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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성 정치인의 새로운 패러다임 제시하다
2024년 02월 06일 (화) 16:08:03 윤담 기자 hyd@newsmaker.or.kr

오는 4월 치러질 제22대 총선 레이스의 막이 올랐다. 이번 총선 역시 ‘정치 신인’은 물론이고 70대, 심지어 80대에 이른 올드보이들까지 등장하며 그 열기가 벌써부터 뜨겁게 달아오르고 있다.

윤담 기자 hyd@ 

우리나라 총선에서 여성 정치인을 찾기란 쉽지 않다. 실제로 국제의원연맹(IPU)의 주요 국가별 여성 국회의원 비율(2022년 기준)을 보면, 한국의 경우 18.6%에 그치고 있다. 미국(27.7%) 영국(34.4%) 독일(34.9%) 등 선진국에 비해 크게 낮은 수치다.

더 나은·행복한 서초구 만들기에 총력 기울여
한국 정치는 오랫동안 남성 중심의 문화와 관행으로 이뤄져 왔고, 이는 여성들이 정치에 진출하고 활동하는 데 어려움을 겪는 요인이었다. 남성들이 권력과 자원 대부분을 보유하고 있는 구조에서, 여성들이 남성들과 경쟁하기 위해서는 추가적인 노력과 지원이 필요했지만 현실 정치에서는 쉽지 않았기 때문이다. 이러한 상황에서 김안숙 서초구의회 前의장의 행보가 재조명되고 있다. 지난 1997년 새정치국민회의 중앙당 직능분과 자문위원으로 위촉되어 정계에 입문한 김안숙 前의장은 일찍이 1998년 서초갑 여성국장으로 활동하면서 김대중 대통령 만들기에 공헌해 김대중 대통령 총재시절 표창을 받았다. 이후 2002년 16대 노무현 대통령후보 새천년 민주당 대통령 중앙선거 대책위원으로 활약한 그는 노무현 대통령 선거 대책위 특별위원으로 활동하며 노무현 대통령을 만드는데 헌신했다. 1997년 서초구 지역 여성위원장을 맡아 활동한 그는 3선 의원을 거쳐 서초구의회 의장으로 선출됐다.

▲ 김안숙 서초구의회 前의장

서초구의회 의장으로 취임한 후 더 나은 서초, 더 행복한 서초구를 만들기 위해 총력을 기울여 온 김 前의장은 민주당과 함께 4대강 공사, 우면산 가꾸기, 자투리 공원을 늘려나가는데 노력했다. 아울러 초, 중, 고등학교에서 친환경 실내를 조성하고, 방범 봉사단체를 활성화시켜 우범지역 CCTV를 증설하는데도 역점을 두었다. 불요불급한 예산을 삭감하고 복지예산을 늘리는 것 또한 그가 해야 할 일이었다. 공교육 정상화를 위한 교육환경 개선을 위해 청소년과 소외계층 학생들을 위한 교육 분야 예산 100억 원의 편성에 주력했던 이유이다. 뿐만 아니라 서초구의 발전을 위해 사회적 약자와 소외계층과 관련된 각종 조례안들을 발의하며 소외되고 어려운 이들의 목소리를 귀담아듣고, 그들의 입장을 대변하는데 심혈을 기울였다. 특히 의원 개개인의 능력을 키우기 위해 다양한 교육과 세미나를 추진함으로써 전문성을 제고하고자 서울대학교 행정대학원과 교육협력 협약을 체결, 개설된 지방리더십 과정을 통해 체계적인 의원역량 향상 교육을 받음으로써 지방정부의 정책 등 보다 능동적으로 대응할 수 있게 했다. 이러한 공로를 인정받아 김안숙 前의장은 서초구 의정대상, 대한민국을 빛낸 인물대상 기초의회부문 의정대상, ‘2021 지방의원 매니페스토 약속대상’ 좋은 조례 분야 최우수상을 연속 4회 수상한데 이어 신지식인 인증상에 선정된 바 있다. 

지방자치의 정착 위해 지방의원의 역할 강조
오늘날 지역 균형 발전은 더 이상 외면할 수 없는 국가 과제이며, 서울과 수도권, 지방을 놓고 국가 미래에 관한 종합적인 검토와 설계가 이뤄져야 할 때다. 김안숙 前의장이 지방자치의 정착을 위한 지방의원의 역할을 강조하고 있다는 배경이다. 김안숙 前의장은 “이제 지방의회와 지방의원들은 개별적 민원이나 처리하면 된다는 소극적인 자세에서 벗어나 합리적 분권운동과 지방행정 개혁의 핵심적 주체로서의 모습을 보여야 한다”면서 “지역사회에 산재되어 있는 생산적 에너지를 모으고 지역사회의 각종 분쟁을 조정하는 일에도 적극적으로 나서야 한다”고 제언했다.

이를 위해 김 前의장은 ▲합리적인 분권화를 통한 중앙과 지방간의 관계 개선에 중추적인 역할을 담당하고 단단한 연합조직의 결성을 통해 분권이론을 개발하고 사무와 자치권의 합리적 배분을 위한 대안 개발 ▲시민사회로부터 오는 비판과 독려에 대해 겸허한 자세를 취하고, 시민단체 등 공익적 민간단체의 육성을 위한 노력을 통한 자기통제, 자기정화의 메커니즘 확립 ▲중앙정부와 집행기관에 의한 각종 개혁조치들을 뒷받침해주는 것은 물론 스스로 개혁주체가 되어 각종 개혁을 이끌어나감으로써 행정합리화 이룩 ▲자치단체 내지 지역사회에서 일어나는 각종 분쟁의 조정자 역할 등을 강조한다. 김 前의장은 “단체장과 공무원 그리고 일반 시민 모두 어려운 상황 속에서 무에서 유를 만들어야 하는 과제를 안고 있다”며 “지방의원들은 선거에 임하면서 가졌던 각오와 선거과정 중 한층 단단해진 열정을 바탕으로 지방자치 발전과 지역사회 발전에 큰 희망을 주길 바란다”고 피력했다. N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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