에서 온천부설연구소를 운영하는 경영학 박사가 때와 장소, 국적을 가리지 않는 이웃사랑으로 봉사의 기준을 세우고 있어 화제다

우리나라의 로타리 운동은 1927년 京城(경성)로타리클럽이 창립되고 RI가입이 승인된 것이 그 시초다. 한국로타리는 회원수, 클럽수 세계 7위, 재단기여 세계 3위 등 모든 면에서 로타리 강국으로 급부상했다 2009년 기준으로 현재 한국로타리는 17개 지구 1,465클럽 회원수 60,840명이다. 그리고 1973년에는 한국로타리 장학문화재단이 설립되어 오늘에 이르기까지 679억원(2007.6월 현재)이 넘는 기부금을 모아 폭넓은 사업을 벌여오며 명실공히 세계 속의 한국 로타리로서 봉사의 이상을 실천해 나가고 있다.

국내 넘어선 세계적 봉사로 사회의 귀감
최근 온양중앙로타리클럽의 이주일 회장이 주목을 받고 있다. 로타리의 정신을 이어받아 초아의 봉사로 사회의 귀감이 되고 있는 이주일 회장은 지난해 7월 제 16대 회장으로 취임했다. “로타리는 언제나 시작일 뿐 끝이 없다”면서 온양중앙로타리클럽을 아산의 모범적인 봉사단체로 이끄는데 일조했다.
그간 이 회장은 클럽운영 방침 중에서 가장 역점을 둔 사업으로 로타리의 이념에 대한 교육을 강화하고 매칭그랜드 사업을 통해 장애인들에게 재활의 의지를 마련하는 프로젝트를 효율적으로 시행해 지역사회에 로타리홍보와 회원증강 프로그램을 강화해 왔다.
취임 전부터 향후 사업에 대한 구체적인 계획을 세웠던 이 회장은 취임 후 계획에 차질 없이 사업을 추진해왔다. 우선 회원들의 사기 증진, 회원 유치 증강 등의 효과를 거둘 것이란 신념 아래 취임 전부터 체계적으로 사무실 이전 계획을 구상했으며, 적극적인 추진력으로 취임 다음 달인 8월에 이전을 완료한 직후 바로 ‘사랑의 집짓기’ 사업에 매진했다.
이후 한 달 만에 사랑의 집을 완공하고 지적장애 2급의 수혜자에게 안식처를 제공했으며, 더불어 새터민들이 사회에 적응하면서 힘들었던 점을 위로하고 격려하기 위해 ‘새터민과의 만남’을 갖고 아낌없는 지원을 하고 있다.
하지만 무엇보다 온양중앙로타리클럽이 주목을 받게 된 것은 국내를 넘어 선 국제적인 봉사활동 때문이었다. 지난해 3월 필리핀 3830지구 라스피냐스 3개 클럽과 자매결연을 맺고 중증장애인의 병원이용, 민원원무, 취업알선, 외출보조 등을 이용할 때 불편함을 덜어주는 장애인 차량 지원 사업을 펼쳐왔다. 또 지난 2008년부터 몽골의 ‘몰강 아이마크 휘식 온도르 송’ 학교와 협력을 맺고 컴퓨터, 복사기 학용품 등을 지원해왔던 클럽은 학교의 졸업생이자 뇌종양 환자인 ‘강툴카’라는 학생을 돕기 위해 강툴카를 한국에 초청, 비자 신청가정에서부터 학생과 학생 부모의 신원보증까지 책임지는 공증을 이 회장이 만들어 제출하는 등 많은 노력을 기울인 끝에 지난 1월 강툴카는 한국에서 치료를 무사히 마치고 몽골로 돌아갔다.

▲ 새터민 가족과 정겨운 만남

지역경제활성화에 대한 방안제시
경영학박사이기도 한 이주일회장은 2009년 호서대학교 벤처전문대학원에서 “보양온천을 활용한 온천사업의 활성화”에 대한 논문을 발표를 통해 지역사회의 발전과 온천관광의 활성화에 대한 해법을 제시했다. 이 연구의 목적은 침체기를 걷고 있는 국내온천관광산업의 구체적이고 미래지향적인 회생방안과 동시에 리조트지역 내에서의 여가활용방법, 그리고 최근 우리사회에 급격하게 진행되고 있는 고령화 문제의 적극적이고 깊이 있는 해결책을 찾기 위함이라고 언급했다.

“봉사는 또 다른 나의 삶”
봉사단체의 롤모델을 제시한 온양중앙로타리 클럽은 사랑의 집짓기, 복지원물품 봉사, 의료봉사, 몽골과 국제 교류 등을 통해 소외된 이들을 위한 다양한 사업 전개로 어려운 이웃들의 고통을 나누어 그들에게 웃음을 선사하고 지역 관내 소외계층의 행복한 동반자로서 지역사회의 발전을 위한 다양하고 활발한 봉사활동을 펼치고 있는 클럽 중 하나로 손꼽힌다. 취임 직후부터 지금까지 ‘로타리 정신’ 하나로 온양중앙로타리클럽을 사회의 귀감이 되도록 이끌어 온 이주일 회장은 아산소방서 명예소방관으로 평소 시민들의 방화의식 고취에 앞장서왔으며, 한국교통장애인협회 충남지부 운영위원장으로 장애인 목욕티켓 배부, 청소년, 독거노인, 교통장애인 등에 대한 지속적인 봉사활동을 펼쳐왔다. 이에 이주일 회장은 그간의 공로를 인정받아 지난해 10월 제 15회 아산시민의날 기념식에서 ‘제 15회 아산시민대상’ 수상자로 선정되었다. 또 (사)민족통일협의회 이사로서 국민의 통일의식 증진을 위해 한반도 평화통일기반의 조성에 앞장서온 그는 지난해 6월 통일부 장관 표창을 수상하는 영예를 얻기도 했다. 이 밖에도 충남 DPI 운영위원, 교통안전시민감시단장, 천안개방교도소 교정위원, 충남정책서보터즈 등으로 활발한 봉사활동을 펼치고 있는 이주일 회장은 “봉사는 또 다른 나의 삶”이라면서 “앞으로도 회원들과 단결해서 지역사회 발전을 위해 보탬이 되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포부를 밝혔다. N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