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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두를 위한 글로벌 K-PET 브랜드로 우뚝 서겠다”
2024년 04월 02일 (화) 10:01:39 김미주 기자 kmj@newsmaker.or.kr

관련 업계에 따르면 국내 반려동물을 가족처럼 여기는 ‘펫팸족(펫+패밀리)’은 1500만 명에 이르는 것으로 알려졌다. 점점 고령화되고 있는 인구와 늘어나는 1인가구의 수 덕분에 펫팸족의 수도 자연스레 증가하고 있는 것이다.

김미주 기자 kmj@

펫팸족의 증가에 관련 산업도 빠르게 성장하는 추세다. 한국농촌경제연구원에 따르면 국내 반려동물 시장 규모는 2015년 1조9000억 원에서 2021년 4조1739억 원으로 약 120% 확대됐다. 오는 2027년에는 6조원에 달해 6년 새 성장률이 43%에 달할 것이란 관측이 나온다.

▲ 조안나 대표

美 최대 디자이너 플랫폼 ‘Etsy.com’ Best seller 획득
조안나 칸디자인 대표의 행보가 화제다. 그간 반려견을 위한 전용 목줄, 하네스, 리드줄을 개발하는데 몰두해 온 조안나 대표는 최근 소비자의 니즈를 담은 브랜드 ‘KANDOG’으로 폭발적인 반응을 얻고 있다. 조안나 칸디자인 대표는 “KANDOG은 천연소가죽으로 만든 반려견 고급용품 브랜드로써 특히 미국의 중상위층의 니즈를 해결 해 주고자 탄생 된 브랜드다”면서 “미국 반려견의 28%인 노령견, 그리고 반려견 소비력이 가장 높은 밀레니얼 세대, KANDOG제품 매출이 가장 높은 캘리포니아와 뉴욕지역을 타겟으로 디자인 된 브랜드다. 애초에 글로벌 브랜드가 되고자 브랜드명을 KOREAN DOG의 약자인 KANDOG으로 지었다”고 설명했다. 캐나다 거주 당시 대부분의 북미 온라인 반려견 제품들이 중국산 저가형 재질로, 중상위층을 위한 반려견 용품이 부족하다는 것을 간파한 조안나 대표는 지난 2022년 한국 귀국 후 고급 반려견 용품 제조업을 창업했다. 작은 가죽 공방에서 출발해 울산시 여러 지자체 및 중진공의 도움을 받아 창업을 했던 조안나 대표는 시제품 제작 단계에서 많은 시행착오를 거쳐야 했다. 가죽이라는 재질의 특성상 완성물이 조금만 서툴러도 투박해 보이기 일쑤였기 때문이었다.

조안나 대표는 “하나의 가죽 하네스 시제품 제작을 위하여 수십 마리의 소가죽 원장을 쓴 것 같다”면서 “실제 쓰이는 가죽으로 시제품을 만들어야 완성 디자인을 정확하게 뽑아 낼 수 있기 때문에 가죽 하네스 개발에 많은 비용과 재료들을 썼다. 그러다 버려지는 가죽 자투리가 쌓이기 시작 했고 자투리 가죽에 대한 시각도 점차 깊어졌다”고 소회를 밝혔다. 이러한 고심 끝에 탄생한 칸독 제품은 인장 강도가 높고 이염 걱정 없는 내구성 좋은 천연가죽을 사용해 안정성이 뛰어나며 KANDOG 로고를 활용한 금속장식을 사용하여 고급스러움을 더했다. KANDOG의 강점은 이뿐만이 아니다. 반려견과 반려인이 함께 소통하며 즐겁게 산책할 수 있도록 목줄을 통해 반려견에게 가해지는 통증을 저감시켜주는 저통증 목줄 및 방향제어 하네스, 리드줄을 새롭게 디자인했다. 또한 더스트백과 기프트박스, KANDOG 로고가 씌여 있는 리본과 가죽 팬던트로 구성된 패키지는 선물용으로도 손색이 없어 반려동물들을 위한 고급 프리미엄 가죽제품으로 폭넓은 사랑을 받고 있는 중이다. 이러한 인기에 힘입어 마침내 지난해 KANDOG <칸독>브랜드를 미국에 테스트로 선보였고 쿠팡 활성화 고객의 6배 규모의, 미국 최대 디자이너 플랫폼이자 북미 디자이너 플랫폼인  Etsy.com에 작년 한 해 동안 Best seller를 획득하는 쾌거를 거두기도 했다.

반려견과 사람, 지구를 생각하는 브랜드 ‘KANDOG’
우리가 지향하는 사람과 동물이 행복하게 동행하는 사회를 위한 필요충분조건은 동물과 동물복지에 대한 공감과 상호의 유대감이다. 최근 반려동물을 키우는 가정이 늘어나면서 반려동물 양육가정과 반려동물 보호 단체 등을 넘어 우리 국민의 반려동물에 대한 의식과 사회적 양심을 일깨우고 있는 것은 고무적인 일이라 할 수 있다. 조안나 대표 역시 마찬가지다. 그는 단순히 고급 반려견용품 제품만을 디자인하지 않고 버려지는 폐기물, 폐가죽에도 깊은 관심을 가지고 사업을 수행하고 있다.

안나 대표는 “KANDOG의 제조 공장이 있는 울산지역은 현대 자동차 공장과 그 와 관련된 산업체들이 많이 소재한 곳이다. 현대자동차 가죽 시트 공장의 미사용 폐가죽, 불량이 난 가죽, 단종이 된 차종의 가죽 등 수많은 가죽 스크랩들이 나온다”면서 “자동차 내장재에 들어가는 가죽의 품질은 매우 뛰어나고 그 기준이 까다롭고 철저하다. 이렇게 품질이 좋은 가죽들이 버려지는 것을 발견하고 그러한 가죽들을 수거하여 반려견 제품으로 만들어 수출하는 것을 이번년도에 추진하고 있다”고 부연했다. 가죽 자투리 특성상 면적이 불규칙하거나 작아서 재활용하기에 많은 한계가 있으나 KANDOG의 제조 기술과 디자인력으로 고급 반려견용품으로 재탄생 되고 있다. 조안나 대표는 “산업현장에서 잘려져 나간 가죽들이 폐기물로 전략하는 것이 아닌 최고급 반려견 용품으로 고부가가치화 되어 저희가 개척해온 미국, 독일 판로를 통해 수출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반려견 뿐만 아니라 반려견과 함께 사는 사람과 지구 모두를 생각하는 브랜드인 KANDOG으로 기존의 반려견 용품의 품질과 디자인에 혁신을 가져올 것이라는 조안나 대표는 “아직은 울산의 작은 청년기업이지만 저희의 꿈은 국내가 아니라 미국, 독일을 바라보고 있다”면서 “한국 반려견 시장의 23배 규모인 미국 반려견 시장에서 당당히 KANDOG의 이름을 알리고 있다. 머지않아 글로벌 K-PET 브랜드로 우뚝 설 그날을 기대한다”고 당찬 포부를 밝혔다. N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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