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메이커=정기철 기자) 서울시가 수도권 출근길 불편을 해소하기 위해 운영 중인‘서울동행버스’노선을 △성남 판교 △고양 화정 △의정부 고산 △의정부 가능 4개 확대·운영한다고 25일 밝혔다.

‘서울동행버스’는 현재 6개 노선에서 10개 노선으로 늘어나며 6월부터 출근길은 물론 퇴근시간대도 차례로 운행을 확대해 수도권 주민들의 이동편의를 높인다는 계획이다.

이번‘서울동행버스’확대 4개 노선은 모두 간선버스(현금없는버스)로 운행하고 이용요금은 1,500원(일반기준)이며 기후동행카드도 사용할 수 있다.

▲ 서울동행버스 운행 현황.

서울 양재역을 출발해 판교제2테크노벨리에 도착하는 서울07번은 오전 7시 ~ 7시45분 총 4회 운행하고 고양시 화정역에서 출발해 DMC역에 도착하는 서울08번은 오전 7시 ~ 7시30분 총 3회 운행한다.

의정부 고산지구에서 출발해 서울지하철 4호선 노원역까지 운행하는 서울09번은 오전 6시 30분 ~ 7시 15분 총 4회 운행하고 의정부시 가능동에서 출발해 서울지하철 1호선 도봉산역광역환승센터까지 운행하는 서울10번은 오전 6시30분 ~ 7시15분 총 4회 운행한다.

이와 함께 기존 동행버스 3개 노선(서울04-고양원흥~홍대입구역, 서울05-양주옥정~도봉산역, 서울06-광주능평~강남역)은 정류소 추가 또는 운행시간 변경을 통해 이용 접근성을 대폭으로 개선한다.

윤종장 시 도시교통실장은 “‘서울동행버스’는 수도권 주민들의 출근 불편 사항을 해소하는 데 많은 호응을 얻고 있는 만큼, 다양한 수도권 지역에 이동편의를 제공할 수 있도록 최대한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또“앞으로는 퇴근시간대 운행도 조속히 추진해 수도권 출퇴근길 이동편의를 지원하고 기후동행카드도 동시에 이용할 수 있도록 해 수도권 주민과 동행하는 교통정책 추진에 진력하겠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