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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대 과학기술수석비서관에 박상욱 서울대 교수 임명
2024년 02월 06일 (화) 16:14:25 차성경 기자 biblecar@newsmaker.or.kr

지난 1월25일 윤석열 대통령이 초대 과학기술수석비서관에 박상욱 서울대 교수를 임명했다. 박 신임 수석은 “연구자, 연구행정 종사자, 과학도 등 여러 관계 단체와 합심해 우리나라 과학기술 혁신 생태계를 선도형·강대국형으로 업그레이드 하는 데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차성경 기자 biblecar@

과학기술수석실은 산하 4개 비서관으로 구성될 예정이다. 이날 이관섭 대통령실 비서실장은  서울 용산 대통령실에서 브리핑을 통해 “윤 대통령은 과학기술수석비서관에 박 교수를 내정했다”며 “기초과학과 과학기술정책학을 전공하고, 과학기술 혁신정책 분야의 연구 및 정책 자문에 활발히 참여하는 등 이론과 실무를 두루 겸비했을 뿐 아니라 정책적 식견이 높고 R&D(연구개발) 시스템에 대한 쇄신의지도 갖춘 분”이라고 소개했다. 특히 “미래 대한민국의 경쟁력을 좌우할 핵심 기술, R&D 투자 대상을 선제적으로 발굴하고 효율적으로 지원할 수 있게 제반 정책 조율을 기대한다”고 밝혔다. 

과학기술 분야 컨트롤할 과학기술수석실 신설
과학기술수석실 산하에는 ▲R&D 정책 ▲디지털 ▲바이오 메디컬 ▲미래전략기술 등 4개의 비서관실이 생길 예정이다. 박 수석은 이와 관련 “4개 비서관실 편제는 아직 확정된 것은 아니다"면서도 "주요 요점은 전략기술 분야의 경쟁력을 확보한다는 것, 그리고 R&D 시스템을 업그레이드하기 위한 조정 기능을 갖춘 비서관을 둔다는 점”이라고 방점을 찍었다. 윤석열 대통령이 과학기술수석비서관실을 신설한 큰 이유 중 하나는 R&D 예산 삭감 논란이었다. 이후 대통령실에서는 과학기술 분야를 컨트롤할 부서를 만들고 수장을 기존 비서관에서 수석비서관으로 격상, 규모도 키워야 한다는 목소리가 나왔다. 박 수석은 논란이 된 R&D 예산과 관련 “더 면밀한 검토를 거친 뒤에 올해 R&D 예산 수립에 있어 발전적으로, 어떻게 개선할 것인지를 고민해서 말씀드릴 수 있도록 하겠다”고 했다.

▲ 윤석열 대통령

박 수석은 “무엇보다도 오해가 발생한 부분에 있어서는 적극적으로 해명하겠다”며 “향후 올해 R&D 예산의 조정 과정에서 저희가 과거에 수석실이 없을 때와 비교해서 ‘수석실이 역할을 했다’는 말을 들을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했다. 또 R&D 분야의 쇄신이 필요하다며 “선도국가에 걸맞은 과학기술 혁신시스템으로 나아가야 될 것”이라고 했다. 그는 “현장 과학기술인의 의견 적극 반영해서, 합심해서 R&D 시스템의 업그레이드 작업을 해나갈 구상을 가지고 있다”며 “과학기술인과 정부 사이에서 서로 사용하는 언어가 달라 생기는 불필요한 오해를 불식하고 모두의 동의를 얻을 수 있는, 선도형 R&D 시스템으로의 업그레이드”라고 부연했다.

과학기술수석실은 사실상 미래전략수석실의 부활로 볼 수 있다. 미래전략수석실은 박근혜 청와대가 과학기술과 정보통신을 관할하기 위해 만들었다. 그러나 전임인 문재인 정부 출범 직후 조직개편에서 폐지됐다. 박 수석은 “과학기술수석실은 미래전략수석실을 부분적으로 계승한다고 보는 게 타당할 것”이라고 했다. 다만 당시 존재했던 ‘과학기술보좌관’과 달리 “수석실 산하에 네 명의 비서관을 두는 조직”이라며 규모 측면에서 변화가 생겼다고 설명했다. 또한 미래전략실이 ‘과학기술’ ‘정보통신’이라는 특별한 임무를 수행하기 위해 만들어진 것과 달리 순수하게 과학 분야의 발전을 위해 구성된 것도 주목할 대목이라고 밝혔다.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 C노선 착공 기념식 참석
지난 1월25일, 윤석열 대통령은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 C노선 착공을 축하하며 “국민들의 출퇴근 시간이 획기적으로 줄어드는 것은 물론, GTX C노선을 따라 새로운 비즈니스 기회가 창출되고 역세권에 신규 주택부지가 공급될 것”이라고 밝혔다. 윤 대통령은 이날 경기 의정부시청 다목적체육관에서 ‘성큼 다가온 GTX, 여유로운 삶’을 슬로건으로 개최된 GTX C노선 착공 기념식에 참석했다. GTX C노선은 경기 양주시 덕정역을 출발해 서울 청량리역, 삼성역을 지나 경기 수원시까지의 86.46㎞를 연결하는 노선이다. 최고 시속은 180㎞로 지하철보다 약 3배 가량 빠르고, 14개 정거장 모두 일반 지하철로 갈아탈 수 있는 환승역으로 추진된다.

윤 대통령은 기념사에서 “3월 GTX A 수서~동탄 구간이 개통하는 올해는 GTX 시대의 원년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더 많은 국민이 GTX의 혜택을 누릴 수 있도록 D, E, F 노선 신설과 A, B, C 노선 연장 사업을 속도감 있게 추진하겠다”고 약속했다. 이날 기념식에는 GTX C노선이 지나는 경기 남·북부 및 서울 주민, 공사 관계자 등 500여명이 참석했다. 윤 대통령은 주민들과 함께 열차 모형 위 레버를 당기며 착공을 축하했다. 박상우 국토교통부 장관과 오세훈 서울시장, 김동연 경기지사, 김동근 의정부시장 등 지자체장들도 함께했다. N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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