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홍국표 서울시의회 의원(기획경제위·국민의힘·도봉2).

(뉴스메이커=정기철 기자) 서울시의회가 신창초등학교 그린스마트미래학교 사업 추진을 촉구하고 나섰다.

26일 서울시의회에 따르면 홍국표 의원(기획경제위·국민의힘·도봉2)은 23일 제322회 임시회 제4차 본회의 시정질문에서 지연되고 있는 서울신창초등학교 그린스마트미래학교 사업의 문제를 지적했다.

1971년 개교한 도봉구 서울신창초등학교는 2021년 그린스마트미래학교 사업 대상으로 선정돼 사업을 추진하고 있으나 진행이 더딘 상태다.

그린스마트미래학교 사업 대상으로 선정되기 전인 2019년, 신창초는 개방형 다목적체육관 건립 사업을 진행하고 있었는데 2022년 개방형 다목적체육관 사업과 그린스마트미래학교 사업이 복합화 사업으로 결정되면서 사업이 제대로 진행되고 있지 않은 상황이다.

홍 의원은 “별개 사업으로 진행됐다면 체육관 건설이 이미 완료됐을 것”이라며 “복합화 사업으로 결정되면서 사업 전체가 지연되고 있다”고 주장했다.

또 “개방형 다목적체육관과 그린스마트미래학교 사업이 복합화 사업으로 결정되면서 총사업비가 500억 이상으로 증가해 공동타당성 조사 절차를 진행해야 하는데 서울북부교육지원청과 도봉구청이 타당성 조사의 주체를 놓고 갈등을 겪고 있다”고 사업 지연 이유를 설명했다.

홍 의원은 “사업의 주체는 북부교육지원청이므로 타당성 조사는 북부교육지원청이 중심이 돼 수행해야 한다”며 “교육청이 적극적으로 양 기관을 중재해 사업이 조속히 진행될 수 있도록 조치할 것”을 주문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