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경제포럼(WEF)이 발표한 ‘2009년 글로벌 성 격차 보고서’에 따르면 우리나라는 총 134개국 중 115위, 2008년에 130개국 중 108위, 2007년에는 128개국 중 97위를 각각 기록했다. 여성이 기업과 정부 조직에서 고위직을 차지하는 비율이 적은 것이 낮은 점수의 주 요인으로 밝혀졌다. 마지막으로 한국보다 점수가 낮은 나라는 터키, 이집트, 파키스탄, 사우디아라비아, 예멘 등 대부분이 이슬람국가이다.

잘사는 나라를 위해 여성으로서 힘이 되었으면 한다는 신동학 회장

세계 경제대국 20위 안에 포함된 나라로서 이런 등급 수치가 나온다는 것은 그만큼 여성의 사회진출을 가로막는 제도와 사회적 인식 그리고 보이지 않는 억압이 있기 때문이다. 여성 진출이 두드러진 분야가 있기는 하지만 한 나라의 정책을 결정짓는 중요한 요직이나 사회활동은 남성들이 자리차지를 하고 있다. 개인적으로 여성이 잘할 수 있는 분야도 많을 뿐만 아니라 남성에 뒤지지 않는 능력 또한 여성들은 보유하고 있다. 능력 있는 여성이 전업주부로만 살아간다는 것은 사회적으로 큰 손실이 아닐 수 없다.

꿈의 실현은 노력과 전략
(사)일하는 여성연합의 신동학 회장은 “한 학자는 ‘사람은 이 세상을 살아가는데 꿈의 크기에 따라 미래가 달라진다’고 했다”면서 “꿈의 실현은 노력과 전략이다. 아무리 꿈이 크다 하여도 재능을 가지고 나오지 않으면 실패한다고 하였으나 1%의 재능에 비하면 노력은 99%로 좌절을 극복할 수 있는 큰 무기다”라고 말한다. (사)일하는 여성연합은 일하는 여성들의 사회적 지위 향상과 복지증진, 여성의 사회적 참여확대, 남녀평등 사회구현을 위해 활동하고 있다. 지난해 대구시가 선정하는 여성발전부문에서 목련상을 수상한 신동학 회장은 “우리 여성들은 남성에 비하여 좌절할 시기가 더 많다. 직장생활, 가정생활, 자녀교육 문제 등 그러나 한번 계획을 세운 꿈은 끝까지 밀고 나가는 것이 여성이기도 하다”면서 “떨어지는 물방울이 바위를 뚫는다고 하여 한 우물을 10~20년을 파고 있으면 재능이 돕고 목표와 비전이 뒤따라 오늘에 와서는 뿌린 씨를 거둬들인다. 직업의 불만, 마음의 불평이 있으면 견디지 못하고 포기로 돌아가는 것을 여성들은 상대방의 독특한 재능을 인정하여 한 가지 목표를 집중적으로 지도하며 꿈의 크기를 성공시킬 수 있다”고 했다. 최고의 리더십으로 여성들의 섬세한 잠재력과 능력향상을 위해 노력하고 있는 신 회장. 그는 여성들의 권익보호와 자기발전 이에도 주변의 어려운 이웃들에게 따뜻한 손길을 내밀며 조손가정의 아이들과 ‘이모맺기운동’을 펼쳐 사회의 귀감이 되기도 했다. 그는 ‘이모맺기운동’을 통해 아이들에게 굳이 어머니 역할보다는 누구에게나 친근한 이모로 다가가 거리감을 없애기 위해 노력해, 사회로부터 외면당한 아이들에게 용기와 신뢰를 보여주며 크고 작은 고민들을 함께 나누고 힘든 마음을 어루만져줬다. 또 FTA 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농가에 현실적인 도움을 주고자 농촌 돕기 운동의 하나로, 달성군 구지면, 대경 토마토 농장과 일사일농을 맺은 (사)일하는 여성연합은 바쁜 일손을 돕고 나아가 재배와 판매도 돕기도 했으며, 전문직에 종사하는 회원들과 함께 진로를 고민하는 학생들을 직접 방문, 진학지도를 카운슬링하며 큰 호응을 얻기도 했다. 
아직도 우리 사회에는 다문화 가정에 대한 편견과 차별이 있는 것은 사실이다.
(사)일하는 여성연합은 특히 베트남 여성들로 구성된 그들에게 무료진료와 문화체험 생활의 접근 문화 강좌 및 베트남 돕기 생활의 일원으로 직접 대면하여 희망과 용기를 잊지 않도록 격려하여 단계별 교육프로그램(2009. 4.16.)을 실시하여, 삶의 고통자체가 문제가 아니라 삶에 대한 기본 자세를 뒷받침하여 주어야 한다고 생각한다.
베트남 여성장관 및 각 현에 여성 지도자(약18명)들의 메디파크병원 내원을 통하여 구체적인 생활의 길을 열어 주기도 하여, 외국인 아우르는 다문화 가정에 대한 편견차별을 없애는 풍토를 만드는데 앞장서야 한다.
매년 4월 중순 여성들의 공동체의식 함양과 리더쉽 향상을 위하여 신당종합사회복지관과 함께 여성문화 축제를 열어 주기도 한다.
또한 대구가 국채보상운동 진원지로 지금으로부터 100년전 여성들의 숭고한 나라 부채 갚기에 앞장 선 그 뜻을 본받아 (사)일하는 여성연합은 저탄소 녹색성장 경제 살리기에도 앞장서 빈 그릇 비우기(쓰레기 줄이기) 직장 동료들 간에 절약공략을 앞세우고 있다.
나라 경제 살리기에 조금이라도 보탬이 되고자 일하고 있다.
한국 투명성기구 대구본부의 부이사로 어릴때부터 절약정신을 기르기 위하여 초. 중학생에게 용돈 아껴쓰기는 물론 일기를 써서 하루생활의 절약함을 칭찬함으로 그들에게 미래 한국을 이끄는 큰 일꾼의 역할을 할 수 있도록 두뇌개발에 앞서 주기도 한다.

