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메이커=이영수 기자)  전남 무안군(군수 김산)이 4년간 역점적으로 추진해 온 무안항공특화산업단지 조성공사가 완료되었다고 24일 말했다.

▲ 무안항공특화산업단지 일대를 점검중인 김산 군수 (사진=무안군)

무안군은 무안국제공항 인근에 항공관련 산업을 지역특화산업으로 육성하기 위한 전략을 수립하고 총사업비 466억원, 면적 350,360㎡ 규모의 무안항공특화산업단지를 2020년 11월에 착공하였다. 5월까지 산업단지 준공인가를 위한 행정절차를 마무리하고 본격적인 분양에 나선다.

무안항공특화산업단지에는 항공MRO, 항공물류, 부품 등의 업종이 입주하게 되며, 현재 산업시설용지 중 40,000㎡는 서해지방해양경찰청 부지로 확보되어 있다. 2019년 무안군과 투자협약(MOA)을 체결한 ㈜무안에어로테크닉스는 항공MRO부지에 대한 분양 우선순위를 가지고 있고 3월 군과 반도체 관련 7개 기업은 1,340억 원 규모의 산단 내 투자협약을 체결하는 등 분양에 훈풍이 불고 있다.

무안군은 무안국제공항, 2개의 고속도로와 목포항에 인접해 있고 2025년에는 KTX가 개통되는 교통요충지로의 지리적 우수성과 우수한 인적자원이 확보된 3개의 대학이 위치하여 투자에 최고의 입지를 가지고 있는 점을 분양에 적극적으로 홍보할 방침이다.

분양가는 2023년 12월 분양가 산정 심의회를 통해 결정된 158,730원/㎡(약 평당≒524,730원)이며, 추후 분양계획 일정에 맞추어 분양공고를 진행해 나갈 예정이다. 준공 이후 실제 투입된 총사업비 및 확정 측량된 면적으로 분양단가에 대한 추후 정산이 이루어지게 된다.

 무안군과 전남도는 무안항공특화산업단지를 ‘반도체‧항공정비 기회발전특구’로 지정하기 위해 산업통상자원부에 신청서를 제출하고 상반기 내 특구 지정을 목표로 힘을 모으고 있다.

김산 군수는 “무안항공특화산업단지는 무안군의 새로운 미래먹거리 성장 동력의 중심이 될 것”이라며, “산단을 통한 청년 일자리 창출, 인구 유입, 지역발전 등의 성과를 거두고 전남 서남권의 경쟁력 있는 산업단지가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