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려동물 양육가구 600만 시대를 맞아 정부가 관련 시장 육성에 총력을 기울인다. 펫푸드·펫헬스케어·펫서비스·펫테크 4대 분야를 중점 육성해 지난해 기준 8조원 규모의 국내 시장 규모를 2027년까지 15조원으로 확대하겠다는 목표다.

차성경 기자 biblecar@

반려동물 연관산업은 사료, 진료, 미용, 장묘, 보험 등 반려동물 양육과 관련한 산업 전체를 의미한다. 개와 고양이를 키우는 가구는 지난해 602만가구로, 10년 전에 비해 65% 증가했다. 정부는 반려동물 시장이 커짐에 따라 연관 산업을 육성하고, 수출을 확대하기 위해 ▲4대 주력 산업 육성 ▲성장 인프라 구축 ▲해외 수출산업화 3대 전략을 수립해 추진하기로 했다.

선진화된 반려동물 문화의 정착 위해 총력 기울여
김현주 부천대학교 반려동물과 교수의 행보가 재조명되고 있다. 한국 반려동물 시장에서의 선진화된 반려동물 문화 정착을 위하여 노력하고 있는 김현주 학과장은 SBS <동물농장>, MBN <기막힌동물원> <천기누설>, TV조선 <수상한 식탁> <코리아헌터>, KBS <굿모닝대한민국> <생생정보통><경제타임>, JTBC <김국진의 현장박치기>, YTN <사이언스 스팀패트롤><뉴스>등에 출연한 바 있다. 대중에게도 반려동물 관련 분야의 전문가로 알려진 김 교수는 국회 반려동물산업 발전 토론회, 반려동물산업 소상공인 간담회뿐만 아니라 경기도와 부천시, 인천시 등 지자체에 반려동물 산업 및 복지를 위한 정책제안을 통해 선진 반려문화 정착에 앞장서고 있다. 동물보건사는 동물병원 내에서 수의사의 지도 아래 동물의 간호 또는 진료 보조 업무를 수행하는 전문직군으로 동물 진료 전문 인력 육성을 위해 2021년부터 국가자격증으로 전환되었다.

▲ 김현주 교수

김현주 학과장은 지난 2014년부터 정부의 일자리 창출을 위한 「신직업육성 추진계획」에 중장기 육성 신직업으로 선정된 ‘동물간호사’ 직업군 NCS 직무분야의 개발 책임자로 위촉되는 등 동물 간호 관련 직군의 전문화, 선진화를 도모한 바 있다. 이러한 경험을 바탕으로 그는 대한수의사회, 한국동물보건사대학교육협회와 수의학계, 동물병원협회 등 관계 단체들과 함께 ‘동물보건사 제도 준비위원회’에서 동물보건사의 업무허용범위, 양성기준 등에 대한 통합안을 제시하기도 했다. 또한 전국 동물보건사 관련 학과 교수들이 주축이 된 사단법인 한국동물보건사대학교육협회 이사, 농림축산식품부의 자격시험위원, 동물보건사 양성기관 인증위원 등을 역임하며 동물보건사 제도의 운영과 기여에 노력을 기울이고 있는 중이다. 이러한 공로를 인정받아 김 교수는 대한수의사회장의 표창을 수여하기도 했다. 토론회, 간담회 등에서 반려동물 관련 자격증의 제도화, 교육의 표준화를 주장하던 김현주 교수는 반려동물행동지도사 국가자격체계 구축을 위한 논의에도 참여하여 관련 세부규정을 논의하는 등 자격증 체계 제도화에 기여하고 있다. 

실무 중심 전문교육 통해 반려동물 전문가 양성
지난 2011년부터 반려동물과에서 수많은 반려동물 전문가 배출해낸 김현주 교수는 13년간 축적된 노하우를 바탕으로 지난해 신설된 부천대학교 반려동물과를 전국 최고의 반려동물과로 만들기 위해 총력을 기울이고 있는 중이다. 현재 국내 최대 규모인 경기도 반려동물테마파크의 운영위원으로도 활동하며 경기도와 부천시의 다양한 반려동물 관련 용역과제를 맡아 동물보호 및 교육관련 정책을 제안하며 선진화된 반려동물 문화 정착에 기여하고 있는 김 교수는 한국동물매개심리치료학회 이사와 고양시 동물교감치유 실무협의회 위원으로 동물교감치유의 활성화를 위해서도 노력 중이다.

김현주 학과장은 “부천대학교 소사캠퍼스에 자리잡은 반려동물과는 2023년 개설 이후 23, 24년 연속 최고의 경쟁률을 기록했다”고 말했다. 또한 “동물보건실습실, 미용실습실, 펫관리실습실, 행동교정실습실, 동물행동관찰실 등 7개의 실습실 및 강의실과 캐니크로스 훈련장, 어질리티 훈련장 등 3개의 야외 훈련장을 갖추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앞으로 동물보건사 및 반려동물 산업분야의 전문가를 양성하기 위하여 국내 최고의 교수진과 교육프로그램으로 산업 현장에 부합하는 실무중심의 전문교육을 실시하는데 총력을 기울이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NM