사회 발전 위한 노력으로 사회의 귀감
여성의 자기발전을 위한 미술대전과 공연을 개최하고 있는 여성연합은 매년 여성주간을 맞아 한국여성미술대전과 대구여성문화 공연한마당을 열어 여성들의 문화적인 발전을 도모하고 있다. 신동학 회장은 “각 분야 여성들이 이러한 행사를 통해 문화적 잠재력을 계발하기 바란다”면서 “앞으로 이러한 문화행사가 세계화 시대에 부응하는 한국 여성 고유문화의 정체성 확립을 위한 품위 있는 행사로 거듭날 것”이라고 강조했다. 법무부 범죄예방위원 전국연합회 여성분과위원회 회장도 겸임하고 있는 신 회장은 “최근 청소년에 대한 문제와 성폭력 관련 문제들이 대두되면서 사회적 심각성을 불러일으키고 있다”면서 “한번 범죄자로 낙인 찍혀버리면 사회로부터 외면당하게 되는 점을 인식시키고 이들이 열린 마음으로 사회생활을 할 수 있도록 노력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한편 신동학 회장은 영유아의 양육과 적절한 성장환경, 양질의 전문적인 교육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는 전문기관의 필요성이 증대됨에 따라 지난 1995년 (복)동학어린이집을 개원했다. 어린이집에 대한 각별한 애정을 쏟고 있는 그는 한 달에 한 번씩 원생들의 건강검진을 직접 시행하며, 2개월마다 열리는 자모회의에서는 외부강사를 초청해 유아건강과 질병예방법에 대한 강좌를 시행하고 있다. 특히 지난 2007년에는 어린이집 평가인증을 받아 신 회장은 2세 교육에 더욱 박차를 가하고 있기도 하다. 그는 “어려운 길이었지만 후회한 적은 없다”면서 “사람으로 태어나 사람답게 살기 위해 평생을 노력했고, 잘사는 나라를 위해 여성으로서 힘이 되었으면 한다”고 밝혔다. N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