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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기발전기의 상용화시 새로운 시대를 열 수 있다”
2024년 03월 06일 (수) 11:37:26 김정은 기자 kje@newsmaker.or.kr

전 세계 과학자들이 기후위기를 경고하고 있으며, 극단적인 수준의 홍수, 산불, 폭염, 폭우, 가뭄 등을 통해 우리는 피부로 기후위기를 경험하고 있다. 일례로 2023년 초까지 극심한 가뭄을 겪었던 남부지방은 장마 기간 강수량이 712.3㎜에 달하며 역대 1위를 기록했다.

김정은 기자 kje@

지구 온난화는 인간의 일상생활과 다양한 경제활동에 직접 영향을 미친다. 예측되는 영향의 정도가 워낙 심각하기에 과거에 '기후변화'라고 부르던 것을 최근에는 '기후 위기'라고 고쳐서 부르게 되었다. 우리나라뿐만 아니라 전 세계적으로 온실가스 감축량을 산정하여 기후 위기에 대처하고 있다.

진정한 지속 가능형 에너지로 주목받는 공기발전기
주남식(주)엔오엔그리드 회장의 행보가 재조명되고 있다. 주남식 회장은 30여 년 전 자동차 가솔린 엔진의 효율을 높이기 위한 연구를 하던 중 투입된 연료보다 높은 동력을 얻을 수 있다는 것을 알게 되면서 공기발전기 기술 개발에 매달려왔다. 그 결과 엔진의 배기열을 이용한 발전장치, 터빈을 이용한 전기발생장치, 노출된 애노드를 구비한 진공관, 나노섬유 방사장치, 후진노즐을 이용한 섬유방사장치 등 다수의 기술특허를 보유한 주 회장은 세계 최초의 공기발전기 기술 개발에 성공했다. 열을 배출하는 장치가 없이 자연에서 공기의 기압차만으로 전기를 생산하는 자연현상인 토네이도의 원리에 착안한 공기발전기는 인류의 모든 에너지를 대체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 주남식 회장

주남식 (주)엔오엔그리드 회장은 “공기발전기의 에너지원은 174PW에 달하는 대기권 안의 태양열에너지로부터 온다. 전체에서 쓰는 전력은 태양에서 오는 에너지 총량의 1/63,500뿐인 2.74TW에 불과하기 때문에, 우리는 태양이 살아 있는 한 무한히 공급되는 에너지를 활용할 수 있다”면서 “또한 가정이나 산업체 등 전기를 필요로 하는 모든 용도의 발전기, 오토바이, 자동차, 선박, 항공기 등의 수송기계, 냉난방기, 냉장고, TV 등의 모든 가전제품에 쓰일 수 있다”고 설명했다. 공기발전기는 토네이도의 원리를 통해 저압의 진공상태를 만들어 순간적으로 공기가 유입되는 토리첼리의 진공상태를 만들어 전기로 바꿀 수 있는 에너지발생 시스템을 통해 전기를 만들어낸다.

특히 냉각 원리가 적용되어 동력이 추출되고 남은 공기가 급격히 식으면 물이 생기는데, 이 물을 냉각수, 냉매 등 다른 목적으로 사용한 후 일반 물처럼 재활용할 수 있어 전력과 수분공급이 동시에 필요한 사막 개조와 녹화사업에 진정한 지속 가능형 에너지로 주목을 받고 있다. 이에 환경에 위협적인 온실가스나 방사성 폐기물이 없고, 설치 지역과 기후의 영향을 받지 않는 신개념 신재생에너지 기술로 평가받는다. 주남식 회장은 “공기발전기의 생산비용은 태양광 발전의 1/20, 풍력발전의 1/30 수준에 불과하기 때문에 원가도 획기적으로 낮출 수 있다”면서 “3KW의 전기를 30년 동안 사용할 경우 한국전력의 전기료는 5천만 원, 풍력발전은 8천만 원, 태양광은 1억 5천만 원의 비용이 발생하지만 공기발전기에서는 990만 원이면 충분하다”고 부연했다.

‘공전’의 시대 열기 위해 공기발전기 상용화에 박차
최근 공기발전기는 대외적으로도 우수성을 인정받고 있는 중이다. 앞서 국가핵융합연구소와 알키미스트프로젝트(에너지분야) 신규지원과제에 도전한 주남식 회장은 ‘2019 대한민국 에너지대전’에서 창의상을 수상한데 이어 정보통신부가 주최하고 한국전력이 주관하는 ‘Energy×Security 해커톤’ 프로젝트에 ‘공기의 열에너지를 활용하는 초분산 전력시스템구축’이라는 주제로 참가해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상을 수상하는 쾌거도 거두었다.

주남식 회장은 여기에 만족하지 않고 공기발전기의 상용화에 박차를 가하고자 공기발전기를 적용할 무충전 전동공구(싸이크로맨, 전동윈치, 전동장선기)도 출시했다. 업계에서도 공기발전기의 가능성에 주목, 현재 엔오엔그리드는 신재생에너지를 연구하는 다양한 기관에서 러브콜을 받고 있는 중이다. 주 회장은 “현재 공기발전기에 대한 경쟁사는 국내 뿐 아니라 전 세계적으로도 전무후무한 상태다. 머지않아 ‘원전 대신 공전’의 시대가 도래할 것”이라고 확신하며 “공기발전기가 상용화되면 전력 사용 편의성이나 경제성 면에서 새로운 시대를 열 수 있다. 앞으로 우리가 사용하는 모든 발전기를 공기발전기로 바꾸어나가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N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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