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메이커=정기철 기자) 서울시가 늦은 시간까지 일하는 자영업자나 교대근무 주말 근무가 빈번한 양육자 등을 위해 주말이나 야간에도 안심하고 맡길 수 있는‘서울형 긴급·틈새보육 3종’서비스를 확대·강화한다고 14일 밝혔다.

서울형 긴급·틈새 보육은 저출생 극복을 위해 ‘365열린어린이집’·‘서울형 주말 어린이집’·‘거점형 야간보육 어린이집’ 3종으로 구성한다.

‘365열린어린이집’은 긴급한 상황 등 일시적으로 보육이 필요할 때 이른아침·늦은 저녁·휴일 등 24시간 빈틈없이 보육과 돌봄서비스를 제공한다.

▲ 서울시 긴급‧틈새보육 안내.('24년 3월 기준)

‘365열린어린이집’을 기존 11개소에서 17개소로(민간사회공헌사업 2개소 포함) 확대할 계획이다.

성동·강서·노원·영등포구 총 4개 어린이집에서 운영을 시작했으며 하반기에 2개소를 추가 운영할 계획이다.

‘서울형 주말어린이집’은 주말보육 수요가 높은 점에 착안해서 이달부터 11개소를 추가 확대해 18개 자치구 21개소에서 운영한다.

특히, 토·일요일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 자영업자나 헬스트레이너, 의료계 종사자처럼 주말 근무가 빈번한 양육자들의 가정양육 부담을 덜어주고 있다.

‘365열린어린이집’과‘서울형 주말어린이집’은 서울시에 주소를 둔 6개월 이상 미취학 영유아는 누구나 예약을 통해 이용할 수 있다.

‘거점형 야간보육 어린이집’은 밤 10시까지 야간보육이 필요한 미취학 영유아 누구나 무료로 이용할 수 있도록 300개소에서 연내 40개소를 추가로 지정해서 340개소로 확대·운영한다.

‘서울시 보육포털 서비스’ 누리집에서 온라인으로 신청할 수 있으며 긴급 땐 전화 예약도 가능하다.

김선순 시 여성가족정책실장은 “아이 키우기 좋은 환경을 만들기 위하여 서울형 긴급·틈새보육을 지속적으로 보완·발전시키고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