클래식 음악은 종종 고급 예술로 간주되어 일반인들에게 접근하기 어려운 이미지를 가지고 있다. 주위를 둘러 봐도 다양한 음악 장르의 콘서트는 가지만 오케스트라 공연을 보러 가는 사람들은 손에 꼽을 정도이다. 

차성경 기자 biblecar@

사람들이 클래식 음악이 진입장벽이 높다고 느끼는 이유 중 하나는 클래식을 감상할 때 기술적인 부분을 많이 요한다는 점이다. 클래식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음악 이론, 형식, 조화 등에 대한 이해가 있어야 ‘제대로 향유’ 할 수 있다는 편견이 있기 때문이다. 

다양한 문화교류 통해 클래식 음악계의 한류 선도
김지향 케이필하모닉오케스트라 단장의 행보가 화제다. 독일 유학파 출신의 김지향 단장이 이끄는 K.필하모닉오케스트라는 전통성과 규모 면에서 국내 최고로 손꼽히는 민간오케스트라다. 지난 2018년 창단 이후 신인 연주자를 발굴하여 국내 정상급으로 성장시키고, 국내외 다양한 문화교류를 통해 클래식 음악계의 한류를 선도하고 있다. 국내 최고의 뮤지션으로 구성된 케이필하모닉오케스트라는 신진 오케스트라임에도 불구하고 단기간 동안 세종문화예술회관, 구미문화예술회관, 경주예술의전당, 광주문화예술회관, 안동문화예술의전당 등지에서 대형 공연을 선보이며 대중들에게 깊은 인상을 심어주었다.

▲ 김지향 단장

김지향 케이필하모닉오케스트라 단장은 “케이필하모닉오케스트라는 상급 지휘자와 우수한 연주자들이 대거 포진해 최고의 전문성을 바탕으로 국내외 각종 콘서트와 공연뿐만 아니라 인근 도시 등을 찾아 오케스트라 활동의 폭을 넓히고 문화예술의 발전을 선도하고 있다”고 자부했다. 현재 김지향 단장은 케이필하모닉오케스트라를 통해 주최 측의 요구와 청중의 눈높이에 맞는 친근하고 감동적인 연주회, 함께 공감하며 즐기고 누릴 수 있는 공연을 지향하며 클래식을 낯설게 느끼는 남녀노소 모든 관객들에게 모두 어필할 수 있는 공연문화를 조성하는데 심혈을 기울이고 있는 중이다. 그가 클래식과 더불어 다양한 장르의 국악, 뮤지컬 등을 오늘날에 맞는 새로운 해석을 통해 관객과 호흡하고 다양한 레퍼토리를 선보이며 색깔 있는 테마별 음악회를 기획하는 것 역시 청중과 더 많이 호흡하기 위한 일환이다. 

공감대 형성하는 레파토리로 청중에게 다가가다
국내 클래식 애호가들의 시선이 높아짐에 따라 최근 김지향 단장은 시민들의 예술적 욕구에 부응하고자 다각도의 노력을 기울여 왔다. 오늘의 추세와 변화에 다각도에서의 재조명을 통한 새로운 도전과 도약을 통해 재밌는 개발, ‘클래식 음악 백배 즐기기’ 프로젝트로 클래식 문턱이 높다는 통념을 깨고 즐겁고 흥겹게, 청중의 감성을 움직이는 행복한 동행의 음악회를 하나씩 만들어 나가고 있는 김지향 단장. 그는 우리 동네 음악회’ 등 찾아가는 공익 공연을 비롯해 K.필하모닉오케스트라가 필요한 곳에 새로운 기획에 의한 공감대를 형성할 수 있는 레퍼토리를 개발함으로써 청중에게 다가가고 있는 중이다.

김지향 단장은 “오케스트라의 지향점은 청중이다”며 “관객을 향해 귀를 열어 많은 국민이 음악을 더욱 가까이 하고 우리의 삶이 예술이 될 수 있도록 늘 함께하고자 노력하고 있다”고 피력했다. 케이필하모닉오케스트라가 양적·질적 측면에서 성장을 거듭할 수 있도록  곳곳에 열려 있는 소통의 통로를 찾아 케이필하모닉오케스트라의 음악이 곳곳에 울려 퍼질 수 있도록 노력하고 있는 그는 “케이필하모닉오케스트라의 브랜드 가치와 기지를 드높이는 것으로서 좋은 공연을 만드는데 만전을 기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김지향’이라는 이름이 성실한 멋스러움으로 아름다운 마음과 좋은 생각 그리고 의미 있는 실천과 행동 속에 따뜻함을 잃지 않고 운영하며 대중과 호흡하는 멋진 단체장이 되고자 열심히 노력하겠다”고 피력했다. 이어 “사회적 약자를 위해 공연마다 좌석을 마련하는 등 지속적인 공연기부 활동을 통해 사회적 책임을 다하고 있다”면서 “현재 국내에서 가장 주목받는 오케스트라 중 하나인 케이필하모닉오케스트라는 지속적인 성장을 거듭하며 앞으로도 클래식 음악의 새로운 변화를 주도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N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