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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심을 지키면 자연스럽게 명품은 탄생된다”
2024년 03월 06일 (수) 11:41:58 장정미 기자 haiyap@newsmaker.or.kr

글로벌 고급 시계 시장은 전 세계적인 트렌드에 힘입어 지속적인 성장을 보이고 있다. 엑스퍼트 마켓 리서치에 따르면, 2023년 세계 명품 시계 시장 규모는 약 478억 3000만 달러에 달하며, 2024~2032년 연평균 4.90%씩 성장하여 2032년에는 736억 2000만 달러에 이를 것으로 예상된다.

장정미 기자 haiyap@

고급 시계 시장 성장 촉진 요인은 다양하다. 구매력 있는 Z세대와 밀레니얼 세대가 고급 기계식 시계에 관심이 많고, 여성용 시장도 급성장했다. 여성들은 독립성과 자율성을 표현하기 위해 고급 시계를 구매하고 있으며, 전체 시장의 약 3분의 1에 불과하지만, 구매력 증가와 소셜 미디어 영향력 확대에 따라 빠르게 성장하고 있다. 또한, 시계 수집가와 슈퍼 부자들이 최고 품질과 장인 정신을 갖춘 시계에 대한 수요가 늘고 있다. 

▲ 최광열 대표

명품시계 마니아들의 성지로 자리매김한 ‘초이스명품시계’
지난해 조부에게 물려받은 70년이 넘은 스위스 명품 롤렉스 시계를 공식 고객서비스(CS) 센터에 맡겼다가 시계가 영구 손상된 일이 벌어졌다. 수리를 담당했던 롤렉스코리아는 수리 과정의 잘못을 은폐하기 위해 제품이 ‘가품’이라며 수백만 원에 이르는 부품 교체 비용을 요구했다. 고가의 명품시계 브랜드에서 품질 및 A/S 불만 접수가 잇따르고 있다. 명품시계가 고장나면 해당 브랜드에 찾아가 A/S를 맡기려는 것이 일반적이지만 시계수리기간, 큰 비용 등 고객들의 불편함이 이만저만이 아니다. 더군다나 명품 시계는 부품을 구하기도 어렵고, 다양한 기능으로 만지기도 까다로워 전문가의 정확한 검사로 고장의 원인을 발견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이에 국내 최초의 명품시계수리점인 초이스명품시계의 행보가 재조명되고 있다.

40여 년 경력의 최광열 대표가 운영하고 있는 초이스명품시계는 정통 스위스 방식으로 명품시계를 수리, 명품시계 마니아들 사이에서는 이미 ‘성지’로 입소문이 난 곳이다. 시계는 일반적으로 쿼츠 시계와 기계식 시계로 나뉜다. 기계식 시계는 태엽을 감아 작동하는 시계를 말한다. 동력 장치인 무브먼트의 구조가 복잡해 전반적으로 가격대가 높고 관리도 까다롭다. 정확성도 쿼츠보다 현저히 떨어지지만, 기계식 시계 제작 기술과 섬세한 마감이야말로 ‘시계 기술의 정수’라고 보는 인식이 있어 애호가들에게 주로 선호된다. 명품시계 수리는 물론 롤렉스, 피아제, 까르띠에, 오메가, 태그호이어, IWC, 예거, 브레게, AP, 파텍, 바쉐론, 리차드밀 등 유수의 중고 명품시계의 감정 및 평가, 매입, 판매까지 하고 있는 초이스명품시계는 최첨단 장비와 오리지널 부품을 구비하고 있는 이곳은 고객들이 자신의 명품 시계를 믿고 맡길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고 있다. 현재 이곳에서는 최광열 대표의 노하우를 바탕으로 각 브랜드별 특성에 맞게 수리가 이루어지는데, 브랜드 A/S센터와 동일한 퀄리티를 자랑하면서도 수리기간이 짧으며 비용도 본사 대비 저렴하고 경제적이다. 최광열 초이스명품시계 대표는 “타협 없는 고집으로 명품을 수리하고 재탄생시키는 것은 결국 양심을 지키는 일이며 양심을 지키면 자연스럽게 명품은 탄생된다”고 강조했다. 

기술 연마로 무(無)에서 유(有)를 창조한 시계 명인
최광열 대표는 국내 최고의 시계명인으로 손꼽히는 인물이다. 불편한 다리와 상관없이 자신이 할 수 있는 일을 찾기 위해 시계기술을 배웠던 최광열 대표는 안주하지 않고 끊임없이 자신만의 기술연마에 매진해왔다. 그렇게 40여 년간 이어온 숙련된 노하우와 이론, 실기를 바탕으로 최광열 대표는 국내에서 유일하게 국제 장애인 기능 올림픽 대회에서 금메달을 획득, 당시 대한민국 정부에서 주는 철탑 산업훈장을 대통령으로부터 직접 수여받았으며 국내 전국 기능대회, 국제 기능대회 등에서도 입상하며 명성을 얻었다. 최광열 대표는 “모두가 알다시피 시계는 정밀함을 요구하는 제품이고, 중간에 전자시계가 나오면서 기술이 그쪽으로 넘어갔다가 다시 기계식 시계로 이동하는 등 상당히 힘들었지만 그런데도 직업의식을 갖고 한 우물을 쭉 팠고 인내하면서 하다 보니 저의 멋진 직업이 되었다”고 자부했다.

최 대표는 “새 제품도 구입하는 순간 바로 중고제품이 된다”면서 “물론 새 제품을 사면 좋겠지만 명품시계 특성상 가격 거품이 빠진 중고제품을 구입하시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고 조언했다. 이어 “명품시계를 취급하는데 있어 무엇보다도 중요한 것은 고객과의 신뢰다. 그동안 저는 기술을 연마하여 무에서 유를 창조했다”며 “앞으로는 A/S를 비롯해 중고 숍 활성화에도 심혈을 기울여, 뛰어난 퀄리티의 중고명품시계를 저렴한 가격에 구매할 수 있도록 하겠다. 아울러 어려운 형편에 있는 분들을 위해 제가 도울 수 있는 모든 노력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다짐했다. N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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